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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종묘 앞 세운4구역, 안전영향평가 통과… 이달 사업인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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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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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묘(宗廟) 맞은편에 최고 142m 높이의 고층 빌딩을 짓는 세운 4구역 재개발 사업이 마지막 관문 중 하나인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를 통과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남은 절차는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다. 인가가 나면 국가유산청의 반대에도 서울시가 마련한 계획대로 최고 35층 규모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관할 자치구인 종로구청은 이달 안에 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세운 4구역은 종묘 정문 맞은편 일대에 있는 도심 재개발 구역이다. 종묘 담장과는 약 173~199m 떨어져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세운4구역의 고도 제한을 완화하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종묘 방향 건축물 높이 기준은 기존 55m에서 98.7m로, 청계천 방향은 71.9m에서 141.9m로 높아졌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통합심의도 통과했다.


그러나 국가유산청은 세운4구역 고밀 개발이 세계유산인 종묘 경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먼저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산청은 지난달 서울시와 종로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세계유산영향평가 이행을 명령하고, 평가가 끝날 때까지 인허가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SH는 해당 명령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정비 업계에서는 사업 지연에 따른 토지주와 주민 반발이 커진 만큼, 인허가 절차를 더 늦추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운4구역은 이미 여러 차례 계획 변경과 심의를 거치며 사업이 장기간 지연돼 왔다”며 “오세훈 시장의 5선 성공 이후 서울시의 도심 고밀 개발 기조가 다시 힘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7061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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