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진흥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 강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23분쯤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인력 150여명과 소방차 45대 등을 출동시키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우선 2층에서 12명, 1층에서 3명을 대피시켰다. 이후 쓰러진 부상자를 구조해 후송하기 시작했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서모씨(41) 등 10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 등으로 후송됐다.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하다 허리부상을 입은 구조대원 1명도 부상자와 함께 후송됐다. 사망자는 다행히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는 지하 1층 창고인 것으로 파악했다. 오후 2시40분 현재 초진도 되지 않은 상태라 소방은 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자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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