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진스 사라지고 BTS 긴 공백…‘대중음악’의 빈자리 [지승훈의 훈풍]
23,854 218
2025.10.16 13:53
23,854 218


음원차트 상위권 다수 아이돌 팬덤 기반의 인기곡 위주
‘케데헌’ OST만 대중적 인기에 따른 차트 진입
‘이지 리스닝’ 기반 뉴진스와 같은, 다양한 세대 아우르는 음악 나와야


yYcwJF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가요계를 떠났고 그룹 방탄소년단이 군대 여파로 긴 공백기를 갖고 있다. 두 팀은 아이돌 가수임에도 노래만큼은 대중성을 잃지 않은 이른바, ‘대중가수(그룹)’였다.

현재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살펴보면 대중의 관심보다는 온전히 팬덤 위주로 높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아이돌 음악들이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그중에서 유일하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수록곡들이 명함을 내밀며 국내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적으로 흥행한 작품의 OST라는 점에서 이들의 활약은 대중의 관심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물론 ‘리치 맨’(에스파), ‘뛰어’(블랙핑크), ‘페이머스’(올데이 프로젝트), ‘XOXZ’(아이브)들도 명실상부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의 음악임을 부인할 수 없지만, 과연 이들의 음악이 여러 세대를 통합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끄는 음악인지에 대한 여부는 물음표를 달게 한다.


뉴진스, 방탄소년단 역시 아이돌 음악이며 팬들의 전폭적인 스트리밍 응원을 토대로 높은 순위에 형성되긴 했으나 음악만큼은 다양한 세대가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기반이었다.

뉴진스는 ‘하입보이’, ‘디토’, ‘슈퍼샤이’, ‘버블 검’, ‘어텐션’ 등 자극적이지 않고 비교적 일정한 멜로디 라인을 추구하는 이지 리스닝 곡을 내세워왔다.


mFUFYr


방탄소년단 역시 ‘다이너마이트’,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버터’, ‘옛 투 컴’ 등 밝은 분위기의 음악들을 줄곧 발표해왔다. 중간중간 ‘페이크 러브’, ‘DNA’ 등 이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표현할 수 있는 센 음악들도 자리했으나 데뷔 시절 지향했던 힙합 기반의 파워풀한 음악들은 걸러낸 추세다.

1~20대 팬들 사이에서만 유행하는 곡들이 아닌, 남녀노소 따라 부르고,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곡을 발표했다는 게 이들의 공통점이다. 소속사 하이브는 두 팀의 이 같은 음악성을 확고히 구축하면서 큰 인기를 유지해왔다.

특히 이들의 음악은 예능을 포함한 여러 방송 프로그램 장면들에 다수 삽입될 정도로, 어디서나 백그라운드가 될 수 있는 듣기 편한 노래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한창 주가를 올리던 뉴진스는 불과 데뷔 3년 차 만에 소속사와의 분쟁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방탄소년단은 별다른 논란거리는 없으나, 벌써 데뷔 10주년이 훌쩍 지난 선배급 아이돌 그룹으로 평 받는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에 대한 국내외 관심은 여전히 뜨겁고, 음악 역시 기대를 모으는 건 분명한 부분이다.

K팝 음악을 대표해왔던 두 팀의 노래들이 잠시 주춤하면서 현 가요계에 ‘대중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는 노래들을 찾기 어렵게 됐다.

하이브 음악을 대표했고, 국내 음악을 대표하던 이들의 빈자리가 길어질수록 대중의 귀는 갈 곳을 잃은 모양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09/0005573763

목록 스크랩 (0)
댓글 2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698 04.22 19,7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9,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38,7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4,9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44,8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1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1416 기사/뉴스 탑건’ 개봉 40주년 기념 전 시리즈 특별 상영…4DX·돌비 등 특수 포맷 포함 10:37 10
3051415 기사/뉴스 "집값 오른다" 분위기 확 바뀌었다…소비심리 1년만에 비관 10:36 34
3051414 기사/뉴스 담합 반복하면 퇴출…과징금도 100% 가중 2 10:36 31
3051413 유머 뒤돌아서 본넷 닫히는 소리만 듣고도 어디 회사인지 맞추기 3 10:32 213
3051412 기사/뉴스 "야근 없애준 내 마법의 엑셀, 퇴사할 때 지웠더니 업무방해?" 3 10:32 383
3051411 이슈 미국법원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 뮤직 등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금품수수 혐의 수사 착수 10:31 217
3051410 기사/뉴스 160만 ‘살목지’, 팬들 만난다…5월 1일 무대인사 개최 [공식] 2 10:31 140
3051409 기사/뉴스 “대파 공짜로 가져가세요”…中 허위영상에 농가 쑥대밭 5 10:31 571
3051408 이슈 새로 나오는 허쉬 초콜릿 맥세이프 카드지갑.jpg 9 10:30 1,057
3051407 기사/뉴스 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익 200조 전망…성과급만 인당 6억 9 10:29 497
3051406 기사/뉴스 '웬만한 사람은 전과?'…법무부 "10만명당 유죄판결 1천460명" 3 10:29 181
3051405 기사/뉴스 군대 빼려 브로커에 1억..'병역 비리' 왕대륙, 징역 6개월 선고[스타이슈] 1 10:27 332
3051404 이슈 [스페셜 선공개] '뒤지게' 싸우는 조선악녀 임지연♥재벌 허남준 | 멋진 신세계 | SBS 9 10:26 488
3051403 이슈 반응 좋은 웨딩 드레스 상의에 슬랙스 하의.jpg 4 10:26 2,000
3051402 기사/뉴스 [단독] 검사 10명 중 9명 “공소청에 남겠다” 12 10:25 909
3051401 기사/뉴스 [단독]"가족 같은 사이" 2PM, 옥택연 결혼식 축가로 뭉친다..끈끈한 완전체 1 10:25 801
3051400 기사/뉴스 늑구, '유퀴즈' 진짜 출연?…대신 "수의사가 나온다" 10 10:24 1,085
3051399 기사/뉴스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에 6개월 이상 소요”…경제 여파 연말까지 가나 10:23 115
3051398 유머 흑백요리사 비빔대왕의 스윙스 빅나티 화해비빔밥 5 10:21 904
3051397 이슈 정말 오랜만에 음방 나온 가수 박혜경 3 10:20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