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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주변에서 이곳으로의 이직을 모두 말리는데 그렇게까지 별로인가 궁금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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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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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른 여덬이고 아래 두개 모두 정규직임

1. 현직장
소재 : 서울소재 중견 백오피스 (업계 탑. 업계특성상 대기업X)
연봉 : 3800 (4년차, 직원- 경력이직 해와서 여기서는 이제 1년됨)
하는일 : 전문직집단의 지원직 (DB관리쪽)
장점 : 네임밸류, 망할일 없어보임, 복지, 서울 위치 (서울소재 대학원에 진학 가능)
단점 : 일이 힘듦, 상사가없음, 자취해서 월세 나감, 매년 성과평가가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발전해야함. 정말 모든 방면에서 발전해야 함, 서울집값 미쳐서 집 사기 어려움 ㅠㅠ

2. 이직 고민되는 곳
소재 : 지방 대도시 소재 사립대학 (본가 소재지)
연봉 : 2200~2300선 (신입으로 들어가고, 첫 2년간 저정도 받음. 첫 3개월은 수습기간이라 월급의 70%만 받음)
하는일 : (나름) 전문직..(내 전공이고 이 일 계약직으로 3년 했음) 내 꿈이었음 약 10년동안...
장점 : 본가에서 살 수 있음, 학교 망하지 않는 이상 🔷️정년보장🔷️, 안정적임 , 9-6 칼출 칼퇴 가능, 🔷️사학연금 가능🔷️
단점 : 연봉... , 지방사립대기때문에 학생 감소로 향후 학교사정이 더 어려워 지거나 망할 수 있음 ㅠㅠ (지역에서 지거국 다음으로 광역시 사립대 중엔 1등이긴 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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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른인 여덬이야

사실 2번 자리가 오랜 꿈이었는데, 예전엔 자리가 안나서 어떻게 저쩧게 커리어 쌓아가다가 1년 전에 감사하게도 1번(현 직장)으로 경력 몇년 인정받아서 취직했어.
예전엔 2번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게 힘들게 1에 어느 정도 자리 잡고 나서 2에서 기회가 생기니까 이것저것 재게 되네.. 2도 10년만에 온 기회여서 더욱...ㅋㅋ

전공 쪽으로 공부도 더 하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있었어서, 서울로 자리잡은 김에 향후 1~2년 내 대학원도 같이 병행하려는 마음이 있거든. 근데 대학원 진학의 이유가 솔직히 순수 공부목적으로 , 공부해서 일에 좀 더 사용해보고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학벌세탁도 하고싶은마음 있어서 만약 2로 가게 되면 솔직히 대학원 진학 안할 것 같음.

누군가에겐 성향 따라 쉬운 선택일 수 있겠지만 내가 고민되는 이유는..
서른이기 때문이야 이제 어린 나이도 아닌 것 같아서 ㅠㅠ
예전엔 불나방처럼 도전하는 삶으로 뛰어들었는데, 친구들은 자꾸 결혼하고 애낳고 하더라고.. 그런거 보면 이제 나도 더이상 어리지 않고 안정됨을 추구하는 나이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ㅠ....

뭐가 맞다 틀리다 할 수 없는 것 같지만 지금의 마음으로는 어떤 길을 선택해도 후회는 남을거같아서...뭔지알지 ㅠㅠ?

지금 다니는 1은 솔직히 일 힘들고 도전 많이 해야돼 그만큼 배우는것도 스트레스도 많겠지 ㅠㅠ 어느정도 지금은 적응 했지만 일이 또 힘들어 지는 시기가 오면 2번 안 간 걸 후회하겠지?

2는.... 매달 통장에 들어오는 돈 보면 한숨쉬겠고 , 오랜 꿈이었던 대학원 진학은 아마 안 하겠지. 수도권으로는 대학원 가기 힘들 테니까... 뭐 1에 있는다고 대학원 진학이 쉬운것도 아니지만 ㅜㅜㅋㅋㅋㅋㅋ 다들 내가 가고싶은 대학원은 주간이더라고 ㅜㅜㅋㅋ

무튼 온전히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질 일이지만...
주변에 좀 물어봤는데 다들 밸붕 1이라고 하네ㅋㅋㅋㅋ 고민할 건덕지도 없다고 하는데 내가 너무 세상 물정을 모르는걸까?

사회생활 하는 선배덬들 혹은 조언을 해줄 부분이 있다면 뭐든 의견을 부탁해!

답변 달아줄 덬들 미리 고맙고 2021 대박길만 걷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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