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재선거 구호만 외치세요”…개표소 시위, ‘순수성’ 강조 장기전 채비
34,098 326
2026.06.07 16:00
34,098 326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정인선 기자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정인선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집회가 20∼30대 청년을 주축으로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수백명의 집회 참가자가 모여 개표소 봉쇄를 이어갔다. 이번 시위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이 이송된 지난 5일 오전 10시께 시작돼 2박3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들은 개표소 8개 출입구 앞에 돗자리를 깔거나 캠핑 의자를 펼쳐놓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핸드볼경기장 내에 보관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투표함의 반출을 감시했다. 참가자 중에는 중·노년 참가자뿐 아니라 자녀를 동반하거나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20~30대 청년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태극기를 들고 “재선거” 구호를 외치거나, 애국가를 함께 제창했다.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 써 붙여진 대자보. 정인선 기자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 써 붙여진 대자보. 정인선 기자
집회 참가자들은 “재선거 외 정치 구호 금지” 등의 문구가 적힌 대자보를 곳곳에 붙이며 ‘집회의 순수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봉쇄 시위 초반 다수의 참가자가 들었던 ‘부정선거’ 피켓이나 관련 구호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모습이었다. 현장에 붙은 한 대자보에는 “재선거, 참정권 침해, 애국가만 외쳐주세요”, “태극기만 흔들어주세요”, “끝까지 평화를 지켜주세요” 등의 문구가 담겼다. 마이크를 잡은 집회 관계자 역시 “우리가 언급할 수 있는 문구는 민주주의와 재선거밖에 없다”며 “태극기와 재선거 구호만 흔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건물 출입자와 취재진의 신분증 확인을 강요하고 기자와 선관위 관계자들을 물리적으로 위협했던 최근 집회의 격앙됐던 분위기와 달리, 이날 집회는 보다 ‘질서’를 강조했다. 현장 곳곳에는 분리수거함이 설치됐고, 현장 통제를 맡은 경찰들이 교대를 위해 이동할 때마다 시위대 사이에서는 “경찰분들 감사합니다”라는 외침과 함께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808452

댓글 3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쉼X더쿠🖤 여름 개기름 잡는 ‘라쉼 기름종이 징크 바이옴 세범 앤 블레미쉬 트러블 앰플’ 체험 이벤트! 136 07.16 17,14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58,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33,0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39,3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43,8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2,9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5,3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0,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2,0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4,7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7309 이슈 라민 야말 동생의 쿠키 만들기ㅋㅋㅋㅋㅋㅋㅋ 10:37 3
3117308 이슈 넷플 연애실험실 침대 소개팅부터 취중 데이트까지 실험 방식 & 결과 모음 1 10:35 249
3117307 유머 ㅅㅍ주의) 제헌절 연휴 내내 모든 커뮤에서 화제일 <원피스> 떡밥이 식지 않을 이유.jpg 1 10:34 647
3117306 유머 보호소에 있다가 처음 나와봐서 어리둥절한 아기강아지 1 10:34 295
3117305 이슈 제미나이 3.5 프로 기술적 목표치 미달로 출시 연기 1 10:34 219
3117304 이슈 19년전 자신이 그린 팬아트를 보고 반응한 마이클 잭슨의 사진을 보고 울컥한 일본 팬의 트위터 1 10:32 486
3117303 기사/뉴스 ‘참교육’ 올 상반기 넷플릭스 시청수 전 세계 6위 기록 2 10:32 186
3117302 기사/뉴스 BTS '아리랑 효과'… 한국, 세계 3위 음악 수출국 됐다 10:32 139
3117301 이슈 교회에 젊은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jpg 17 10:31 1,126
3117300 이슈 아빠가 천호진이야...<< 한 문장으로 드라마 설명 가능 2 10:30 506
3117299 유머 배나라 결혼소식 들은 전현무 인스타 업뎃 1 10:29 1,411
3117298 유머 젖소 손톱으로 검은빵 뜯어먹다가 손톱에 빵꼈다고 오해받는 태연 2 10:28 887
3117297 유머 너무너무 무서운 위협행동하는 코끼리 1 10:27 296
3117296 기사/뉴스 전세보증금 집주인 대신 국가가 관리하는 기구 신설 예정 39 10:27 1,376
3117295 이슈 벌써 14년이 되었다는 노래 2 10:26 202
3117294 정보 하트시그널 우유경 오만과 편견서사1 7 10:26 450
3117293 기사/뉴스 넷플릭스 '참교육',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본 韓 드라마 등극하나 10:25 198
3117292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1 10:24 137
3117291 이슈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한강 작가와 무대에 오른 배우 이혜영 9 10:24 948
3117290 이슈 책 읽기 귀찮을 때마다 이 짤 보고 정신차림 22 10:17 2,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