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주 APEC] 시진핑도 극찬한 그맛…황남빵 대표 “밤낮없이 빚는 중”
72,313 417
2025.11.01 13:08
72,313 417

지난달 31일 경주 황남빵 본점에서 김진환 이사가 황남빵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지현 기자lozpjh@yeongnam.com


"'APEC'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황남빵도 이젠 세계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주 명물인 황남빵을 86년 동안 3대째 이어가는 최진환 황남빵 이사는 지난달 31일 영남일보 취재진과 만나 "APEC이라는 큰 국제행사에 경주의 맛과 멋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시진핑 주석이 맛있게 드셨다고 해주셔서 직원들도 그렇고 다들 엄청 자부심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음 지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이 방한한 지난달 30일 이 대통령은 '경주의 맛을 즐기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황남빵을 선물했다. 시 주석이 황남빵을 극찬하자 이 대통령은 외교부에 중국 외 모든 APEC 회원국 대표단에도 황남빵 선물을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최 이사는 "시 주석의 언급 이후 정부로부터 황남빵 2천500박스를 만들어 달라는 추가 주문이 들어왔다"면서 "100% 수작업이라 도저히 시간 내 수량을 맞출 수 없어 우선적으로 600상자를 만들고 있다. 오늘도 가게 문 닫을 때까지 빵을 빚어야 한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빵 본점에서 직원들이 정부로 부터 들어온 추가 주문 600박스를 만들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31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빵 본점에서 직원들이 정부로 부터 들어온 추가 주문 600박스를 만들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황남빵은 국내에선 경주의 명물로 익히 알려졌지만, 글로벌 인지도는 다소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APEC 정상회의 공식 간식으로 선정되기까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했다. 최 이사는 "공식 협찬사 신청을 하고 나서도 여러 가지 심사를 거쳤다"며 "빵 안에 들어가는 팥도 국산이고, 만드는 과정도 100% 수작업이다. 이와 함께 역사성도 있다보니 선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의 언급 이후 황남빵은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먹고간 곳'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관광객들에게 반응이 폭발적이다. 최 이사는 "중국인들은 시 주석이 먹고 가는 곳을 많이 따라다닌다. 당장 오늘도 중국인들이 가게 앞에 오셔서 사진도 찍고 빵을 많이 사가셨다"면서 "중국에서 황남빵에 대한 인지도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APEC을 계기로 최 이사는 황남빵 판매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보다 많은 사람이 황남빵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다. 그는 "기존에는 1박스 단위로만 팔던 황남빵을 이제는 1개 단위로도 판매하고 있다"며 "처음 황남빵을 찾아주는 손님들은 한 박스씩 구매하기에 부담을 느끼시더라, 근데 낱개로 판매하니 하나씩 편하게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낱개로 먹을 때는 방금 갓 나온 황남빵을 드리는데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뜻의 신조어)이라 더 맛있다"며 "이제는 좀 더 작은 단위의 박스포장도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1101023565529

목록 스크랩 (2)
댓글 4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120 00:05 1,9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9,7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26,0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91,0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32,6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8,5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4,6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4,3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1021 팁/유용/추천 전자레인지로 진짜 되는 레시피 12개.jpg 3 03:16 245
3001020 이슈 넷플릭스에 업로드 된 2024년 한국 영화계 최대 화제작 2 03:10 607
3001019 이슈 한국 연극계에 있는 자막 안경 서비스 5 03:09 436
3001018 유머 이수지를 처음 만난 시아버지 반응 1 03:01 602
3001017 유머 롯데 빼빼로 신상 12 02:55 1,281
3001016 유머 왕사남으로 국가유산청도 노젓는중 1 02:49 934
3001015 기사/뉴스 화요일 오전부터 전국에 눈비…서울·인천 아침 -1도 등 '쌀쌀' 02:47 286
3001014 유머 밥솥 고치러 가는 한국인 특 9 02:45 1,344
3001013 유머 쇼핑몰 아빠 이름으로 주문했는데.jpg 8 02:38 1,806
3001012 이슈 Anderson .Paak X 에스파 aespa 〖Keychain (FROM THE FILM K-POPS!)〗 ➫ 2026.02.27 12AM (ET) / 2PM (KST) 5 02:36 391
3001011 유머 오빠와 참깨라면 8 02:32 1,073
3001010 이슈 중고나라에 올라온 수상쩍은 물건 7 02:28 2,095
3001009 유머 동물들 앞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척을 하면? 3 02:26 588
3001008 유머 괜히 눈치보게 되는 곳 02:26 624
3001007 유머 인어쇼 02:25 130
3001006 이슈 단종 어린 시절(아님 박지훈임) 6 02:21 1,237
3001005 이슈 SNS에서 화제중인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인터뷰 14 02:20 1,290
3001004 유머 브리저튼S4P2 예고 영상은 한드를 떠올리게 함 7 02:17 1,102
3001003 이슈 이안 표정곡예쇼라는 하츠투하츠 신곡 도입부.twt 19 02:02 1,553
3001002 이슈 험한 단종 9 01:56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