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칩 취향은 레이즈 좋아한다~
더쿠 후기 대세인 허니버터칩을 사 보았다.
구매 첫날) 못 뜯어서 못 먹음.
가위로 자르거나 세로로 뜯어서 먹는거 안 좋아한다. 과자는 무조건 손으로 뜯어야 과자다운 과자를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 이상한 성격의 덬이다;;;;;;;;;;;;
구매 둘째날) 다시 시도!!! 실패~
구매 셋째날) 존재를 잊어버림;;;;;;;
구매 넷째날) 밥이 없다. 식탁에 쌓여 놓은 과자를 먹어야 되겠다~ 우유다!!!! 첵스 부어서 먹었다;;;
구매 다섯째날) 누리끼리한 봉지가 눈에 들어옴.
그렇다!!! 허니버터칩니다. 팔에 힘가동 3번과 방귀 한번만에 뜯.었.다!!!!!!
으으음~~~스멜~~
버터 냄새가 퍼지면서 침이 고인다.
열심히 아빠 앞에서 과자 뜯고 있는걸 묵묵히 지켜봐 준 아빠에게 봉지를 내밀고~ 아빠가 한움큼 집어 가셨다;
드뎌 먹어 보았다.
감자칩맛...
다시 먹어 보았다.
역시 감자칩맛....? 으음!!! 달달하네~
5개 연달아 먹어 보았다.
미안... 못 먹겠다ㅠ 달다... 물린다ㅠㅠㅠ
아빠를 바라 보았다.
《아빠~ 드실래요?》
울 아빠는 내가 먹는 양이 줄어 들까봐 더 드시고 싶어도 안 먹는다고 하시는 아빠시다;
아빠 취향인갑다.
삼국지 보면서 소주랑 드시고 계신다;;;;
거실에서 드시고 계시는데
방까지 바싹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케바케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