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진짜 가족 아니잖아"… 16년 키운 아들, 친부모 찾자마자 파양 요구

무명의 더쿠 | 10-30 | 조회 수 7009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109922?sid=001

 

갓난아기 때 입양해서 16살까지 키운 아들을 파양해야 하는 여성의 고민이 전해졌다.

3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입양한 아들이 친가족에 돌아가고 싶다고 해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쉰둘, 남편은 쉰넷이다.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던 A씨 부부는 16년 전, 남자아이를 친양자로 입양했다. 당시 친부모도 동의해 마침내 법적으로 완전한 가족이 됐다.

A씨 부부에게 아들은 인생의 전부였다. 그런데 아들이 열여섯 살이 되던 봄, 우연히 자신이 입양된 걸 알게 됐다. 아들은 친부모를 만나고 싶어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친부모를 찾았다. 이후 가족들의 관계는 조금씩 달라졌다. 식탁에선 말이 줄었고, 생일날엔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아들은 진짜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A씨는 "아들의 친부모 역시 아이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 한다. 예전과는 다르게 이제는 형편이 많이 나아졌고, 무엇보다 그동안 아이를 한시도 잊지 못했다고 한다"면서 "저희는 매일 밤 고민한다. 온 마음으로 키운 아이를 보낼 생각을 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하지만 아이가 원한다면 놓아줘야 할 것 같다. 다만, 법적으로는 아이가 친양자이기 때문에 친부모에게 돌아가려면 법원에 친양자 파양 청구를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게 과연 아이를 위한 길인지 솔직히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 사랑해서 품에 안았고, 지금도 너무 사랑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정은영 변호사는 "일반입양은 친부모 관계가 유지되지만, 친양자 입양은 법원의 심사를 거쳐 친부모와의 관계가 완전히 끊기고 양부모의 친자녀로 인정된다. 그만큼 파양도 매우 제한적이다. 양부모의 학대나 유기, 또는 자녀의 중대한 패륜 행위처럼 관계 유지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허용된다"면서도 "양측이 모두 동의하고 회복이 어려울 만큼 파탄 난 경우엔 예외적으로 파양이 인정되기도 한다. 파양되면 양부모와의 친권과 상속권은 사라지고 친생부모와의 법적 관계가 다시 살아난다"고 조언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63
목록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비채] 애플TV 드라마 원작 소설 드디어 출간! 믹 헤런 《슬로 호시스》 도서 이벤트🐴 172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평소 와이프가 라면 못먹게 해서 일등석에서 몰래 먹는 사람
    • 11:18
    • 조회 70
    • 유머
    • 포토샵 아님 누끼 딴거 아님
    • 11:17
    • 조회 197
    • 유머
    3
    • 집사수명 10년은 깎아버리는 고양이의 보은 (뱀주의)
    • 11:16
    • 조회 173
    • 이슈
    • SBS “‘승산 있습니다’ 하영 ‘증조부 친일’ 엄중하게 받아들이는 중”
    • 11:16
    • 조회 361
    • 기사/뉴스
    7
    • 말하는 코끼리 🐘 에버랜드 코식이
    • 11:15
    • 조회 119
    • 유머
    • 동네에 앵무새랑 다니는 아저씨 있음
    • 11:15
    • 조회 136
    • 유머
    1
    • 표정관리 필수인 음주단속
    • 11:15
    • 조회 253
    • 유머
    6
    • 日 무역수지 석 달 연속 적자…원유가격 상승 영향
    • 11:14
    • 조회 66
    • 기사/뉴스
    1
    • 처음으로 3D 모델링 캐릭터 등장한 버추얼그룹 비더후드
    • 11:13
    • 조회 249
    • 이슈
    2
    • "무례하고 배려 없어"…'박열' 제작사→배우진, 동료 '조롱·뒷담화' 논란에 고개 숙였다 [공식]
    • 11:13
    • 조회 824
    • 기사/뉴스
    • 빅뱅 - BiiiG 멜론 탑백 추이
    • 11:13
    • 조회 403
    • 정보
    5
    • 삼성 마스코트 라온이 냅다 밀친 관중…일행은 '낄낄' 촬영
    • 11:13
    • 조회 732
    • 기사/뉴스
    10
    • 이런 말투 들으면 가슴이 먹먹해짐
    • 11:12
    • 조회 454
    • 유머
    • 중동 긴장에 브렌트유 91달러 돌파...트럼프, 대이란 경제전 예고
    • 11:12
    • 조회 54
    • 기사/뉴스
    • 학생에게 부정청탁받음
    • 11:11
    • 조회 372
    • 유머
    • 혐한/혐중 BL만화가가 취소됐다고 한국여성 욕하는 외국인들
    • 11:11
    • 조회 1565
    • 이슈
    46
    • 출근길 버스에 태연히 올라탄 염소 2마리…‘무임승차’ 딱 걸렸다
    • 11:10
    • 조회 524
    • 이슈
    7
    • [속보]여야, '용산공원특별법' 본회의 처리 유보하기로...다음주 전망
    • 11:09
    • 조회 214
    • 이슈
    7
    • 마블스튜디오, 드라마 제작 중지
    • 11:09
    • 조회 1207
    • 이슈
    23
    • 스파이더맨 나오고 음원차트 떡상한 노래 2개
    • 11:08
    • 조회 1001
    • 이슈
    1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