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빌스택스 "아이 상처 받을까봐…박환희 거짓말 참고 참아왔다"
28,762 151
2019.06.26 11:57
28,762 151
https://img.theqoo.net/RyJnB


"아이 엄마였고, 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박환희가) 어떤 주장을 하더라도 대응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은 수용할 수 있는 발언을 넘어섰죠. 아이까지 상처받을 수 있는 내용이라 진실을 밝혀야 할 것 같았어요."


래퍼 빌스택스는 박환희는 2011년 8월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였지만 2012년 12월 협의이혼했다. 두 사람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빌스택스가 양육하고, 박환희는 양육비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음악과 연기,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이후 바스코에서 빌스택스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박환희 역시 KBS 2TV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SBS '질투의 화신', MBC '왕은 사랑한다', KBS 2TV '너도 인간이니' 등을 통해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배우로서 역량을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박환희가 자신의 SNS를 통해 돌연 아들 사진을 올리면서 빌스택스 가족과 박환희 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불거졌다. 박환희가 올린 사진에 빌스택스의 현재 아내인 A 씨가 "거짓말쟁이"라고 저격한 것.


양측의 감정의 골이 화제를 모으면서 A 씨가 해당 글을 삭제하는 것으로 논란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박환희가 지난 4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들의 면접교섭권 이행에 대해 "그분들이 언제가 된다 이렇게 하면 가고", "그쪽이 불규칙적으로 보여 준다" 등의 발언을 하고, "그쪽 집안에서 여자 연예인은 TV에 나오는 창녀라고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하면서 결국 소송까지 이어지게 됐다.


◆ "그런 말을 왜 하는지…"

빌스택트는 억울함을 숨기지 않았다. 박환희가 뿐 아니라 이혼 후 아이를 돌봐줬던 그의 부모님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분노했다. 박환희의 경제적인 활동을 강요하고, 여자 연예인을 창녀로 본다는 발언은 사실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아내가 그 방송을 보고 있었어요. 그런 내용으로 방송을 했다는 걸 알고 바로 (면접교섭권 때문에 연락을 했던) 그쪽 변호사에게 '당장 방송을 끄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요청했어요. 변호사님도 당황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이후에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아마 이번에도 또 참아줄 거라 생각했나 봐요. 이전까지 계속 그랬던 것처럼"


면접교섭권 이행에 대해서도 "4년 동안 박환희가 이행하지 않았던 걸 아동심리학을 공부했던 아내가 '그러면 안된다. 아이만 생각하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대기조로 기다리고 있다가 오라가라 한다는 건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혼 후 1년만 양육비만 보내줬고, 그 이후엔 없었어요.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더 이상 엮이기 싫었거든요. 그래도 아내의 말을 듣고 아이를 생각해서 보냈죠. 그 후에도 양육비는 보내지 않았지만 요구하지 않았어요. 양육비는 SNS로 갈등이 생겼을 때 처음 요구했죠. 4년 만에 엄마라고 보여주니 아이도 가기 싫다고 울었어요. 낯설기도 하고, 아이를 만날 때마다 억지로 교회에 데려갔나봐요. 그래도 좋게 말해주고, 아이를 달랬죠."


◆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는데…파탄 위기"

면접교섭권이 진행되면서 박환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생각지도 않은 부부갈등을 겪었다고도 토로했다. 박환희가 빌스택트와 아내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했다는게 그의 주장이었다. 빌스택스에겐 '사랑한다, 기다렸다' 등의 문자를 보내고, 아내에겐 그를 욕했다는 것. 또한 박환희는 아이 어린이집 책가방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써 놓는 등의 기행도 했다고.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한 후에도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는데, 면접교섭권을 시작하면서 이혼위기까지 겪었어요.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만 파탄 직전까지 간거죠."

그럼에도 빌스택스가 참았던 이유는 아들 때문이었다. 이혼은 했지만 하나뿐인 아들을 낳아준 사람인 만큼 다소 억울한 소문이 들려도 참았던 것.

"요즘 애들은 빠르잖아요. 애가 커서 '엄마가 나쁜짓을 했구나' 이러면서 여성에 대해 안좋은 시각이 생길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조용히 지나가고 있었죠.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진실을 감췄어요."

하지만 박환희가 자신들을 대신해 아이를 돌봐준 부모님까지 막말을 한 사람이라 주장하면서 빌스택스는 법적인 대응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가 나중에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쁜 사람이구나' 생각하면 어떡하나요. 본인을 키워준 사람들인데. 선의가 공격을 당하게 된 상황이니까요. 안그래도 참고 있는데, 역으로 나쁜 사람이 되니 이젠 진실을 밝혀야 할 것 같더라고요."

◆ "이젠 참지 않겠습니다"

빌스택스는 강경하게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환희가 사과한다고 하더라도 "안 받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쉽지 않았던 이혼 과정도 언급했다. '협의이혼'으로 알려졌지만, 박환희의 유책사유와 그 이후의 행보로 결별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

"전 이혼의 트라우마 때문에 그쪽(박환희) 목소리도 듣고 싶지 않아요. 그럼에도 큰 사건(이혼)을 용서하고, 조용히 넘어갔어요. 하지만 들려오는 소리들이 있어요. 자기가 피해를 당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조용히 화살을 받고 넘어가기엔 앞으로도 이럴 거 같아요. 바로 잡을 건 바로 잡아야죠. 그게 아이를 위한 길인 것 같고요."


명예훼손 고소와 함께 양육비 청구도 함께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양육비를 못 주는 이유가 돈이 없어서라고 했는데 라이브방송으로 명품가방 몇 개를 한꺼번에 언박싱하고, 차도 2대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바라는 건 사실이 좀 밝혀지는 거에요. 본인이 피해자인척 하는데, 그것들이 밝혀지고 그래서 아들도 오해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해요."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박환희가 빌스택트와 아내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했다는게 그의 주장이었다. 빌스택스에겐 '사랑한다, 기다렸다' 등의 문자를 보내고, 아내에겐 그를 욕했다는 것......
사실이면 대박인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1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487 05.21 38,3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17,45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6,4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2,72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2,8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88,7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45,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2,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30,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2,8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8167 기사/뉴스 '데뷔 2달 차' 아일릿은 '장수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신동에게 롱런 비결을 전수받는가 하면, 최종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먼 훗날 '아일릿이어서 좋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 또 팬들 역시 '아일릿 팬이라서 좋았다'라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다. 09:49 29
2418166 이슈 아이브 아센디오 멜론 탑백 1페이지에 등장 09:49 32
2418165 유머 판다월드 마사지샵 오바오점 단골손님 후이바오 🐼 09:48 268
2418164 기사/뉴스 [단독] ‘비자금·이부진’까지 소환된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1 09:47 262
2418163 이슈 검찰, 장원영 비방 유튜버 재산 2억원 동결 조치 13 09:47 597
2418162 이슈 대만에서 촬영한 거라는 기사에 풀린 뉴진스 컨포 사진 3 09:47 575
2418161 정보 영화 <설계자> 씨네21 별점 5 09:46 432
2418160 기사/뉴스 디셈버 출신 윤혁, 17억대 사기 혐의로 징역 6년 선고 [Oh!쎈 이슈] 2 09:46 377
2418159 유머 진짜 말도 안되는 변우석 손크키.jpg 5 09:46 688
2418158 유머 원덬이 좋아했던 그 때 그 아이리버 디자인.jpg 7 09:46 460
2418157 이슈 카리나 : 저희가 평화의전당에서 팬미팅을 했었는데 이렇게 축제로 경희대오는거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혹시 저희 에스파 멤버들 잘 모르실 수 잇으니까 …. 4 09:44 649
2418156 이슈 변우석 소속사 인스스 (소나기 멜론 탑5) 26 09:44 847
2418155 유머 케이팝 재난문자.twt 6 09:42 1,224
2418154 유머 인연은 모르는 거다 10 09:41 860
2418153 기사/뉴스 미국서 일어난 충격적인 일…“대마초 인구가 음주 인구 앞질렀다” 6 09:40 517
2418152 기사/뉴스 ‘나혼산’으로 20년 무명 청산, 구성환 인기 ‘반짝’ 아니다 17 09:39 1,234
2418151 이슈 출시 하루만...카카오뱅크, '기록통장 with NCT WISH' 기부금 1억원 돌파 3 09:39 513
2418150 기사/뉴스 뉴진스는 올여름 어떤 곡 들을까? 여름 플리 공개(멜론 스포트라이트) 3 09:38 482
2418149 이슈 UI랑 UX 차이점을 이렇게 간단하게 잘 설명한 글은 처음 봄 5 09:36 1,270
2418148 기사/뉴스 [단독]송윤아, 2년만 방송 출연…김희선 예능 ‘밥이나 한잔해’ 뜬다 2 09:35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