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 20년…"온 국민 사랑받은 푸바오처럼 반달곰에도 관심을"
23,067 163
2025.11.15 13:00
23,067 163


우두성 '반달곰친구들' 고문이 지리산에서 밀렵꾼이 설치한 올무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 반달곰친구들]

 

 

 

 

푸바오는 떠났지만 곰을 보전하기 위한 복원 사업은 국내에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1982년 천연기념물 지정에 이어 2012년엔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이 된 반달가슴곰이 대상이다. 전남 구례군을 기지로 삼고 2004년 러시아에서 반달가슴곰 여섯 마리를 들여와 방사한 것으로 시작된 복원 사업이 올해로 20년째다. 그 결과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 반달곰은 지난해 86마리까지 늘었다.

 

이에 대해 사단법인 '반달곰친구들' 우두성 고문은 “멸종 위기라는 게 알려진 시점엔 반달곰도 푸바오 못지않게 귀한 대접을 받았는데 개체 수가 늘면서 오히려 관심이 덜해진 것 같다"며 "개체 수를 늘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서식지 보호라는 측면에선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구례 토박이인 우 고문은 1996년 지리산자연환경생태보존회를 설립한 뒤 30년 가까이 국립공원 보전에 앞장서 왔다. 반달곰 복원 사업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반달곰으로 대표되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2017년 ‘반달곰친구들’을 창립해 초대 이사장을 지낸 뒤 현재는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옛 어른들은 산에 갈 때 여럿이 노래를 부르며 가거나 지팡이로 돌을 탁탁 쳐서 일부러 소리를 냈어요. 큰소리를 싫어하고 겁이 많은 곰에게 '여기 사람이 지나고 있으니 오지 말라'고 알려주는 배려였죠. 국립공원공단이 10년간 수집한 위치 정보만 봐도 반달곰이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 찍힌 건 0.4%에 불과하거든요. 멸종 위기의 반달곰을 지키려면 그들이 '야생'임을 우선 인정해야 합니다. 복원하거나 방사하는 대상을 넘어 그저 숲에 살게만 해주면 돼요. 그게 진정 반달곰과 공생하는 길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6888

목록 스크랩 (0)
댓글 1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464 00:05 14,5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2,8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56,6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17,4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60,5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9584 기사/뉴스 손가락 수술이라고 써놨는데도 손목 수술…병원장 징역형 10:25 103
2979583 기사/뉴스 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한강 이남 11개구 평균 18억원 첫 돌파 3 10:24 55
2979582 이슈 미국 의원이 말하는 AI가 인류에게 미치는 문제 1 10:23 225
2979581 기사/뉴스 [단독]'간부 모시는 날' 뿌리 뽑는다… '기관명' 공개 12 10:22 572
2979580 기사/뉴스 이찬원, 200분 꽉 채운 부산 콘서트…찬스와 특별한 시간 2 10:21 67
2979579 정치 정청래 “제왕적 총재가 결정하는 폐쇄 정당 아냐…전당원 투표” 26 10:20 332
2979578 이슈 엔시티 위시 굿즈 팝업 사이트에 쓴 이것들을 전부 쿠키로 만들었음 2 10:20 495
2979577 기사/뉴스 [공식]제로베이스원, 오늘(2일) 완전체 마지막 앨범 공개…2년 6개월 서사 집약 10:20 196
2979576 정치 李정부 첫해, '30대 男' 민원 가장 많았다…국민신문고 662만건 12 10:19 383
2979575 유머 고양이들 사이좋게 먹으라고 밥그릇 세개를 나란히 두었더니 8 10:19 946
2979574 기사/뉴스 "은행에 돈 묶어 놨더니 벼락 거지"...주가 2.3배·집값 2.8배는 '남 얘기' 1 10:18 314
2979573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3 10:17 181
2979572 이슈 두쫀쿠를 계기로 한국도 피스타치오 원물맛 많아졌으면 좋겠음 25 10:17 1,519
2979571 이슈 <코스모폴리탄 샤인> 씨엔블루 에디션 10:17 126
2979570 이슈 로제 APT에 박수치면서 흥내는 빌리 실존 ㅋㅋㅋㅋ 6 10:16 1,312
2979569 이슈 최애가 첫 팬싸에서 나 보고 울어버린 썰 4 10:16 573
2979568 기사/뉴스 엑소 수호·찬열·디오·카이·세훈, ‘사다리’ 제주 여행 시작 10 10:16 555
2979567 이슈 눈이 강아지만큼 쌓여서 산책못하고 다시 들어왔음 언니가 날씨를 조종할 수 없어서 미안해 3 10:15 869
2979566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4 10:15 172
2979565 이슈 "피어나 덕분에 많은 경험"…르세라핌, 월드투어 완벽 마침표 4 10:15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