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신탕집 폐업 여파" 관악산 들개, 서울대 출몰…학생 불안 확산
62,166 250
2025.11.02 10:02
62,166 25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73152?sid=001

 

기숙사 주변서 6마리 포획
관악산 일대 30여 마리 서식 추정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일대에 들개 무리가 잇따라 출몰하면서 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학생이 들개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에도 기숙사 주변에서 여러 마리가 목격돼 경계가 강화됐다.

 

2일 서울대와 관악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2시께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 인근에서 들개 6마리가 함께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학교 측은 자체 포획이 어렵다고 판단해 관악구청에 지원을 요청했고, 구청이 수의사와 포획 전문가를 급파해 마취총을 이용해 무리를 잡았다.

관악산과 접한 서울대 일대에는 예전부터 들개가 서식해왔으며, 현재 30여 마리가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대부분 자연 번식한 개체다. 서울대는 2017년부터 민원 발생 지역에 포획 틀을 설치해 왔으며, 현재 기숙사와 교수회관 등 8곳에 장비가 마련돼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중앙도서관 근처에서 학생 한 명이 들개 두 마리에게 물려 경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학생은 가방으로 개를 쫓아내며 큰 부상은 피했지만, 사건 이후 학생들 사이에서는 "야간 이동이 두렵다"는 불안이 이어졌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들개 대처 요령'도 공유되고 있다. 관심을 보이지 말고 손에 든 음식은 버리라는 등의 내용이다.

관악구는 2022년부터 전문가·수의사 등 5명으로 구성된 '들개 안전포획단'을 운영 중이다. 구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관악구 전역에서 포획된 들개는 63마리로, 지난해(56마리)보다 증가했다. 이번에 잡힌 들개 6마리는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옮겨졌으며, 10일간의 공고 후 입양 절차가 진행된다. 이미 입양 희망자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들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반려견을 위협하는 사례는 있다"며 "먹이 주기 행위나 야간 접근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들개 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과거 관악구 일대 보신탕집의 폐업을 지목한다. 도축용으로 키우던 개들이 산에 방치되면서 번식이 이어졌고, 개체 수가 꾸준히 유지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매년 들개를 포획하고 있지만, 새끼 출산이 지속돼 근절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에는 먹이 부족으로 들개 무리가 민가나 캠퍼스 인근으로 내려오면서 사람이나 반려견과 마찰이 잦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들개는 야생성이 강해 접근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포획과 더불어 중성화, 먹이 공급 제한 등 장기적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284 01.27 15,1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53,0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3,6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6,0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83,8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4716 이슈 애정하고 존경하는 해피문데이 대표님의 글. “생리대 무상공급 정책을 설계하고 시행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해피문데이의 노하우를 기꺼이 공유하겠습니다. 저의 10년 치 '치열함'을 정부의 '의지'와 합쳐보고 싶습니다. 여성들이 생리대 걱정만큼은 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저는 살고 싶습니다” 6 01:43 807
2974715 유머 대만야구 홈런 낚시.gif 12 01:39 537
2974714 유머 하다하다 오은영쌤까지 삼킨 강유미 9 01:35 958
2974713 기사/뉴스 ‘슈퍼개미’ 유튜버, 주식 추천 후 매도해 58억원 수익…대법 “사기적 부정거래” 10 01:32 1,407
2974712 이슈 애가 어린이집에서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집에서 밥을 안 먹어 126 01:31 6,404
2974711 유머 한국여자들은 왜 낚시하는 남자 싫어하는지 이해 못하는 대만 와이프 29 01:29 2,132
2974710 이슈 키키 미니 2집 《Delulu Pack》 초동 2일차 종료 2 01:27 484
2974709 이슈 센스만점으로 반응터진 엔믹스 해원 고민상담소.....jpg 5 01:25 753
2974708 이슈 실제로 보면 엄청 작다는 이주빈 얼굴 크기 체감해보기 10 01:25 1,905
2974707 이슈 모나리자 고양이 방석 6 01:23 464
2974706 이슈 컴백 라이브 처음부터 끝까지 쌩라이브로 노래 말아주고 간 여돌ㄷㄷ 2 01:18 537
2974705 유머 와이프가 사라고 허락한게 맞다vs아니다 45 01:18 2,717
2974704 유머 남친이 ‭여자 ‭알바 ‭동료한테 ‭두쫀쿠 ‭받아옴 33 01:17 3,078
2974703 이슈 엄청 친했던 친구가 어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는 박재범 인스타 글 9 01:14 3,325
2974702 정치 생각보다 더 심각해 보이는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17 01:14 661
2974701 기사/뉴스 [단독]검찰, 경찰이 불송치한 ‘유명 예능 PD 성추행 사건’ 보완 수사 요구 4 01:11 1,040
2974700 이슈 어제는 엄마, 오늘은 아기들이 버려졌어요 (강아지 유기, 입양홍보) 20 01:10 1,361
2974699 기사/뉴스 여수시, '내란 종사' 한덕수 명예시민 자격 박탈키로 10 01:05 560
2974698 이슈 여자친구의 '괜찮아'를 토론하는 남자들 8 01:00 1,323
2974697 유머 돈까스 한줄평 들을 수 있을까? 3 01:00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