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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협찬액은 3000만원"…W코리아, 유방암 파티의 이면

무명의 더쿠 | 10-17 | 조회 수 27975

2024년 10월, 배우 A씨가 유방암 캠페인에 도착했다. 하지만 레드 카펫을 밟지 못했다. (실제로, 지난해 A씨의 포토월 사진은 찾아볼 수 없다.)


A씨가 포토월 출입을 제지당한 원인은, '스타킹'. V브랜드(협찬사) 스타킹을 신지 않았다는 이유로 포토월에서 밀려났다.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과 스타킹은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W코리아는 브랜드 협찬으로 자선 파티를 진행한다. 명품 브랜드는 기부 명목으로 돈과 옷을 제공한다. W코리아는 그 옷을 스타에게 입혀 포토월에 세운다. 기부에 대한 답례인 셈이다. 


A씨의 경우, V사 풀착장을 지정받았다. 하지만 스타킹 사이즈에 문제가 있었다. 결국 A씨는 맨다리로 입장했고, W는 스타킹 없이 전신노출이 불가하다며 포토월에 세우지 않았다. 


(배우 B씨가 A씨의 전신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 A씨의 맨다리를 볼 수 있다. 반면, W는 A씨의 하반신을 크롭, 상반신 사진만 올렸다.)


대한민국 유방암 캠페인에서만 볼 수 있는 촌극이다. 그리고 유방암 파티인지, 샴페인 파티인지 알 수 없는, 이 정체불명의 행사는 올해도 반복됐다. 


(...)


연예인들은 이번 행사에 '거마비' 없이 참석했다. 자선행사의 취지에 공감한 것. 헤어와 메이크업 비용도 자비로 냈다. 일부 스타일링 비용도 자체적으로 해결했다. 


W코리아는 '자선'을 명분으로 스타들을 '무료'로 불렀다. 대신, 브랜드에게 돈을 받았다. 패션 브랜드의 경우 3,000만 원 선. 주얼리는 500만 원 선에서 기부금(?)을 냈다. 


'디스패치'가 확인한 참여 브랜드는 샤넬, 루이비통, 구찌, 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톰브라운, 카르티에, 발렌티노, 버버리, 셀린느, 프라다, 펜디, 발렌티노 등 29개. 


W코리아는 10억 원 가까이 기부금을 모은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다이슨, 모엣샹동, 퍼퓨머 H 등을 별도 업로드했다. '강력한 성능의 드라이어', '파티를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샴페인' 등의 멘션도 덧붙였다. 


하지만 두산매거진이 지난 20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11억 원 정도로 알려진다. 1년에 5,000만 원 수준이다. 500여 명에게 유방암 검진을 지원했다지만, 정확한 기부금 집행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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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코리아는 스타들의 건배를 유도했다. 샴페인 잔을 부딪치는 모습은 최고의 술광고였다. 유방암과 연관 없는 인터뷰와 챌린지로 자사 SNS를 가득 채웠다. 유방암을 전혀 인식하지 않는 게시물이었다. 


"스타들의 연말 계획은?", "오늘 거울을 몇 번 보았는가?", "결혼해서 좋은 점은?", "디너를 즐기는 방법?", "애교 3종 세트는?", "스무 살의 기억은?"


'에스파' 카리나의 챌린지도 무리수였다. '슈가 온 마이 텅'(Sugar on my tongue)에 맞는 제스처를 요청한 것. 유행 여부와 별개로 섹슈얼한 가사가 유방암 캠페인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소속사 관계자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부분이었다"면서 "매니저들이 (행사에) 못 들어갔다. W가 챌린지와 인터뷰 등을 마구잡이로 요청한 걸로 안다"고 하소연했다.


사실일까. '디스패치'가 이날 행사 공문을 직접 확인했다. 1부 행사의 경우 '스태프 동반 불가'가 4차례 이상 공지됐다. 인터뷰, 챌린지 촬영은 대부분 이때 이뤄졌다. 


W파티는 스태프 1인 동반으로 제한됐다. 주로 '헤메스' 담당자가 따라붙었다. 결국 매니저들은 내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별도 장소에서 6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3/000012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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