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왜 언더독보다 백수저 응원하게 될까 [TV보고서]
60,476 363
2025.12.24 09:31
60,476 363

※ 일부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oNGVAk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언더독은 늘 응원받는 포지션이다. 재야의 고수처럼 웅크리고 있다 세상에 나온 언더독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 이들의 반란에 대중은 열광한다. 실제로 수많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역시 시즌1을 통해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중식미녀 박은영, 이모카세 김미령 등 흑수저로 출연했던 재야의 고수들이 스타가 됐다. 동시에 '흑백요리사'는 이미 '가진 자'로 분류되는 백수저들에게도 시청자들의 아낌없는 응원이 쏟아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언더독의 반란도 짜릿하지만 백수저의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이들이 걸어온 길과 실력 역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이 프로그램의 핵심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시즌2는 백수저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뜨겁다.

 

xXFgwt
 

12월 23일 공개된 4~7회에서는 2라운드 1:1 흑백대전의 모든 결과와 3라운드 흑백 팀전이 공개됐다.

 

흑수저 셰프들과 대결하는 백수저 셰프들은 상대에 대한 아낌없는 응원과 존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나를 넘어서 최고의 셰프가 됐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대가의 말, "내가 팬으로서 정말 잘하시는 분에게 져서 다행"이라는 스타 셰프의 겸손, "반성을 많이 했다"며 제자의 선전을 응원한 스승의 모습은 승패를 떠난 하나의 완벽한 스토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팀전에서 백수저 셰프들의 모습은 더욱 돋보였다. 모두 각자의 레스토랑에서 최고 책임자인 만큼 각자의 주관이 뚜렷하고 지시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을 셰프들이지만 팀전에서는 그런 권위주의적인 모습을 내려놓고 요리를 완성하는 것에 힘을 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고령 셰프이지만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팀원들과 어울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그것이 일반적으로 주방 보조가 할 법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기꺼이 해내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100명에게 음식을 내기 위해 무엇을 신경 써야 하는지 민첩하게 판단하고 전략을 세운 가운데 대용량 조리에 능한 한식 셰프가 자신감으로 시원시원하게 진두지휘하는 모습은 짜릿함을 선사했다. '미슐랭 쌍별 셰프'임에도 막내 모드로 누구보다 빠르게 뛰어다니는 모습도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요리를 향한 진정성,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 도전자들을 향한 아낌없는 격려와 겸손, 여기에 웃음을 만들어내며 예능까지 톡톡히 해내는 백수저 셰프들의 활약은 '흑백요리사2'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3라운드 흑백 팀전에서 1,2라운드까지 백수저 팀이 승기를 잡은 가운데 3라운드에서 역전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 일부 시청자들은 앞 라운드를 크게 이겼어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쉽게 뒤집힐 수 있는 팀전 룰이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지막 한 심사위원의 결과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으로 7회가 마무리 돼 더욱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073334

목록 스크랩 (1)
댓글 3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17 12.26 95,7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9,7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5,7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5,0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30,6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0,7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5,8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9,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9323 이슈 5세대 대표 센터 이방원 특별무대 23:34 41
2949322 팁/유용/추천 새해에 필요한 마음가짐 23:34 42
2949321 이슈 sbs, kbs 두 곳에서 1시간동안 신인상 두개 받은 배우 23:34 288
2949320 유머 친구야 미래에서 기다릴께 1년뒤에 봐 23:34 119
2949319 이슈 오늘 팬텀싱어 출신 그룹들 총 출동이라는 kbs 23:33 176
2949318 이슈 [MBC 가요대제전] 아일릿 NOT CUTE ANYMORE + 빌려온 고양이 23:33 85
2949317 이슈 미야오 안나 인스타그램 업로드 1 23:33 65
2949316 이슈 11시 59분 21초에 재생하면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노래 1 23:32 375
2949315 이슈 키키 공식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Happy New KiiiKiii) 1 23:32 51
2949314 이슈 2025년 마지막날에 보는 네버, 부메랑 23:32 112
2949313 이슈 [MBC 가요대제전] 키키 KiiiKiii - Y (원곡: 프리스타일) 4 23:31 285
2949312 유머 친가의 고양이가 스파이더냥으로 잘 살고있다고 연락받음 2 23:31 308
2949311 유머 해돋이 촬영에 실패해버린 사람.gif 8 23:30 782
2949310 유머 저쪽 피자분이 보내셨습니다 5 23:30 534
2949309 유머 맹장수술해준 의사를 꼭 찾고 싶다는 사람 5 23:30 736
2949308 이슈 [2025 가요대제전] 킥플립 - 사랑스러워(원곡: 김종국) 2 23:30 157
2949307 이슈 팬을 갈아타지 않게 하는 건 아티스트의 몫이라고 말한 남돌 23:30 584
2949306 유머 공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23:29 75
2949305 이슈 베리베리 계현, 용승이 추는 올데프 WHERE YOU AT (웨얼유앳) 23:29 81
2949304 이슈 덬들아!!! 새해 되기 30초 전에 이 노래 들으면.. 4 23:28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