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BTS 정국' 스토킹한 브라질 팬,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추방 예정" 선처
21,340 189
2026.06.22 18:36
21,340 189

한 달간 22차례 찾아가 초인종 수백 번 누르고 우편물 투척

경찰 경고·접근금지 명령도 무시

정국 측 엄벌 요구에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집 현관문 초인종을 하룻밤 새 133번이나 누르고, 배달원을 뒤따라 몰래 집 안까지 침입한 브라질 국적의 외국인 팬이 결국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한국에서 추방될 처지에 놓였다.

 

하룻밤 새 초인종 133번…배달원 노려 자택 잠입까지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판결문에 따르면, 브라질 국적의 피고인 A씨는 2025년 12월 7일부터 약 한 달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정국의 자택을 22번이나 찾아갔다.

 

A씨는 집 주변을 배회하며 정국을 기다렸고, 담벼락 너머로 물건을 던지거나 문틈 사이로 우편물을 밀어 넣기도 했다. 특히 지난 12월 12일 저녁부터 밤까지는 무려 133회에 걸쳐 초인종을 누르는 등 극심한 집착을 보였다.

 

A씨의 빗나간 팬심은 단순한 배회를 넘어 주거침입으로 이어졌다. 그는 문 앞에서 기다리다 배달원이 나오는 틈을 타 열린 쪽문을 통해 정국의 집 안으로 몰래 들어갔다.

 

법원 '접근금지 명령'도 비웃은 빗나간 팬심

 

결국 이날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이튿날 경찰로부터 "주거지 근처에도 가지 말라"는 엄중한 경고를 받고 풀려났다. 하지만 그의 범행은 멈추지 않았다. 석방 직후에도 계속해서 B씨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우편물을 투척했다.

 

경찰의 경고를 무시하고 스토킹을 이어간 A씨는 12월 28일, 경찰로부터 B씨의 주거지 등에서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받았다.

 

이는 스토킹 가해자의 접근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경찰의 즉각적인 처분으로, 법원의 사후 승인까지 내려진 강력한 조치였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비웃듯 이듬해 1월 4일 또다시 정국의 집 근처에 사진과 인쇄물을 두고 가는 범행을 저질렀다. 결국 A씨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 "해칠 목적 없고, 추방 예정"…엄벌 탄원에도 집행유예 선처

 

사건을 심리한 서울서부지방법원 박지원 판사는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찰의 경고를 받고 석방된 후에도 범행을 저질렀고, 긴급응급조치도 이행하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법원은 범행 동기와 피해 정도를 종합적으로 참작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해를 가할 목적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피해자가 초인종을 누를 당시 이를 직접 인식하지 못했고, 피고인이 실내 주거 공간(방 안)까지 깊숙이 침입한 것은 아니며, 긴급응급조치 불이행의 정도도 가벼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정적인 감형 사유로 '추방'을 언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약 3개월간 구금되어 있었고, 이 판결이 확정되면 강제로 국외 추방될 것으로 보여 피해자에 대한 재범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ttps://lawtalknews.co.kr/article/B5S6O1568F8K

댓글 1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 여름 코어는 호러! 예매권 이벤트 185 08.15 62,36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79,9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33,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129,2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184,9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73,6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702,4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06,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5 20.05.17 8,839,9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10,4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1236 18.08.31 14,745,2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3269 유머 그는 게임 중독자였고 가족 모두를 잃었다 21:59 36
3133268 유머 유치 안 뽑으려는 애 좀 설득해달라고 치과 방문한 어머니와 아이 21:58 140
3133267 이슈 코치 남성용 가방 23 21:54 1,690
3133266 이슈 [🎥] 아이브 in 캐리비안베이 🏄🌊 4 21:52 485
3133265 유머 근데 이젠 소중한 걸 잃어서 빌런이 된 캐를 납득 못하겠음 10 21:51 1,443
3133264 유머 가족이랑 식탁에서 겸상해야 밥 먹는다는 강아지 4 21:51 700
3133263 이슈 지금 중국 극장가에서 갑자기 입소문 타고 흥행하고 있다는 영화 16 21:49 3,262
3133262 유머 한국식으로 치환한 오디세우스의 여정 2 21:49 1,109
3133261 기사/뉴스 칼로리 낮은 도시락 먹고, 딱 붙는 옷 입고... 지금은 ‘위코노미’ 시대? 6 21:48 1,251
3133260 유머 늙크크 어리둥절 비틀즈 근황.jpg 29 21:48 1,826
3133259 유머 중증자폐성 장애 아이가 그린 고양이 그림 62 21:48 4,098
3133258 유머 도시락에 반찬 다 빼고 밥이랑 돈까스만 주세요 29 21:47 2,391
3133257 이슈 썸머소닉으로 반응 좋은 르세라핌 멤버... 14 21:46 2,423
3133256 유머 뭔가 바뀐거같은 황정음 가족 이름 18 21:45 2,512
3133255 정보 혐오주의) 일본 모 블로그 선정 최악의 독버섯 TOP 3 3 21:43 1,616
3133254 이슈 파트 주인 잘 찾아간 키키 캔핑폰 하음 파트.twt 5 21:43 317
3133253 유머 이상해씨에게 무슨짓을한거냐 21:42 554
3133252 기사/뉴스 "친일파도 정중한 표현, 나라 판 매국노" 하영 증조부 논란에 변호사도 일갈 2 21:41 464
3133251 정치 구글, '여론조작 정황' 한국 정치 유튜브 449개 폐쇄 5 21:40 1,034
3133250 이슈 17년 대학친구를 손절한 이유. 54 21:40 4,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