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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야구선수가 아이돌인가?' 유료 소통앱 논란에 구단들도 황당 "처음 듣는 이야기다"[SC핫이슈] +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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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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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통해 야구 선수들과의 유료 소통앱이 논란이 됐다. 해당 어플은 KBO리그내 가장 많은 선수를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대형 스포츠 에이전시 '리코 에이전시'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플에는 박건우(NC) 원태인(삼성) 안현민(KT) 임찬규(LG) 등 해당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과 한달 구독료를 내면 1대1 DM을 주고 받을 수 있고, 20만원 상당을 결제하면 특정 선수에게 응원, 축하 등 영상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유료로 이용하는 멤버십 혜택으로는 '선수가 직접 올리는 포스트 열람', '선수 커뮤니티에 포스트 작성', '선수와의 1:1 메신저(DM)', '오프라인 이벤트 티켓 구매' 등을 안내했다.


출시 된지 몇개월이 흘렀지만, 24일부터 야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에 불이 붙었다. '운동을 하는 야구 선수들을 지나치게 아이돌화 한다'는 불편한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더욱 논란이 되는 포인트는 KBO도, 구단들도 해당 내용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있었다는 사실이다. KBO 관계자와 10개 구단 관계자들은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 선수들에게도 듣지 못했다.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이는데 정확한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A 구단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에이전시에서 소속 선수들에게는 전화, 대면을 통해 소통앱의 취지와 수익 배분에 대해 간단한 설명은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수들도 아주 상세한 내용까지는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각 구단 홍보팀은 물론이고, 마케팅팀 조차도 관련 내용을 아예 모르고 있다가 논란이 일어나자 25일 아침부터 해당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과 연락하면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B 구단 관계자는 "전혀 알고 있었던 내용이 아니다. 유료 소통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또 시즌 중에도 하게 됐을때는 문제가 될 것 같다. 혹여 선수가 직접 소통을 하다가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때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해당 에이전시는 이번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이벤트 매치 '더 제너레이션 매치'로 인해서도 구단들 사이에서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소속 선수들을 소집하면서 구단에 어떤 양해도 구하지 않았고, 구단 응원가, 선수 등장곡 등을 사용하겠다며 뒤늦게 "행사 일정이 급하게 확정되고, 처음 하는 대회라 운영과 커뮤니케이션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일부 구단 관계자들은 "아무리 소속 에이전시 선수들이 나온다고 해도 11월까지는 구단에서 연봉을 받는 기간인데, 먼저 연락을 해오거나 동의를 구한 것이 전혀 없었다. 응원가도 뒤늦게 협조를 구해오는데, 사실 구단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음원도 꽤 많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려고 이렇게 늦게 연락을 해온지 모르겠다"며 난처해했다.


해당 에이전시는 NC 박건우, 박민우의 유료 팬미팅을 진행한다는 공지도 밝힌 바 있는데, NC 구단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이제서야 접했다.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350058





+ 이예랑 통화한 기사 올라와서 배지헌 트윗 링크는 지움


본지와 연락이 닿은 이예랑 대표는 통화에서 “염연히 말하자면, 리코와 운영체가 별개인 곳이다. 대표자만 내 이름만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아직 테스트 중인 앱이다. 악플 대신 팬 응원만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선수들의 경기 시간인 저녁 시간에는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구단 및 선수협 협의에 대해서는 속 시원한 답변은 없었다. “구단 대신 선수협과 소통했다”고 했는데, ‘협의’는 아니었다. 이 대표도 “의논만 나눴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인정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68/000119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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