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붕어 좀 잡아먹는다고 유해조수라니…1급 위기종 수달의 서글픔
62,819 455
2026.02.16 02:38
62,819 455
EbcGnH

멸종위기 보호종인 수달이 도심 하천 등 일상 공간에서 포착됐다는 보도나 인터넷 게시 글이 부쩍 늘어나며 때아닌 ‘수달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낚시인들을 중심으로 붕어를 가로채는 수달을 ‘유해 조수’로 지정해야 한다는 등 극단적인 주장까지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달이 여전히 위협적인 환경에 놓여있어 분명 보호가 필요한 동물이라고 짚었다. 다만 정부는 수달을 멸종위기 1급에서 2급 동물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낚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보면, 낚시하러 갔다가 수달을 발견했다는 여러 게시글과 함께 불평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수달이 나온 곳은 (물고기) 잔챙이밖에 남아 있지 않다”, “토종 붕어 씨를 말린다”, “내 망태기를 찢어놨다”는 등 수달의 존재로 피해를 보았다는 글들은 물론 “유해종으로 지정해 개체 수를 조절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제기된다. 이에 수달 편에 선 누리꾼들은 “붕어 좀 잡아먹는다고 유해조수가 말이 되나”, “낚시인 눈에만 잘 보이는 것”이라며 맞서는 모양새다.


UEFrSW
수달은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2012년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법적 보호를 받는다. 수달이 도심 공간에서까지 발견됐다는 보도들이 최근 부쩍 늘었지만, 실제 수달의 개체 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할 방법은 없다. 이는 수달뿐 아니라 다른 멸종위기 동물도 마찬가지다. 개체 수 파악을 위한 정밀 조사에 많은 예산이 드는 탓이다. 멸종위기종을 관리하는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개체 수 파악을 위한 정밀 조사에) 종 하나당 십억 단위의 예산이 필요한데 현재 멸종위기 지정 종만 282종”이라며 “최근 폭설로 인해 집단 폐사한 산양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정확한 개체 수를 파악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정확한 개체 수 변화는 알 수 없지만, 정부도 수달을 멸종위기 1급 동물에서 2급 동물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립생태원 쪽은 “수달의 경우 로드킬 감소, 분포 면적 등의 증가를 이유로 개체 수가 늘었다고 판단해 2027년에 열릴 포유류분과위원회 회의에서 멸종위기종 등급을 2급으로 낮추는 의견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겨레 정봉비 기자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45133

목록 스크랩 (0)
댓글 4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나인위시스X더쿠💙 나인위시스 #위시앰플 체험단 모집! 284 02.14 16,7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9,5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16,4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7,8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21,2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4,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0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2,8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2,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184 이슈 문특덕에 인스타 팔로워수 3만명 되었다고 좋아한 장현승 5 23:15 341
2994183 이슈 알티타는중인 박보영 11년 전후 1 23:15 204
2994182 이슈 세조를 개극혐했는데 세조가 꼼짝 못한 사람 중에 한 명 1 23:14 562
2994181 유머 엔하 박성훈 동생 : 뭔 하트야 치워 2 23:14 270
2994180 이슈 키오프 하늘 비스테이지 업로드 23:13 44
2994179 이슈 사람과 말 (경주마 아님) 23:13 33
2994178 기사/뉴스 이탈리아 3100만명 시청, 네덜란드 시청률 83%…유럽은 뜨겁다[올림픽] 7 23:12 475
2994177 이슈 천하제빵 왜케 글이없는거임 17 23:12 1,068
2994176 유머 실제로 있었던 일은 맞나 싶은 주52시간제 명언 9 23:11 1,178
2994175 이슈 상위2%만이 풀수있는 문제 6 23:10 464
2994174 기사/뉴스 변우석 아닌 의문의 女 등장?…알고 보니 본인, 팬도 깜짝 "진짜 어떡해" 2 23:09 939
2994173 이슈 원덬기준 대한민국 걸그룹 역사상 가장 센세이셔널한 데뷔를 했다 확신하는 걸그룹 62 23:09 1,894
2994172 이슈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궁금한 카페 공지 7 23:09 1,055
2994171 유머 울아빠 회사 잡플래닛 쳐보니 평점1점 나옴 1 23:08 1,551
2994170 이슈 배고픈 간호사가 병실에 들어간후 배불러진 이유 25 23:08 2,269
2994169 유머 쪼꾸만 토끼 엉덩이 2 23:07 352
2994168 팁/유용/추천 배우 임지연 인생캐릭터하면 이 2개로 갈림.JPGIF 25 23:06 1,449
2994167 이슈 김길리 선수 어린시절 5 23:05 1,250
2994166 이슈 IVE 아이브 THE 2ND ALBUM <REVIVE+> HIGHLIGHT MEDLEY 20 23:04 494
2994165 유머 비극적 엔딩 나만 좋아하냐 20 23:03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