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방지턱때문에 잠깼다고 대리기사 문에 매단채 달려 사망시킨 사건의 피해자가 지니고있던 편지
78,274 939
2025.11.28 10:17
78,274 939
한 30대가 술에 취해 60대 대리운전 기사를 차에 매단 채 약 1.5㎞를 질주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현장 CCTV 영상이 공개됐다.

28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A씨가 구속 송치됐다.

원본보기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15분쯤 대전 유성구 관평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을 태우고 운전하던 60대 대리기사 B씨를 운전석 밖으로 밀어낸 뒤 문이 열린 상태로 약 1.5㎞를 운전하며 도로 보호난간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MBC와 JTBC ‘사건반장’ 등이 보도한 CCTV 영상에는 어두운 새벽 도로변에서 한 흰색 차량이 멈춰 서더니 잠시 후 차문이 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때 B씨가 안전벨트에 몸이 묶인 채 차밖으로 밀려있던 상태였지만, A씨는 갑자기 차량을 운전하기 시작했다. B씨는 상반신이 도로 밖으로 노출된 채 끌려가고 말았다.


차량은 이 상태로 맞은편 차에 부딪혔다. 그러나 A씨는 멈추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갈지(之)자로 질주했고, 이 상태로 1.5km가량을 달리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B씨는 두개골 골절에 뇌출혈까지 발생해 혼수상태에 놓여 병원에 이송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원본보기

사진=MBC 캡처

이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에서 운전석 문이 열린 채 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장면을 확보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유성구 문지동에서 회사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B씨를 불러 충북 청주로 이동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본보기

피해자 B씨가 지갑에 넣어둔 자녀의 편지.(사진=JTBC '사건반장')

하지만 차량 블랙박스에는 A씨가 B씨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하는 듯한 소리가 녹음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차가 과속방지턱을 넘으면서 흔들려 자신을 잠에서 깨웠다며 B씨에 욕설을 하고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CCTV 영상을 보여주자 A씨는 뒤늦게 “기억은 뚜렷하지 않지만 내가 그런 게 맞다. 잘못했다”고 시인했다고 한다.

B씨의 유족은 ‘사건반장’을 통해 블랙박스에는 A씨의 욕설과 B씨의 비명만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B씨의 아들은 “사실을 알고 나서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다. 펑펑 울었다. 너무 무섭고 참혹했다. 아버지께서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웠을까”라고 호소했다.

한편 숨진 B씨는 전직 언론인으로, 약 10년 전부터 대리운전을 하며 두 자녀를 뒷바라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에도 “대전에서 청주까지 가면 4만원을 벌 수 있다”며 호출을 받고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aver.me/FnVI434N



사망한 피해자의 지갑속에서 발견된 자녀가 어린시절에 줬던 편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9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38 01.27 29,2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9,8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1,7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8,5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6,5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7,8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921 이슈 [단독]신은수♥유선호 열애중, 20대 말띠 동갑내기 커플 탄생 11:06 7
2975920 기사/뉴스 불나자 아내 먼저 대피시킨 80대···끝내 탈출 못하고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 11:06 41
2975919 기사/뉴스 동난 두쫀쿠 재료 공급 확대한다…흥국에프엔비 상한가 11:06 99
2975918 기사/뉴스 [속보] 용산·태릉·과천 등 수도권 공공부지에 주택 6만 호 공급…2027년부터 착공 11:05 106
2975917 이슈 에스콰이어 2월호 디지털커버 with 엔시티 제노,재민(NCT JNJM) 11:05 26
2975916 유머 입으로 효도하기 11:05 67
2975915 유머 셰프들을 조종하는 흑마법사 정호영ㅋㅋ 4 11:03 318
2975914 기사/뉴스 청와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두 달 더 유예 검토" 9 11:02 310
2975913 이슈 이미 완벽한 대군즈 케미✨ 설렘 가득했던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 대본 리딩 현장! 10 11:00 501
2975912 이슈 닌텐도 친구모아 시리즈 좋아하는 덬들 오늘 밤 11시 집합!! 6 11:00 385
2975911 정보 네이버페이 10원이융 16 11:00 705
2975910 이슈 두쫀쿠 공구중인 전직 아이돌 4 11:00 1,000
2975909 기사/뉴스 아들 학원에 들어가는 돈이 얼마인데...받아온 ‘수학’ 성적표 보니 4 10:59 523
2975908 기사/뉴스 [단독] NH농협카드, 연말정산 자료 누락에도 국세청 제출..피해는 고스란히 카드고객에 25 10:59 976
2975907 기사/뉴스 ‘민희진 기자회견’ 깜짝 등장한 인물…박동희 기자였다 3 10:58 656
2975906 기사/뉴스 납세자연맹, 차은우 탈세로 본 ‘세무조사의 불편한 진실 10가지’ 5 10:58 451
2975905 기사/뉴스 [KBO] ‘학폭 논란’ 키움 박준현, 공식 입장 발표…“상대방 주장 확대 재생산 우려, 하지 않은 행동까지 사과 못 해” 5 10:57 494
2975904 기사/뉴스 호텔리어 손나은→이발사 박보검→변우석은 민박집…세계관 충돌, ★들 본업이 뭐야? [엑's 이슈] 1 10:57 263
2975903 이슈 뭐든지 주변에 자랑하지말자 6 10:56 973
2975902 기사/뉴스 "첫뇨는 버리고, 소변 50cc 이상"…길거리 호떡 담아준 종이컵 '찝찝' 52 10:56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