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마작붐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고 내 스트리머가 몇번이나 더 할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
마작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덕을 위해서 간단하게 써 봄
정확히는 스토리라기보다 배경? 같은 거 얘기임
나도 마잘알은 아니라서 틀린 부분 있을 수 있으니 대충 흐름만 봐줘
마작은 흔히 용을 만드는 게임이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용을 만들어서 황제에게 진상하는 게임임 ㅇㅇ
이 용은 우리가 아는 동양쪽 용으로, 하늘로 승천하는 기다란 몸통을 가진 용임
그래서 머리 1개 몸통 4개라는 형태로 용을 만든다
게임판에 앉은 사람들은 용 사냥을 나가는 거야
혹은 용처럼 보이는 뭔가를 만들어서 올리려고 재료를 수집하러 나가는 거라고 봐도 됨
산을 넘고 (마작에서 쯔모=드로우 해오는 패를 쌓아두는 곳을 패산이라고 함)
강을 건너 (마작에서 패를 버리는 곳을 강이라고 불러)
화살을 쏘고 (이거랑 관련된 패가 백발중이라고 불리는 패야. 발은 쏘다라는 의미이고 중은 명중, 백은 꽝 뭐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됨)
이 세상(=게임판)에는 바람도 불고 있으며 (동남서북은 이 바람의 방향을 나타내는 거임. 동남풍 같은 거 많이 들어봤지?)
저 위에서는 황제님께서 우리들(=게이머)를 내려다보고 있어 (마작에는 왕패라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건드릴 수 있는 패가 있음)
용 사냥을 나간 나는 옆에 있는 경쟁자들보다 빠르게 용을 만들어서 황제에게 올려야 함
황제는 성격이 급하고 더러워서 제일 먼저 바친 사람이 아니면 거들떠도 안 봐주거든 ㅇㅇ
내가 아무리 비싸고 화려한 용을 만들고 있어도 쟤가 나보다 먼저 보고했으면 쟤가 보상을 타간다 (마작에서 보상은 간단하게 말해서 걍 점수임)
자, 내가 제일 먼저 용을 바쳤으면 이제 그 아래 신하들이 모여서 심사를 함
이 용은 형태가 아름답고... 색깔이 아름답고... 보기 드문 희귀한 용이고... 이런 걸 채점해서 점수를 주는 거임
당연히 만들기 어렵고 대충 봐도 뭔가 깔끔하고 멋있고 예뻐보이면 점수가 높음. 이걸 왜 이 점수밖에 안줘?! 싶은 것도 있지만 여기선 넘어가자
근데 이 용은 황제한테 바칠 거잖아? 개나소나 찾아와서 괴발새발 허접하게 만든 용을 황제한테 올리면 골치 아프잖아?
그래서 필요한 게 역(=족보)임. 황제의 눈에 들만한 최소한의 조건, 형태, 입장권, 추천권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됨
정리하자면 마작이란 게임은
경쟁자보다 빠르게
용의 형태를 만들어서
최종적으로 황제에게 보상을 제일 많이 얻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
이라고 보면 된다
마작 처음 접하면 일단 용어가 너무 복잡해서 이게 뭐라는지 모르겠고 거부감부터 생기고 어려워보이고 그런 경우가 많은데
니가 어려워봤자지ㅋㅋㅋㅋㅋ 난 금방 이해할 수 있음ㅋㅋㅋㅋ 아 더해보라고ㅋㅋㅋㅋㅋ 하고 접근하면 의외로 처음에 룰 익히기는 어렵지 않다
아무튼 조합만 맞추고 리치 걸면 나머진 컴퓨터가 계산해준다고 아 ㅋㅋㅋㅋㅋㅋ
룰 익히면서 이게 뭐임 ㅅㅂ 했었는데 이런 감성마작이 거부감을 없애줘서 도움 많이 받은 입장에서 비슷한 사람 있을까봐 참고하라고 써본다
마작은 뭐다?
<머리(2)랑 몸통(3333)으로 용 만드는 게임이다>
+
도라는 과거시험 주제(시제어)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됨
주제랑 관련 있는 내용을 잘 풀어내면 심사위원한테 칭찬 받을 수 있겠지?
이번 시제어는 이겁니다 땅땅 하면 그거랑 관련된 패를 모아가면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거임 (도라랑 도라표시패의 개떡같은 비유인데 대충 알아먹어주면 감사)
++
Q. 황제가 점수를 주는데 왜 내껄 뺏어서 쟤한테 줘?
A. 왜냐면 이 나라의 국토나 보물, 재화는 무한이 아니니까 ㅇㅇ
왕이 하사하는 영지로 이해하면 제일 편한데 땅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그 땅을 황제가 나눠주는대로 서로 갈라먹기 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