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이 난건데 제작진들이 굳이 채식순자 생각해서 다슬기탕을 준비해줬을 때
채식순자 기준에서 그게 자기 채식 레벨?에 못 미쳤어도 제작진이 일면 배려한 면이 있기 때문에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 잘 먹겠다 이렇게 그냥 넘어가고 먹었으면 아무 문제 없었음
근데 본인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본인에게 맞는 채식을 아주 유연하게 해내지만 제작진의 배려나 노력은 엄연히 그것은 채식은 아니예요 오홍홍홍 이 정도 태도로 꼭 가르치고 넘어가는게 대중을 자극한다고 생각함 분명 예의없는 행동이니까
그 당시 영철과의 데이트에서의 살짝의 설전도 그렇고 니가 뭘 잘 모르는데 어쩔 수 없지 사회의 몰이해를 이렇게 고단하게 넘어가며 오늘도 난 내 신념을 지키네 오홍홍홍 이런 태도가 아 님 뭐하셈 싶은거지
어쨌든 그거 다 지나갔고 다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채식순자에게 밥을 먹일 수 있지 마치 미션처럼 약간 웅성웅성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혼자 고요히 우아하게 응 그 정도는 통과야 모두들 다정하네 고마워라 이런 태도가 또 나오니 아 사람 안변하는거구나 절래절래 싶고 지난 기수의 모든 행동과 그 이후의 설전들이 모두 회자되는게 아닌가 싶어
순자처럼 여기 뗐다가 저기 붙였다가 하면서 그 때 기분대로 편의대로 하는 게 신념이라면 그건 너무 단어의 오용이 아닐까? 순자는 이미 본인을 채식추구자라고 다시 정의 내렸으니 이제 좀 남들을 먼저 배려하는 힘도 내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