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청래發 '야밤 합당' 아수라장 민주
30,040 439
2026.01.22 12:52
30,040 439

 

정 대표, 조국과 전날 늦은 오후 만나 합당 제안
불만 쏟아낸 與 의원들 “일방적 추진 반대한다”
‘한동훈 제명’ 등 국힘 비판하던 화살 돌아오나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전격 제안한 22일 여당 내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부 의원들이 뉴스를 보고서야 합당 추진을 알았다며 일방적인 추진에 반대 의견을 개진한 것. 정 대표가 당원 주권을 내세우면서 ‘1인 1표제’를 추진한 처사와도 어긋난다는 지적과 함께 코스피 5000 성과 등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당내 이슈로 가렸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이 전날(21일) 늦은 오후 조 대표와 만난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제명, 한덕수 후보교체 등을 거론하면서 국민의힘의 ‘야밤 정치’를 비판하던 화살이 그대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합당 제안을 하고 있다.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북 전주시 전북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에서 합당 제안에 대해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합당 제안을 하고 있다.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북 전주시 전북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에서 합당 제안에 대해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뜻 묻지 않은 일방적 합당 추진 반대”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정 대표가 합당 제안을 발표하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뜻을 묻지 않은 일방적인 합당 추진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최고위원들도 기자회견 20분 전에 알았다. 국회의원들도 뉴스를 보고서야 합당 추진을 알았다”면서 “당의 운명을 이렇게 깜짝쇼로 진행할 수는 없다. 정당한 소통과 절차가 생략된다면 민주 세력의 연대는 오히려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 세력이 힘을 합쳐 지방선거 승리와 내란 세력 종식을 이뤄내야 한다는 당대표님의 말씀을 백 번 맞다”면서도 “그 방식은 다양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당은 선거를 이기기 위한 결사이기 이전에,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정체성이고 자긍심”이라며 “합당 논의 이전에 당원들의 뜻을 듣는 절차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민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운명을 결정할 합당이랑는 중대 의사결정을 사전논의나 공감대 형성도 없이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당대표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 대부분은 이날 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을 정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발표를 보고서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의 상의 여부도 불투명하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합당과 관련해 “청와대와의 상의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고, 청와대 측은 ‘사전 논의가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5월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내 대통령 후보실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회동하며 포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동취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5월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내 대통령 후보실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회동하며 포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동취재>

◆야밤 제안 후 24시간도 안돼 발표

한편, 조 대표는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을 두고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조 대표는 이날 전북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늦은 오후 정 대표와 만나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갑작스럽지만 제안의 무게가 가볍지 않기에 최고위원들과 함께 숙고했다”고 전했다.

조 대표가 전날 늦은 오후 합당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알림으로써 논란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당 대표 사이의 만남이라지만, 당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차대한 사안을 야밤에 비공식적인 자리서 오갔기 때문.

특히 정 대표는 합당 제안 발표 시점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야밤 제안’ 직후 오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연 것인데, ‘코스피 5000 돌파’가 달성된 것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의문 부호가 달린다.

일각에서는 이번 합당 제안은 정 대표의 연임 가도를 위한 구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외연 확장에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한 가운데 혁신당에게 패배하는 변수도 차단하면서 ‘2기 도전’ 가능성을 높였다는 관측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531 03.06 16,8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3,0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04,0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47,9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33,0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173 이슈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빌보드 우먼 시상식에서 제니가 “이 상은 창조하고, 꿈꾸고, 용기있게 비전을 향해가는 여성들을 위한 찬사입니다. 여성이 함께 힘을 합치면 세상을 흔들수 있는 힘이 생기고 또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어요.“ 라고 했던 수상소감을 끌올합니다,,, 🫶🏻🌹.twt 08:22 70
3013172 이슈 [WBC] 어제자 한일전 지상파 3사 시청률 6 08:21 306
3013171 팁/유용/추천 카카오뱅크 AI 퀴즈 정답 3 08:19 85
3013170 이슈 지금 한국 명소가 일본이라고 퍼져나가고 있음.twt 13 08:15 1,386
3013169 이슈 생각이상으로 한국어잘하는 일본배우 미요시 아야카 08:13 279
3013168 이슈 배우 신혜선 필모중 인생작 or 인생캐 말해보는 글 12 08:11 343
3013167 이슈 삼성 애니콜 쓰던 엄빠폰 들고와서 무조건 했던 게임................jpg 5 08:06 1,319
3013166 유머 주인 조롱하는 브로콜리 9 07:44 1,539
3013165 이슈 천만 관객 찍은 왕과 사는 남자 댓글 3 07:42 2,881
3013164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영원(永遠)" 6 07:32 453
3013163 이슈 김준호 “위고비 끊고 10kg 쪄”…요요 막을 방법 없나? 38 07:26 5,674
3013162 유머 고양이 학대 VS 집사 학대 6 06:59 1,254
301316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6:45 308
3013160 유머 어떤 씽크빅한 신발 마케팅 6 06:08 3,445
3013159 이슈 드디어 올해 개봉한다는 한국 영화 기대작.......................jpg 48 05:48 6,815
3013158 유머 에반게리온 방송 30주년 기념 특별 공연 8 05:18 1,119
3013157 정보 ㅎㅂㅈㅇ 독기 가득해졌다고 핫게 간 여성향 게임 '용사는 소환이 필요해!' 지금까지 공개된 일러들...jpg 14 05:03 3,168
3013156 이슈 다이소 신제품 3종(블루투스 키보드. 버티컬마우스, 유선 사운드바) 후기 22 04:59 7,056
3013155 정보 방탄 노래 134340 가사 설명해주는 영상 (생각보다 재밌음) 13 04:58 1,889
301315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3편 4 04:44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