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후기가 없는 건 중국에 대한 불신(?)과 로컬브랜드인데 르라보 수준의 가격, 접근성 때문인거 같음. 사실 나도 비슷헸는데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옴
1. 관샤 to summer
가장 유명한 곳인 거 같은데 창업자중 하나가 한국인이라는 듯. 중국의 탬버린즈라고 하는데 컨셉은 그럴지도 모르지만 향조는 딥티크 이미지에 가깝다고 느낌.
메인 중 하나는 금목서. 아디파 금목서는 어딘지 느끼함이 있고 일본 브랜드는 화장품 느낌이라 좀 그런데 금목서를 조향한 방식이 무척 세련됨. 금목서를 그대로 구현하겠다가 아니라, 브랜드가 바라보는 금목서를 재현한 거라 금목서지만 관샤라는 브랜드가 느껴지는 느낌.
누드라는 향수도 비누향이나 살내음같은 느낌인데 무겁지 않고 포근함.
전반적으로 맘에 드는 향수가 너무 많았음. 패키지가 정말 독특해.
2. 멜트시즌
매장도 너무 독특하고 향수 색을 너무 예쁘게 뽑아서 몇개 소장하고 싶을 정도 여긴 패키지는 통일한 대신 색으로 표현한 게 좋았어.
물향 좋아한다면 절대적으로 가봐야 함. 모든 향에 물향이 은은하게 구현됨. 내가 물향을 안좋아해서 패스했지만...원데이란 향수는 제발 모두가 시향해봐줬으면 함.
전체적 향조 구현은 커정이 생각났는데 이건 개인 감상이니까 너무 믿진 마ㅎㅎ
3. 도큐먼츠
여긴 정보가 1도 없어서 그냥 시향이나 해보고 가자는 마음으로 갔다가 치여옴. 향조가 이솝이야. 여긴 중국판 이솝이라는 말이 딱 맞는데 가격은 르라보...
테싯 러버인 내가 눈이 돌 만큼 절간과 나무향이 정말 우아한데.. 너무 깊은 절간이 아니라 가볍게 절을 도는 느낌의 향과, 템플스테이로 깊이 있게 즐기는 느낌이 있어. 패키지는 통일감을 주고 병색으로 구분하는 방식. 매장도 무척 딱 떨어지는 느낌.
근데 비싸도 너무 비쌈...
셋다 지속력은 좀 아쉬운 감은 있음. 중국 여행 가면 한 번쯤 둘러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