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홍진 감독 “‘호프’ 맨땅서 시작...속편 정말 몰라” [화보]
15,594 197
2026.07.20 14:41
15,594 197
JxZBCM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마을 주민들로부터 호랑이 출몰 소식을 접한 뒤 예측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백주 대낮에 인간과 외계 생명체가 충돌하는 대규모 크리처 영화이기도 하다.


이에 나홍진 감독은 “시나리오가 나오자마자 VFX(시각적인 특수효과를 위한 영상제작기법) 회사 대표에게 대포항에서 보자고 했다”며 “우리나라 VFX는 이걸 해봐야 한다, 어느 정도 이상의 퀄리티를 뽑아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기존 크리처 영화의 문법이 아니라, 아예 해본 적 없는 것. 대낮의 크리처는 레퍼런스가 없다. 처음부터 맨땅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홍진 감독이 ‘호프’를 시작한 이유는 단순히 SF나 크리처 장르에 대한 도전이 아니었다.


그는 스트리밍 시대가 본격화되던 시기를 언급하며 “내가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엔터테인먼트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작품의 출발점을 밝혔다.


영화의 비주얼에도 특별한 철학이 담겼다. 나홍진 감독은 홍경표 촬영 감독과 주고받은 합에 대해 설명하며, ‘호프’의 미장센 전체에 ‘레트로’라는 감각을 심고 싶었다고 전했다.


qHzEgl


또한 배우들의 액션은 가능한 한 CG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촬영을 선택해 인간이 몸으로 만들어내는 스펙터클의 감동을 스크린 위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나홍진 감독은 “한 컷도 쉬운 장면이 없었다”며 “배우들이 현장을 믿고 끝까지 함께해 준 덕분에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모션 캡쳐 연기에 몰입한 마이클 패스벤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둘러싸여 몸에 주렁주렁 기계를 달고 연기를 하는데, 너무 멋있었다”며 “세상에, 내가 왜 이 사람을 CG로 덮지? 그냥 얼굴을 내보낼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호프’에 대해 “영화의 비주얼과 사운드를 그대로, 몸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설명했다. 영화를 텍스트처럼 해석하기보다 비주얼과 사운드를 온전히 경험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한 것.


나홍진 감독은 ‘호프’의 속편에 대해 “정말 모른다. 왜냐하면 이런 규모의 영화를 이 규모의 자본으로는 만들 수 없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그는 ‘호프’라는 질문에는 “계속 오래 만드는 거다. 오랫동안 작품을 만들고 싶은데, 같은 걸 두 번 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https://v.daum.net/v/20260720140010732?x_trkm=t

댓글 1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트리셀💚 춘배와 친구들 콜라보로 돌아온 트리셀 샴푸&트리트먼트 체험단 모집 344 07.19 28,62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00,0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76,8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85,4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05,6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4,8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3,1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5,8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1,4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9,5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6,2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0729 이슈 Young K Solo Tour 〈YOUNGEST〉 in INCHEON에 청각에 제약이 있는 관객분들을 위한 '청취보조시스템(오라캐스트)'을 마련하여, 소리의 장벽을 넘어 함께 즐겨주실 관객분들을 초대합니다💌 1 14:57 127
3120728 이슈 7/28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爽 소우 아이스크림 팝핑 멜론 소다맛 출시 14:52 499
3120727 이슈 지금 미국 시애틀에서 엄청 핫한 라쿤이 화제임 🦝 6 14:52 1,228
3120726 기사/뉴스 주민등록 0명' 독도, 내년 상반기 새 주민 맞는다 8 14:52 855
3120725 이슈 콘서트 후기글이 너무나 정성스러운 인피니트 성규 3 14:51 531
3120724 유머 촌년 불합격 26 14:51 1,426
3120723 기사/뉴스 '돌싱' 구혜선, 외로움 안 타→재혼 생각은 NO…"날 사랑해 줄 사람은 나뿐" ('데이앤나잇') 14:50 287
3120722 이슈 강원랜드가 영업방해로 고소한 목사님 31 14:48 2,715
3120721 기사/뉴스 남주혁, 학폭 논란에 입 열었다 "사실관계 바로잡혀가는 중..묵묵히 보고 있어" [인터뷰] 22 14:45 2,232
3120720 유머 이번 연휴에 <호프>, <동궁> 달린 사람들이 한번쯤은 떠올린 음식 9 14:45 1,306
3120719 기사/뉴스 정명훈, 부산과 2년 더 간다…이제 시선은 '라 스칼라' 공연으로 14:45 223
3120718 이슈 오타쿠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굿즈샵 대응 13 14:45 1,716
3120717 유머 줄 안서고 새치기하는 하는 진상한테 줄서라고 했더니 5 14:45 1,379
3120716 이슈 회식참여안하니까 자기 몫은 계좌로 보내달라는 MZ 사원 16 14:45 1,630
3120715 이슈 글씨체 공모전에 올라온 사연있는 글씨들 6 14:43 942
3120714 이슈 그때 그 <지금 '지루한 칸 영화제의 공기를 바꿨다'고 엄청 화제되고 있는 영화> 35 14:43 1,949
3120713 기사/뉴스 남주혁, 4년만에 밝힌 학폭 논란 "안 억울해..사실관계 바로 잡히는 중" [인터뷰②] 6 14:43 1,238
3120712 유머 동년배들은 다 울었던 디지몬 극장판 결말 5 14:43 513
3120711 기사/뉴스 강남3구부터 은평까지…하반기 서울 22곳 분양 '출격' 5 14:42 494
3120710 이슈 "박지성 니가 뭘 알아?" 협회장 포함된 축협 참관단 출장... 4억 5000만원 들여 대부분 문화 탐방 11 14:40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