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tvdaily.co.kr/read.php3?aid=17642356081770405010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2022년 7월 뉴진스의 성공적인 데뷔와 대대적인 성공으로 2023년 어도어의 영업이익이 급증했고 2024년 초반에도 이러한 영업이익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민 전 대표의 카카오톡 대화를 제시했다. 하이브 측은 "여기 보면은 피고가 이렇게 얘기한다. '20배를 뻥튀기'라고 하면서 '20배까지 얘기해 봐'라고 하면서 '회사가 걷잡을 수 없이 잘 되면 하이브는 20배의 풋옵션 행사를 받아줄 여력이 없을 수도 있대' '그럼 내가 회사를 먹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렇게 얘기한 거 맞냐"고 물었고, 민 전 대표는 "맥락이 다르다. 내가 회사를 먹을 수도 있다라는 게 그 의미가 아니었다. 제가 주인의식, 그러니까 이게 이 회사를 내 소유로 만들 수 있다가 아니라 저건 신 씨도 안다. 제가 제 창작력으로 제가 장악하는 회사, 그러니까 머리로 장악하는 회사를 말하는 거지, 제 소유로 만들 수가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제 소유로 만드냐. 그러니까 이거는 그냥 크리에이터와 지금 변호사의 뇌 구조의 차이인 거라고밖에 저는 설명이 안 된다"고 열변했다.
그러면서 "이게 돈을 위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제가 손해 보지 않고 이게 더 큰 이익 이런 게 아니라, 제가 하도 그동안 손해를 많이 봐왔었으니까 손해 보지 않는 상황에서 그리고 제가 장악한다라는 건 그런 장악이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장악, 그러니까 실제로 제가 잘한 부분에 대한 능력으로 이 회사의 장악력이 생기는 부분 거기에 대해서 얘기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자 하이브 측은 "이게 합리적으로 생각을 하면 어도어의 영업이익이 커진 상황에서 풀옵션을 행사해서 영업이익 20배 가격으로 어도어 주식을 사달라고 요구하면 하이브가 이걸 못 살 수 있다. 그러면 반대로 내가 하이브한테 어도어를 팔라고 요구해서 어도어를 먹을 수 있다 이런 의미로 해석이 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