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지입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또 지금 제가 어떤 말을 드리는 게 맞는 건지도 계속 고민했습니다.
올해 여러 일들이 연이어 있었고, 그때마다 스텔라이브를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드렸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좋지 않은 일로 말씀드리게 되면서, 저 역시 지금까지의 일들과 스텔라이브가 앞으로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스텔라이브는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훨 씬 더 빠르게 많이 성장했고, 그 만큼 함께하는 사람도, 해야 할일들도 정말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회사 역시 지금의 규모에 맞게 더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스텔라이브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은 없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자주 이야기했으면 좋았을 부분도 있었고, 한 번 더 확인했으면 좋았을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들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렇기에 이번 일들을 단순히 지나간 과거로만 남겨두지 않으려 합니다.
무엇보다 스텔라이브를 좋아해 주신 팬분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멤버들이 잘되기를 함께 바라주시고, 새로운 일이 있을 때마다 기대해주시고, 좋은 일이 생기면 같이 기뻐해주셨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을 보내주셨는데 올해 여러 일들로 계속 걱정하게 만들고 실망하게 해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라도 좋아하고 응원하는 곳에서 좋지 않은 일이 반복된다면 속상하고 실망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이 올해 있었던 여러 일들로 인해 느끼셨을 실망과, 팬으로서 응원하는 것 자체가 지쳐버린 마음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 역시 용서해 달라거나 다시 믿어 달라고 부탁드리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에요.
이미 생긴 일들을 이런 글 하나로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여러분께 진심을 눌러 담아 전하고 싶은 이유는 분명합니다.저 역시 지금의 상황을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과, 이번 일들을 계기로 스텔라이브가 반드시 더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내부적으로 부족했던 기준과 관리 방식을 다시 살펴보고, 필요한 부분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단순히 앞으로 이런 일이 없을 거라는 말로 약속드리기보다는, 같은 이유로 같은 실망을 반복해서 드리지 않도록 이번에 알게 된 부족한 부분들을 제대로 고쳐나가겠습니다.
스텔라이브를 처음 만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여기 있는 친구들이 잘됐으면 좋겠고, 오래 행복하게 방송했으면 좋겠고, 스텔라이브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을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변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일들을 계기로 더 배우고, 스텔라이브 역시 지금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뢰는 제가 부탁한다고 다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모습을 통해 천천히 다시 쌓아 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말보다는 앞으로의 모습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좋아해주시고 기대해주셨던 만큼 여러 일들로 실망과 걱정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걱정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고, 대표로서 계속 배우고 성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