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자친구 직장 간섭,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나요?.blind
68,290 856
2026.09.11 11:44
68,290 856

kVBijQ


30대 초반 남성이고, 대기업에 재직 중입니다.


3년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와 한 살 차이이고, 서로 결혼 적령기이기도 해서 최근에는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처음 여친을 만났을 당시에는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현재는 중견기업 정규직으로 이직한 지 몇 개월 정도 된 상황입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여자친구의 직장 문제입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가 분류상으로는 중견기업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규모나 처우 면에서 중소기업에 가까운 느낌이 있고, 일반 문과 사무직이다 보니 연봉도 4천만 원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이 있어서, 가능하다면 여자친구가 조금 더 공부하고 준비해서 지금보다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회사, 혹은 연봉이나 복지가 더 좋은 회사로 이직했으면 하는 마음이 좀 큽니다.


근데 여친은 현재 직장과 직무에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회사 규모나 연봉도 이 정도면 충분하고, 무엇보다 나중에 아이를 낳은 뒤에도 육아와 병행하면서 오래 다닐 수 있는 워라밸 좋은 직장이면 만족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내가 만족한다는데 왜 부모님도 안 하는 성화를 네가 부리냐. 무슨 대치동 학부모 같다.“

“내 직장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결정사에 가서 조건에 맞는 대기업 다니는 여자를 만나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합니다.


저 역시 여자친구가 무조건 저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벌어야 한다거나 반드시 대기업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친이 말하는 것처럼 출산 후에도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고, 워라밸과 처우가 좋은 회사라면 결국 어느 정도 규모와 제도가 갖춰진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굳이 현재 수준에 만족하고 더 이상 노력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도 서운한 부분이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와 비슷한 직업이나 연봉을 가진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를 만난 것은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본인은 대기업에 다니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으면서 제가 여자친구의 직업적인 부분에 조금 더 욕심을 내는 것에는 “왜 지금의 나에게 만족하지 못하냐”고 이야기하니, 저 역시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는 성격도 좋고, 외모도 제 이상형에 가깝습니다. 경제관념도 문제 없고, 종교나 정치적인 가치관을 비롯해 결혼생활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도 대부분 잘 맞습니다.


저도 대기업이긴 하지만,저 또한 미래의 불안감이 있으니 여친도 좀 안정적이고 큰 회사에서 일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그래서 직업적인 부분만 조금 조율된다면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여자친구를 사랑하고 있고, 이 문제 때문에 당장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여자친구에게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 자체가 지나친 욕심인지, 아니면 결혼을 생각하는 입장에서 충분히 가질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인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또 서로의 생각이 이렇게 다른 상황에서, 여자친구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현실적인 미래 계획을 맞춰가려면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제가 정신 차려야하는 문제라면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NWeOiv



qJkSLl



LDMYVq



BHzmBc


YeMAKC


BpOcbq


nVbGoc

fSYrcC


YdcSmn



댓글 8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운드랩X더쿠💙 강력한 수분 락킹! 💦 NEW ‘자작나무 수분 드롭 세럼’ 체험 이벤트 407 09.07 38,45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83,6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22,5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27,7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29,8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4,5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6,9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9,4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2,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5427 기사/뉴스 촉법이라 소년원 안 간다던 중학생 폭행범 모두 집어넣었다…"너무 잔인" 18:58 82
3155426 이슈 삼성전자 출신이 애플듀오보고 느낀점 1 18:57 372
3155425 유머 요즘 아이들의 할머니집 인식 변화.jpg 18:57 213
3155424 기사/뉴스 마크, 벅스 1위→아이튠즈 4개국 정상 18:57 22
3155423 기사/뉴스 아내 희롱한 남성 때려 숨지게한 50대 2심도 징역 1년6개월 18:57 59
3155422 이슈 회사에 네일 하고 갔다가 대참사 났다는 여자.jpg 1 18:57 306
3155421 이슈 펜타곤 '겁쟁이' 가사 및 크레딧 18:57 32
3155420 기사/뉴스 "배고픔에 어떤 증빙 요구없다 "... '그냥드림' 전국 확대 18:57 60
3155419 이슈 드라마 속에서 정말 리얼하게 여자들끼리 몸싸움 하는 씬 18:56 161
3155418 기사/뉴스 [단독]서울역광장서 함께 술 마시던 노숙인 폭행…귀화한 50대 숨져 18:56 122
3155417 기사/뉴스 [단독]"도박으로 돈 잃었다더라" 파주 카페엔 8억 근저당 18:55 213
3155416 유머 악플러들 고소하는데 1000만원 쓴 썰 8 18:51 1,310
3155415 이슈 오늘 뮤직뱅크 1위 15 18:51 1,072
3155414 이슈 슥 눈치채고 동료 배우 치마 덮어주는 나나.. 존멋 11 18:49 902
3155413 이슈 [KBO] 디아즈 쓰리런 5 18:49 315
3155412 정치 주진우, 용혜인 고발…"'페이퍼 유령정당' 보조금 챙겼다면 혈세 도둑" 2 18:47 126
3155411 유머 [판다와쏭] 막냉이 비행기 태워주는 툥바오🐼🩵 9 18:47 807
3155410 이슈 류이서 유튜브 출연한 환연2 성해은 2 18:47 1,029
3155409 이슈 9/16 엽떡 더 착한맛 출시 15 18:46 1,179
3155408 이슈 [뮤직뱅크] 민호-몬스타엑스-에반-앤팀-베리베리-텐-82메이저 18:45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