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너였구나"…남편 불륜 현장 잡은 아내, 상간녀 폭행했다가 징역형
53,625 324
2026.04.29 11:19
53,625 324

"너였구나."


40대 여성 A 씨는 2024년 10월 어느 날, 울산에 있는 한 모텔방에서 남편의 상간녀 B 씨를 발견했다. 그 모텔은 어머니로부터 '네 남편이 모텔이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곳이었다. A 씨는 남편 C 씨와 경제적 이유로 이혼했지만, 이후에도 계속 같이 살며 사실상 배우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모텔방에서 나체상태로 있던 B 씨를 발견한 A 씨는 양손으로 B 씨의 머리채를 잡았다. 함께 바닥으로 넘어진 상태에서도 계속 발길질을 했다.


C 씨는 A 씨에게 그만두라고 했지만, 그럼에도 A 씨가 B 씨를 계속 폭행하자 그제야 A 씨를 뜯어말리기 시작했다.


20여 분간 폭행당한 B 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A 씨는 불륜의 증거를 남기겠다며 나체 상태로 있던 B 씨의 전신을 사진으로 찍었다. B 씨가 사진을 지워달라고 하자, A 씨는 "너희들 불륜의 증거 사진이다. 두고 봐라", "얼굴 못 들고 다니게 하겠다. 전단지로 뿌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급기야 A 씨는 같은 날 B 씨가 아르바이트하던 호프집 사장에게 전화해 "나체 사진을 인쇄소에 맡겼다. 인스타에 올리고 전단지 인쇄도 할 거니 전화하라고 B 씨에게 전달해달라"라고 말했다. 사장은 곧바로 B 씨에게 이 같은 발언을 전달했다.


결국 A 씨는 상해,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촬영물등이용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반성의 뜻을 비쳤지만, 사건을 심리한 울산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박정홍)는 A 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체 상태에 있던 피해자를 폭행해 상해를 가하고, 불륜 증거를 남긴다는 명목으로 나체 상태인 피해자의 전신을 촬영한 다음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하고, 현장을 벗어 난 후에도 피해자의 직장 사장에게 연락하여 또다시 협박했다"며 "범행의 경위, 방법, 내용, 피해 정도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그 경위에 다소나마 참작할 사정이 있다"며 "동종전력이 없고 부양할 자녀가 있는 점 등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중략)


한편, 실랑이 과정에서 A 씨를 폭행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B 씨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B 씨가 일관되게 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점과 B 씨의 머리카락만 빠져있는 사진, B 씨 팔다리에 멍이 든 사진 등을 종합하면 B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또 B 씨의 폭행 사실을 증명하는 유일한 증거인 C 씨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고 봤다.


C 씨는 사건 이후 B 씨와의 통화에서 "너를 위해 네가 맞았다고 내가 증언해 줄 수는 없다", "증인 가면 난 모르겠다고 하면 된다", "누가 손해인지 한번 해봐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C 씨가 이 사건에서 객관적인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고, 진술에 일관성도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설령 B 씨가 A 씨의 폭행에 대항해 일부 유형력을 행사했다고 하더라도, 정황에 비춰보면 사회 통념상 허용될 수 있는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https://naver.me/574Xclzf

댓글 3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59 08.10 25,29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93,7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0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69,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5,7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8,4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8,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8790 기사/뉴스 돌아온 ‘신병4’, 15일 팝업 오픈…김민호 등 드라마 주역 6인 팬밋업 행사도 09:08 2
3138789 기사/뉴스 ‘욕망의 덫’, 6.4% 순항 시작…장서희 12년만 KBS 복귀 성공[돌파구] 09:08 56
3138788 이슈 AI가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탄화되어 담배 재처럼 부서지기 쉬워서 펼치지 못한 고대 그리스어 철학 논문 두루마리를 해독했다고 09:08 55
3138787 기사/뉴스 '9월 1일 컴백' 82메이저, 불붙은 'HEAT'...스케줄러 공개 09:05 47
3138786 이슈 황인엽X이혜리 주연 ENA 월화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10회 선공개 영상 09:05 66
3138785 기사/뉴스 BTS 진, '슈퍼참치 선물세트' 제안...동원F&B '추석선물세트’ 출시 6 09:04 358
3138784 이슈 [KBO] 원덬이 좋아하는 KBO 공식 채널에서 만든 매드무비들(10개 구단 참여).youtube 2 09:04 343
3138783 이슈 경주 미피스토어에서만 판매한다는 첨성대 에디션 인센스 홀더 3 09:03 734
3138782 기사/뉴스 '친일 의사 의혹' 하영 증조부 "나는 일본인과 같다…조선인 상종 안 해" 10 09:03 471
3138781 이슈 어느 아파트의 성금 모금 6 09:03 413
3138780 이슈 오버워치 X 르세라핌 신규 콜라보 예정 3 09:02 290
3138779 기사/뉴스 ‘SNL’ 출신 김규원, JTBC ‘아파트’로 정극 데뷔 합격점 1 09:02 417
3138778 정보 24년에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책 Best10 6 09:01 467
3138777 기사/뉴스 [단독]"100장 25만원에 팝니다"…롯데百이 VIP ‘에메랄드 쇼핑백’ 없앤 이유 8 08:58 1,188
3138776 기사/뉴스 하영 증조부 ‘친일 의혹’ 이어 조부까지…‘인권유린 비극’ 소록도 의사 이력 10 08:57 912
3138775 기사/뉴스 [단독]“쿠팡이 왜 떠?”…‘납치광고’ 이달 중 제재 17 08:56 1,212
3138774 이슈 어제 갑자기 계정다시만든 전아이즈원 프미나 소속사 4 08:56 978
3138773 기사/뉴스 NH농협카드, 박지훈 홍보모델 'zgm 저장체크카드' 출시 4일만 1만좌 3 08:55 290
3138772 이슈 자기 비밀을 폭로한 기자와 다시 만난 배우 2 08:55 1,328
3138771 기사/뉴스 "목표수익률 4배 훌쩍" 불장에 투자공식 깨진 공무원연금, 세컨더리로 '균형' 잡는다[기금·공제 대해부]⑦ 08:53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