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매월 정부로부터 300만원을 받았으나 영양결핍으로 숨진 20개월 아기
67,299 514
2026.03.13 11:15
67,299 514
https://x.com/i/status/2031988612737470588


3인 가구(엄마, 초등학생 딸, 생후 20개월 딸) 기준으로 보면 이 가정이 받았던 복지는 대략 이 정도다.


생계급여 171만 원

주거급여 29만 원

한부모 양육비 44만 원

청년 한부모 수당 20만원

부모급여 50만 원

아동수당 20만 원

합하면 약 334만 원이다.


이 돈은 세금을 내고 받는 월급이 아니라 비과세 복지급여다.

세금을 내는 근로소득으로 환산하면 월 400만 원 가까운 소득, 연봉으로는 4,800만 원 수준이다.


여기에 끝이 아니다.

의료급여, 푸드뱅크 식료품, 각종 바우처 같은 현물 복지도 추가로 제공된다. (이렇게 지원이 이렇게 많은데 어떤 한부모가 일하겠냐고) 

여하튼, 그렇게 지원금이 많은데도, 

그런데도 20개월 아이가 영양결핍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은 복지 부족이 아니라 복지 시스템의 실패를 보여준다.


첫째, 아동 방임을 감지하지 못했다.

아이 상태가 극단적으로 악화될 때까지 시스템은 아무 경고도 울리지 않았다.


둘째, 현장 모니터링이 없었다.

현금을 보내는 행정은 있었지만, 아이가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셋째, 현금 중심 복지 구조의 한계다.

돈은 지급되지만 그 돈이 아이에게 쓰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장치는 거의 없다.

그래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정책은 같은 말을 반복한다.


복지 인력을 늘리자.

사회복지사 인건비를 올리자.

생계급여를 더 올리자.

현금 지원을 더 확대하자.


하지만 이번 사건이 보여준 것은 하나다.

돈이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다.

책임 있는 시스템이 아이를 지킨다.

복지는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정책이 아니다.

아이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확인하는 보호 시스템이어야 한다.


지금 한국 복지는 여전히 묻지 않는다.

“얼마를 줄 것인가”만 묻고

“아이를 누가 확인할 것인가”는 묻지 않는다.


이 질문을 바꾸지 않으면

복지 예산이 아무리 늘어나도

같은 비극은 계속 반복될 것이다

댓글 514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래드 피트 X <퓨리> 감독, <하트 오브 비스트> 시사회 초대 이벤트 99 10.08 20,98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516,0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434,7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806,5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148,9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54,1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21.08.23 8,762,3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74,5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63 20.05.17 8,893,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69,3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54,6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1449 이슈 [하이킥] 지정커플의 계절이 돌아왔다 1 09:33 96
3181448 이슈 우석: 나는 왜 빼? 09:32 253
3181447 유머 남자들의 수신호 절망편(낭만부부) 09:28 469
3181446 이슈 [신인감독 김연경2] 1화 선공개🏐 (오늘 밤 9시10분 첫방송) 1 09:25 204
3181445 기사/뉴스 “너무 신기하다옹”…아기 유기묘들의 특별한 수족관 견학 [잇슈 SNS] 2 09:23 543
3181444 유머 영국인들이 '알롭유' 하기에는 약간 어색한 관계에서 대신 사용하는 표현 3 09:16 1,760
3181443 유머 높은 곳이 무서웠던 아가 5 09:13 837
3181442 유머 이젠 한국 인터넷이 세게적으로 그닥 빠르지않음 96 09:00 12,044
3181441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된_ "Tri-Angle" 4 08:58 269
3181440 기사/뉴스 검열 당하지 않은 관객들 '암살자(들)' 값진 300만 눈앞 8 08:52 851
3181439 이슈 뭐하자는걸까 6 08:52 1,465
3181438 유머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3 08:51 646
3181437 이슈 부산에서 판다는 22000원 곰탕 38 08:50 4,745
3181436 이슈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미국 평범한 서민가정의 일상들 (아침준비, 출퇴근, 집안일 가사노동, 여가생활과 오락거리, 퇴근 후 저녁풍경 등) 14 08:48 2,517
3181435 이슈 부동산 때문에 와이프랑 이혼 안 하고 산다 20 08:42 2,382
3181434 이슈 집안일 안 해본 티 나는 행동 16 08:38 4,481
318143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8:36 331
3181432 이슈 나라별로 야한 색깔에대한 인식이 다르다 11 08:35 4,349
3181431 유머 진짜 못생긴 사람들 특징 20 08:32 4,072
3181430 유머 모지리같은 일본인의 질문에 답하는 한국인 5 08:31 2,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