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주 APEC] 시진핑도 극찬한 그맛…황남빵 대표 “밤낮없이 빚는 중”
72,136 417
2025.11.01 13:08
72,136 417

지난달 31일 경주 황남빵 본점에서 김진환 이사가 황남빵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지현 기자lozpjh@yeongnam.com


"'APEC'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황남빵도 이젠 세계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주 명물인 황남빵을 86년 동안 3대째 이어가는 최진환 황남빵 이사는 지난달 31일 영남일보 취재진과 만나 "APEC이라는 큰 국제행사에 경주의 맛과 멋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시진핑 주석이 맛있게 드셨다고 해주셔서 직원들도 그렇고 다들 엄청 자부심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음 지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이 방한한 지난달 30일 이 대통령은 '경주의 맛을 즐기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황남빵을 선물했다. 시 주석이 황남빵을 극찬하자 이 대통령은 외교부에 중국 외 모든 APEC 회원국 대표단에도 황남빵 선물을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최 이사는 "시 주석의 언급 이후 정부로부터 황남빵 2천500박스를 만들어 달라는 추가 주문이 들어왔다"면서 "100% 수작업이라 도저히 시간 내 수량을 맞출 수 없어 우선적으로 600상자를 만들고 있다. 오늘도 가게 문 닫을 때까지 빵을 빚어야 한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빵 본점에서 직원들이 정부로 부터 들어온 추가 주문 600박스를 만들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31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빵 본점에서 직원들이 정부로 부터 들어온 추가 주문 600박스를 만들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황남빵은 국내에선 경주의 명물로 익히 알려졌지만, 글로벌 인지도는 다소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APEC 정상회의 공식 간식으로 선정되기까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했다. 최 이사는 "공식 협찬사 신청을 하고 나서도 여러 가지 심사를 거쳤다"며 "빵 안에 들어가는 팥도 국산이고, 만드는 과정도 100% 수작업이다. 이와 함께 역사성도 있다보니 선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의 언급 이후 황남빵은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먹고간 곳'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관광객들에게 반응이 폭발적이다. 최 이사는 "중국인들은 시 주석이 먹고 가는 곳을 많이 따라다닌다. 당장 오늘도 중국인들이 가게 앞에 오셔서 사진도 찍고 빵을 많이 사가셨다"면서 "중국에서 황남빵에 대한 인지도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APEC을 계기로 최 이사는 황남빵 판매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보다 많은 사람이 황남빵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다. 그는 "기존에는 1박스 단위로만 팔던 황남빵을 이제는 1개 단위로도 판매하고 있다"며 "처음 황남빵을 찾아주는 손님들은 한 박스씩 구매하기에 부담을 느끼시더라, 근데 낱개로 판매하니 하나씩 편하게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낱개로 먹을 때는 방금 갓 나온 황남빵을 드리는데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뜻의 신조어)이라 더 맛있다"며 "이제는 좀 더 작은 단위의 박스포장도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1101023565529

목록 스크랩 (2)
댓글 4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75 01.27 39,4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4,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27,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8,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743 유머 한순간도 예측이 불가능한 태국 광고 5 05:25 333
2976742 유머 60년 결혼생활동안 이혼생각 한번도 안해본 할머니 2 05:19 925
2976741 이슈 안효섭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05:02 674
297674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36편 04:44 127
2976739 이슈 올데프 베일리 거울셀카 모음........jpg 5 04:08 902
2976738 유머 양자컴퓨터에 네이버 깔리나요? 11 03:49 1,795
2976737 이슈 하 두쫀쿠때문에 앵무새 간식을 못줌 2 03:45 1,468
2976736 정치 박원석 전 의원: 김어준-정청래는 ‘주종관계’라 들었다 36 03:17 1,372
2976735 유머 너 덕... 덕... 덕!! 분에 5 03:07 1,390
2976734 이슈 GS25 하겐다즈 다섯개 2만원 ... .x 15 03:06 3,520
2976733 이슈 머리결 안좋은 사람보고 개털이라고 하잖아 10 03:04 3,133
2976732 이슈 브리저튼 시즌 4 : 메인커플 베네딕트 소피 사진 9 03:01 2,806
2976731 유머 멘탈 개 튼튼하다는 곽범 딸 9 02:58 2,005
2976730 기사/뉴스 ‘북한군 포로’ 다룬 MBC PD수첩, 제네바협약과 충돌 30 02:56 3,548
2976729 이슈 쌩라이브 현장감 진짜 잘들리는 어제자 롱샷 엠카 무대 4 02:54 270
2976728 이슈 지금 더쿠 접속한 10576명 중 10576명이 '노래 좋다'고 반응할 거라고 장담하는 노래.jpg 12 02:51 1,245
2976727 이슈 서현이 태티서 활동할때 행복했던 이유 15 02:51 3,595
2976726 이슈 두바이 쫀득 수플레 17 02:35 2,441
2976725 정보 6.25 전쟁에 대해 더 가까이 알고싶은 덬들에게 추천하는 영상. 10 02:26 777
2976724 이슈 로고 잘 바꿨다고 팬들한테 반응 좋은 여돌.jpg 11 02:24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