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좋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인성이 나쁜거 같지 않았어
결혼식, 혼인신고도 안하고 남자가 떠났는데
대부분은 여기서 낙태생각하고 주변에서도 권하는데
부모님 도움없이 혼자 출산한거 보면
평범한 멘탈과 책임감 같지는 않았음.
본인도 선택한 삶이 힘들다보니 살은 쏙 빠지고 표정도 어둡고 툴툴거리고 비관적인데
어쨌든 자기일은 남 끌어들이지않고
자기가 책임질 수 있을때까지 책임지고
다른사람말이나 분위기에 안 휘둘리고
최대한 자기 원칙적으로 행동하는 사람같았음.
신경질적이고 예민하고 부정적인거 잘못이지만
겉과속이 똑같고 자기이득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 같진 않아서
공무원이라는 직업도 잘 어울리고 싫진 않더라.
사람이 다 장점 혹은 단점만 있진않으니까
옥순이같은 사람도 사회에 필요하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