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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파 죽겠다” 119 신고했는데…“주소 보내라”며 끊어, 70대男 결국 숨져

무명의 더쿠 | 12-04 | 조회 수 6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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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난 9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남성이 사망 전 119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신고 접수조차 안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당시 119측은 주소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지만, 70대 남성이 답을 하지 못하자 주소를 찾아 다시 전화하라며 전화를 끊었고 결국 그는 숨졌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2일 방송에서 석달 전 시아버지를 떠나보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A씨 시아버지는 5년 전 암 진단을 받았다. 1년간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그는 추적 관찰을 받고 있었지만, 예후가 좋은 편이었다고 한다. A씨 부부는 한달에 한 번씩 시아버지를 찾아 건강상태를 확인했고, 9월쯤 안심할 만한 상황이 되자 휴가를 떠났다.

 

그런데 휴가지에서 부부는 친척 어르신으로부터 시아버지와 연락이 안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곧장 친오빠를 시켜 시댁에 가보게 했는데, 이미 시아버지는 오래 전 숨진 상태였다.

 

급히 휴가지에서 돌아와 장례를 치른 A씨는 시아버지 휴대전화를 살피다 마지막 통화 상대가 119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행히 통화 녹음이 저장돼 있었고, 녹취에는 시아버지가 정확한 주소를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따르면 시아버지는 119와 전화통화에서 “머리가 아파서 죽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119 대원이 주소를 불러 달라고 했지만, 시아버지는 두통 때문인지 정확한 주소를 말하지 못했다.

 

시아버지는 “어떻게 하면 (정확한 주소를) 빨리 알 수 있죠?”라고 물었고, 119 대원은 “지도 앱에 들어가 본인 위치를 누르시면 된다. 선생님 주소를 찾고 다시 전화 달라”며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119에 다시 전화하지 못했다. 다만 119 역시 콜백은 물론, 신고 접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시아버지 방을 보면 병원 영수증이며 이런저런 서류가 바닥에 널려 있다”며 “아마도 당시 집 주소를 찾기 위해 서류들을 뒤진 흔적 같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51203115147889

 

 

https://youtu.be/1uCdZdUmq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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