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이란 "한국 나무호 폭발, 모르는 일"… 트럼프 '공격설' 정면 반박
36,066 329
2026.05.06 15:42
36,066 329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사 HMM 소속 화물선 나무(NAMU)호의 폭발·화재와 관련, 우리 정부에 "아는 바 없다"고 답한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이란 정부와의 연관성을 공식 부인한 것으로, 이란의 공격이라고 규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주장에도 반박한 셈이다. 외교가에선 이란 정부 입장과는 별개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단독 행동에 나섰을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최근 이란과 호르무즈해협 인근 걸프국가들에 지난 4일(현지시간) 발생한 나무호 폭발·화재의 원인을 문의했다. 이에 이란 외교부는 "모르는 일"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는 미국 측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그들(한국)의 선박이 공격당했다. 그들은 선박의 대열에 없었고, 혼자 행동하기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은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과 관련한 선박 이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며 이란 공격설을 제기했다. 4일 발생한 나무호 폭발·화재가 미국이 보호하던 선박 대열에서 이탈해 이란의 공격을 받아 발생했다는 것이다.

외교가에선 이란 정부 주도로 한국 선박을 겨냥한 공격 작전이 이뤄졌을 개연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나무호 폭발이 있기 불과 이틀 전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 간 통화가 이뤄졌다. 한국 정부는 최근 이란에 외교부 장관 특사를 파견하는 한편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는 등 우호적 제스처를 적극 보였고, 이란 역시 이에 호응하고 있던 분위기였다. 외교 소식통은 "이란이 구태여 한국 선박을 노릴 의도가 있었을까 하는 내부 의문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관계가 좋았던 한국의 선박을 공격해서 한국이 미 동맹으로서 호르무즈해협에 파병할 명분을 줄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정부는 일단 정확한 폭발 원인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란 공격에 의한 것이 맞다면 IRGC 임의의 군사작전에 한국 선박이 말려들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일단 화재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는 게 먼저"라면서도 "만약 실제 외부 공격이 이뤄졌다면 불특정 다수 국가 선박의 피해를 겨냥한 IRGC 측의 군사 행동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나무호 화재는 미국이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 탈출을 호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개시한 시점에서 발생했다. 해협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IRGC로선 미국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해 위력 시위에 나섰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나무호가 피해를 입었을 수 있다는 뜻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2928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25 05.06 17,9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06 기사/뉴스 [단독] "사은품 여기서 만들라"… 예스24 직원, 모친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05:20 257
3059405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1700조 돌파…넉달만에 지난해 수익금 벌었다 [시그널] 1 05:16 124
3059404 이슈 똥 싸러가는 강아지 05:09 141
3059403 기사/뉴스 [속보][뉴욕증시] '이란 종전' 기대감에 이틀째 사상 최고…AMD, 18% 폭등 2 05:07 233
3059402 유머 부르면 대답하는 고양이 05:04 117
3059401 이슈 인스타그램 봇 계정 삭제 작업 중 11 04:56 1,011
3059400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3편 1 04:44 89
3059399 정보 액정 보호필름 완벽 붙이기 15 03:44 1,218
3059398 이슈 7년 전 포켓몬 카드를 중고나라에서 15만원에 팔았던 사람 21 02:41 3,802
3059397 유머 머리 자르고 일남력 MAX된 어떤 남돌...jpg 9 02:38 2,441
3059396 유머 엔믹스 해원 레드레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6 02:36 1,560
3059395 이슈 진수는 어버이날 선물로 뭐 준비했어? 9 02:27 3,233
3059394 기사/뉴스 어린이날 흉기로 아내 위협하고 6살 아들 밀친 50대 검거 6 02:26 1,135
3059393 유머 고여서 썩어버린 과정을 지나 이제 경이로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요즘 겟앰프드 유저들 수준 7 02:16 1,496
3059392 정치 코엑스급 복합시설 만든다더니...서울시장 바뀌고 사라진 공동체 5 02:16 1,504
3059391 정치 정청래 리스크라고 아예 못 박은 외신 19 02:10 1,828
3059390 정보 여행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주의) 16 02:08 3,296
3059389 이슈 배우 이민정도 도전한 갸루메이크업(⚗‿⚗ ✿) 19 02:03 2,783
3059388 이슈 서른이 넘기 전에 02:00 1,001
3059387 이슈 존나 황당 ㅋㅋㅋㅋ 7 01:59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