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다르게 사람 편하게 해주는 면이 좀 부족해
상철은 약간 긁히면 유머러스하게 비꼬는 척 하면서
다 짚고 넘어가고 갚아줘야 되는 스타일이더라
져주거나 넘어가주는 편이 아니야
5년? 그럼 나도 5년, 이것도 그렇고
정숙이 시계보니까 알람 맞춰줘? 이것도 그래
센스있게 말하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거슬리는 거 못본척 해주는 타입은 아님
현숙은 첨에 눈빛도 초롱하고 멋지다 했는데
언어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필터링이 너무 없고 계산적이야
난 5년? 5년 워딩은 상철이 짜쳤지만
전반적으로 그 자리에서 현숙 행동은 되게 불편하게 느낌
서로 감정이 통하느냐 잘 맞냐 이전에
내가 설정한 조건 안에 네가 들어오냐 아니냐를
아주 세세하게 대놓고 따지고 시작하니까
차라리 결정사 가시는 게 낫지 왜 여기 나오는거지 싶더라고
반면에 본인한테 향후 거주를 캐나다서 하냐 한국서 하냐
상철이 물은 건 본인 하던대로 직구스타일 아니더라.
둘다 그래서 불편하더라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