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캄보디아 교민이 분석한 범죄가담자들이 알면서도 캄보디아 가는 이유
79,771 325
2025.10.17 23:33
79,771 325

 

한국 사회는 치안이 워낙 안정적이다 보니 ‘두려움’에 대한 감각이 무뎌졌다. 그래서 해외에서의 물리적 위협이나 폭력에 대한 현실적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러나 해외의 범죄조직에게 사람은 그저 ‘일하는 고깃덩이’일 뿐이다. 결국 그 한국인은 사라진 돈을 메꾸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그로 인해 분노한 조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 안타깝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

해외 사업이 많은 종합상사에서 근무를 오래 했다보니, 매번 내려 오던 이야기가 있다. 현지인들 또는 중국인들과의 돈 사고에 주의하라. 우리나라는 일이 잘못되면 말과 경찰신고, 소송으로 해결하나 현지인, 중국인들은 폭행, 고문과 살해로 대응한다. 그래서 중국인들 대상으로 사기치면 목숨을 내놓고 해야한다, 반면에 그래서 한국은 한국인 대상으로 사기치기 좋은 나라라고 웃프게 넘긴 적이 있다.

다시, 비슷한 기사로, ‘IT 개발자 채용’을 명목으로 캄보디아에 왔다가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을 권유받고 거절하자 감금당했다는 피해 사례도 있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는 그 주장 전부를 믿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사전에 ‘어떤 목적으로 무엇을 할건지’ 대략적으로 알고 왔으며, 실제 피해라기보다는 근무 환경이나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 거절하다 문제가 생긴 경우라고 생각한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IT 개발자를 정상적인 목적으로 고용하는 회사는 거의 없다. 현지에서 한국인 개발자가 필요한 경우는 대부분 ‘불법 온라인 카지노’, ‘가상화폐 관련 사기 사이트’, '불법 주식 리딩'과 같은 범죄 사업이다.
이는 현지 교민, 혹은 캄보디아를 자주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한번쯤은 들어본 일들이다.

문제는 한국인들이 이런 현실을 모른 채 “거절하면 끝”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상대가 보이스피싱·마약·불법 카지노·인신매매 조직이라면, 단순한 거절이 통할 리 없다. 현실 인식의 부족이 곧 위험으로 이어진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3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631 02.02 35,1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0,0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4,6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68,8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449 이슈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 응대 매뉴얼 2 01:23 265
2980448 이슈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제일 호불호 갈리는 드레스 입은 두 사람 3 01:23 333
2980447 이슈 이번에 일부 공개한 아이브 정규 선공개곡 뱅뱅 반응 좋은 이유.......x 1 01:22 149
2980446 유머 애교부리다가 펀치까지 날리는 고양이 1 01:20 132
2980445 유머 철가방요리사로 흑백에서 활약한 임태훈 세프의 오토바이 운전실력 9 01:19 436
2980444 이슈 뮤지컬 콘서트중에 서로 애정💕 뿜뿜하는 배우부부 01:18 180
2980443 이슈 슬레이어스 트라이 오프닝 6 01:18 114
2980442 이슈 호박벌 진짜 날 수 없는데 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는거 찐인가봐 2 01:15 800
2980441 유머 트위터에서 화제되고 있는 영화 평...twt 4 01:15 821
2980440 이슈 생활한복 의상입은 루비쨩 성우.jpg 2 01:14 432
2980439 기사/뉴스 "처음으로 돈을 돈답게 쓴 기분"…SK하닉 직원 인증에 '감동' 6 01:14 801
2980438 유머 도쿄 디즈니랜드의 고양이 1 01:13 268
2980437 정치 김민석 총리 신년간담회 궁금증 많았던 주제 1분 요약 3 01:11 223
2980436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된_ "Rain" 2 01:10 168
2980435 이슈 터키에서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는 법 1 01:09 469
2980434 이슈 서양인들 깊은 바다에 구명조끼 없이 풍덩풍덩 빠지는거 ㅈㄴ신기한 달글 7 01:08 1,149
2980433 이슈 웅니, 나 별모양핀 했어! 이뿌? 7 01:04 975
2980432 이슈 서양인들 여행 중 ㄹㅇ 미친것같다고 생각하는거 10 01:03 2,381
2980431 정치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업적을 방관해서 당사에 아무 현수막을 안 단거 실환가요? 이잼 빔은 개인이 사비로 사서 쏘고 있대요 25 01:01 831
2980430 유머 이더리움 창시자 근황 10 00:59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