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십년간 노력 상찬, 좋은 길잡이”…조진웅 은퇴 ‘소년법 취지’ 지적도
2,387 56
2025.12.07 15:23
2,387 5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2031?sid=001

 

[사진 = 시그널]

[사진 = 시그널]배우 조진웅(49)이 ‘소년범 논란’ 이후 지난 과오에 대해 책임지겠다며 전격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소년법 취지’ 지적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조진웅은 지난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고교 시절 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의 일이었다.

조진웅은 드라마 ‘시그널’, 영화 ‘경관의 피’, ‘독전’ 등에서 형사 역을 맡았고, 여러 영화에서 독립투사로 등장하면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국민 특사로 참여하고, 올해 제80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대표 낭독했다.

이번에 제기된 소년범 논란은 그가 배우로서 쌓아온 정의롭고 강직한 이미지와 괴리가 큰 내용이어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그의 과거가 알려지면서 여론이 싸늘한 가운데 일각에선 소년법 목적이 반사회성을 교정하고 건전한 성장을 돕는 것임을 고려할 때 과거 소년보호처분 이력을 문제 삼아 비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진웅의 경우 청소년 시절에 잘못을 했고 응당한 법적 제재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 범죄는 처벌을 하면서도, 교육과 개선 가능성을 높여서 범죄의 길로 가지 않도록 한다”며 “이게 소년사법 특징이다. 소년원이라 하지 않고, 학교란 이름을 쓰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소년이 어두운 과거에 함몰되지 않고, 수십년간 노력해 사회적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이른 것은 상찬받을 것”이라며 “지금도 어둠 속에 헤매는 청소년에게도 지극히 좋은 길잡이고 모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수 이정석도 조진웅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 왜 그렇게까지 만드나. 너희는 그리 잘 살았고 살고 있나. 세상이 안타깝고 더럽다”고 썼다. 주어는 없었지만 이날 은퇴 선언한 조진웅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는 글이 삭제된 상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74 00:05 4,5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3,3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6,3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899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공트 업로드 - LOOK AT ME 16:04 5
2931898 유머 헌책에서 발견한 엽서. 16:03 179
2931897 이슈 뭔가 검정고무신에 나올 것 같이 생긴 강아지 16:03 62
2931896 이슈 함평양서파충류생태공원 (뱀 주의) 4 16:02 283
2931895 이슈 "기재부는 가고, 공정위는 뜨고" 행시 재경직 수석 합격자의 선택 1 16:02 147
2931894 유머 뉴진스랑 옷색깔 비슷하다고 따라한다는게 웃긴 이유 18 16:01 647
2931893 이슈 이제훈 스텝분한테 장난치고 한대맞는거 사귐통오는거 뭔지아시는분 ..twt 3 16:00 647
2931892 이슈 어제자 런닝맨 알티타는 지예은 강훈 대화 6 15:59 1,050
2931891 정치 한국대통령중 1등 4 15:58 575
2931890 이슈 원덬주관 여돌 챌린지 TOP 5 11 15:55 502
2931889 정치 본인 일정 기록해놓은 전재수전장관 12 15:55 1,042
2931888 유머 결혼을 미루고 싶었던 차태현 15:55 780
2931887 유머 하울링하는 허스키(소리 주의) 7 15:52 313
2931886 유머 개 웃긴 배구 예능에서 승부욕 터져버린 우지원 18 15:52 1,505
2931885 이슈 ㄹㅇ 어딘가에 존재하는 휘핑크림 커플같아서 소름돋음 5 15:51 1,551
2931884 이슈 아는 사람만 아는 자동차 관련주 떡상 기업.jpg 10 15:51 1,771
2931883 이슈 실시간 세조 무덤 광릉 리뷰 근황.jpg 20 15:51 2,063
2931882 유머 원덬만 앓고 있었던 게 아닌 두쫀쿠 상사병.... 38 15:51 2,129
2931881 이슈 하파크리스틴 계정 관리자님도 롯데 자이언츠 정훈의 은퇴를 슬퍼하신다고.... 32 15:47 1,885
2931880 유머 ???: 진짜 제정신이 아닌 노래 5 15:47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