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연애가 하고 싶어도 잘 안 따라주면 본인에게서 이유를 찾는데...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해서 -> 이성을 못 만난 거다or만날 수 없다)
동기는 앞뒤가 달랐음. 일단 남탓부터 하고 봄...(이성이 날 만나주지 않아서 -> 내가 비뚤어진 거다)
본인은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솔직히 여러 방면으로 다른 사람보다 귀찮아하는 게 많기도 했고, 본인이 타고나지 못한 점을 시기하고(그러면서 시기의 대상 앞에선 아무 얘기도 못하지만), 장점을 많이 가진 사람을 더 선호하는 이성들 탓을 하는 태도가 제일 문제인 걸 인지하지 못했음...
졸업하고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겨서 한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나솔 보면서 ㄹㅇ 새록새록 떠오름..... 이런 사람이 또 있다니... 그걸 티비로 보게 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