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 마이펄 10ml 블라인드로 도전했는데 다행히 맘에 들어서 기분좋다ㅎㅎ
도브비누를 업그레이드한 거 같은 풍성하고 파우더리한 느낌이고, 쨍한 세제향 비누향(알데하이드)은 못느끼겠어. 개성적이진 않지만 고급스럽고 쌀쌀한 늦가을~초봄에 잘 어울릴 포근하고 기분좋은 향이야. 발향력 지속력도 괜찮은 편인데 난 옷뿌하면 더 오래가.
신기한게 난 화플 두드러지는 향수는 보통 느끼하고 인공적인 느낌이라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화플이 메인이라는데도 그런 느낌이 전혀 없더라. 화플의 세계도 다양하구나 싶었어
10ml짜리 가격도 부담없는 편이고 분사력도 좋아서 시향 못하면 이거로 도전해봐도 좋을거 같아.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사면 특히 저렴해(롯데나 신세계면세에는 입고 안된 듯). 100ml은 병이 진짜 예뻐서 탐나긴 하던데 일단 이걸로 만족하고 다 쓰면 생각해보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