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도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남기고 싶어서 독방에나마 적어봐ㅋㅋㅋㅋㅋ
1. 모든 곡의 제목은 모르는 상태
정규앨범 준비했다는 말에 네버버 환호 엄청 컸고, 소연이가 촬영일 기준 아직 날짜도 나오지 않았던 때라서 제목은 말 안 해준다고 했어
그래서 공감 갔던 우리들도 트랙리스트 뜨기 전까지 제목 아무것도 몰랐어
🐹: 타이틀곡 제목 뭐게~
🏰: 로맨틱!
🐹: 진짜? 왜?
이런 상황도 있었어ㅋㅋㅋ 그땐 너무 당연히 로맨틱이구나 했는데 어떻게 곡 제목이 '퇴사할게여'
2. 타이틀곡은 총 3번 불러줬다!
첫 등장부터 2번곡이었던 뱅크롤까지 인이어 상태가 안 좋았어.. 퇴사할게여 관객석으로 걸어가는 그 장면에서도 소연이가 "일단 인이어 조정해야해요"라 말할 정도로..
🐹: 첫번째 곡이 중요해서요, 진짜 미안한데 녹화 끝나고 다시 불러도 될까요?
🏰: 너무 좋아요!!! (웅성웅성) 저게 타이틀인가보다
(젤리까지 다 끝나고 퇴사할게여 두 번째로 다시 해줬어. 그런데 갑자기 제작진분들이랑 심각하게 대화함)
🐹: 음향 문제로 목소리가 안 들어갔나봐..?
🏰: 감사합니다!!!!!!!
🐹: 이젠 다 외웠겠어~ 따라 불러도 될 것 같은데~
3. Bankroll은 가사 순화된 버전
🐹: 가사 수위 조절했어요~ 여기 EBS 잖아요~
(씹어 버릴 너 - 씹어 죽일 너..)
4. 야채 싫어
🐹: 여러분 근데 싫어하는 거 있어요?
🏰: 야채요!
🐹: 야채 말고! 그건 내가 하려고 했던 말이야!
🏰: (온갖 야채들)
🐹: 먹는 거 말고!
🏰: 학교!
🐹: 학교? 여기 EBS 인데.. 한 번 해보고 안 되면 잘라내자! 학교!
🏰: 싫어!!
🐹: ...안 될 것 같아! 방금 되게 폭력적이었어
🐹: 제가 싫어하는 게 있어요
🏰: 야채!!
🐹: 잠깐만요ㅎㅎㅎ 제가 해야 할 멘트가 있어요! 다시.. 제가 싫어하는 게 있거든요?
🏰: 뭐지? (이 부분이 방송에 나왔어ㅋㅋㅋㅋㅋ)
5. 아미고 변신
청자켓 입으면서 변신할 때 기타리스트분이 효과음 깔아주셨는데
🐹: 저 선글라스 낄 때 해주세요!
무대 끝나고 벗으려고 할 때 팔이 잘 안 벗겨져서 힘들어했어ㅋㅋㅋㅋㅋ
🐹: 오늘 신발 굽 낮은 거 신었어요. 멤버들이 없으니까!
🏰: 좋아요!
🐹: 나 앞으로 계속 낮게만 신을까? 아니야?
7. 그냥 사랑하면 안 될까 2번 불러줬다!
기타 치려고 손톱 하나씩 떼는 거 너무 기특하면서도 뭔가 그 장면이 되게 웃겼음ㅋㅋㅋㅋㅋ
🐹: 제가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 피크도 안 들고 왔어
🏰: 손톱 주워서 쓰면 되겠다
🐹: 여기 다 라이브잖아요 기타 제가 진짜 치는 거예요
🏰: 긴장하지 마! 우기도 틀렸어! (콘서트 때ㅋㅋㅋㅋㅋㅋ)
떨려서 스스로 아쉬웠는지 곡 끝나자마자 다시 해도 되냐고 묻고 해줬다!
🐹: 진짜 떨렸어요.. 저 잘했어요? 칭찬해주세여~
(애교 섞인 목소리가 진짜 졸귀ㅠㅠ)
🐹: 저 엄청 쫄아있었는데 밴드분들이 저 기타 잘한다고 엄청 칭찬해주셨어요! 제가 잘한 게 아니고 밴드분들의 멋진 연주로~
(밴드 소개)
그리고 웃겼던 장면 하나ㅋㅋㅋㅋㅋ
소연이 퇴사할게여 다시 하려고 백스테이지에서 준비 중일 때 공감 스태프 분께서 나오셔서 흩뿌려진 손톱 수거해가심ㅋㅋㅋㅋㅋ
(방송에는 처음 상태 그대로 해야 하니까..)
🐹: 이어 붙여야 해서 응원봉도 다시 꺼주세요.. 그 말하려고 잠깐 나왔어요..
(네버봉은 낭만 보내기부터 켰어)
8. 끝나고 단체 촬영 + 네버버들이 쓴 편지 하나하나 다 직접 받아가줬어
심지어 제일 끝열에 계신 팬 분 보고 계단 올라가서 받아가주는 스윗 소연이까지 완벽한 공감 촬영이었다ㅠㅠ
일단 내가 기억하는 건 여기까지! 진짜 너무 행복했던 공감이었고 소연이 신곡들 먼저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었어ㅠㅠ
소연이도 이번 활동 낭만적으로 끝내주게 즐겼으면 좋겠고, 우리도 열심히 응원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