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개인연금 계좌 2개 이상이면 인출할 때 세금 줄어 이득
60,249 860
2025.10.11 22:14
60,249 860

[김성일의 롤링머니] 세액공제, 과세이연, 저율과세 장점
 

최근 직장인들로부터 사적연금과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2개 이상 만들어야 하느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굳이 2개 만들 필요는 없다. 그보다 핵심은 바로 사적연금, 즉 개인연금 계좌가 2개 이상이면 좋다”이다.

 

일단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개인연금이 필요한 이유부터 되짚어보겠다. 흔히 ‘개인연금’이라고 부르는 사적연금은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나뉜다. 이들 개인연금은 3가지 강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첫째는 세액공제 혜택이다. 연말정산 시 연금저축과 IRP를 합산해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소득 5500만 원 초과는 최대 118만8000원(13.2%), 이하는 최대 148만5000원(16.5%)을 돌려받는다.

 

세금 줄이는 연금 계좌 인출 순서

 

다른 두 가지는 과세이연과 저율과세 혜택이다. 일반 계좌는 이자나 배당이 발생할 때마다 15.4% 세금을 원천징수하지만, 연금 계좌는 연금으로 받을 때까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세금 낼 돈을 다시 투자해 긴 시간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연금으로 받을 때는 3.3~5.5% 낮은 세율로 과세된다.

 

이러한 세금 혜택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는 직접 계산해보면 실감할 수 있다. 30세부터 59세까지 매달 30만 원씩, 연간 5% 수익률로 투자한다고 가정하자. 60세가 됐을 때 일반 계좌 잔고는 2억1546만 원이 되지만 연금 계좌는 2억5044만 원으로 약 3500만 원 차이가 발생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60세부터 100세까지 매달 100만 원씩 인출한다고 가정할 때 일반 계좌는 91세에 잔고가 바닥나는 반면, 연금 계좌는 100세에도 1억7000만 원이 남는다. 이처럼 세금 차이만으로도 노후생활 자금의 지속가능성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연금 계좌가 2개 이상이면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바로 인출할 때 발생하는 세금 때문이다. 연금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은 4가지 성격으로 나뉜다(표1 참조). 첫째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않은 초과 납입분이다. 개인연금의 연간 세액공제 한도 900만 원(연금저축 600만 원+IRP 300만 원)을 넘어서 납부한 돈이거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옮겨온 자금처럼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않은 채로 연금 계좌에 넣은 돈이다. 둘째는 퇴직급여인데, 퇴직 시 받은 퇴직금으로 보통 IRP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이다. 셋째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돈이다. 넷째는 앞의 3가지 자금을 투자해 발생한 수익금(운용수익)이다.

 

연금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때는 세금이 없는 1번 돈부터 인출되고, 그다음으로 퇴직소득세가 부과되는 2번, 마지막으로 연금 소득세가 부과되는 3번과 4번이 순차적으로 인출된다. 세금이 없거나 적은 돈부터 빼내도록 설계된 제도상 배려인 셈이다. 이처럼 돈의 성격과 인출 순서가 정해져 있어 연금 계좌를 하나가 아닌 2개 이상 관리하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홍길동은 연금 계좌 하나에 모인 자금이 3억6000만 원이고, 비과세 대상인 1번 자금이 1억2000만 원, 3번과 4번 자금이 각각 1억2000만 원이다. 매년 3000만 원을 인출하면 연금 개시 후 1~4년 차까지는 1번 자금이 인출된다. 이때는 세금이 없다. 다음 5년 차부터 3번과 4번에서 인출이 시작된다. 이때는 분리과세나 종합과세가 발생한다. 분리과세라면 3000만 원의 16.5%인 495만 원이 세금이고, 종합과세라면 세금이 약 167만 원이다. 세금이 적은 종합과세를 선택한 경우 12년간 누적 세금은 약 1333만 원이 된다.

 

 

 

핵심은 비과세 인출 토대 마련하는 것


그런데 만약 홍길동의 연금 계좌가 2개라고 가정하자(표2 참조). 동일한 금액을 A와 B, 2개 연금 계좌에 나눠 넣고 운용했다. 홍길동은 연금 개시 시점에 B 계좌가 세액공제를 받은 계좌라고 신고했다. 연금 계좌가 여러 개일 때는 계좌를 개설하고 저축하는 시점에 세액공제용이냐 아니냐를 구분할 수 없다. 국세청은 매년 연금저축과 IRP 계좌에 들어온 돈의 총액을 기준으로 세액공제를 해줄 뿐이다.

 

연간 생활비 3000만 원은 2개 계좌에서 각각 1500만 원씩 인출한다. B 계좌에서 인출한 1500만 원에는 연금소득세 5.5% 세율이 적용돼 82만5000원세금이 12년간 발생한다. 이때 많은 사람이 잘 모르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다. 연금소득세가 아닌 종합소득세를 선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인출 시점에 연금소득세가 원천징수되고 나서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 되는데, 홍길동의 경우 종합소득세가 69만 원으로 훨씬 저렴하다.

 

A 계좌에서 인출한 금액 중 1억2000만 원까지는 1번 자금이니까 비과세이고, 이 자금이 바닥나는 9년 차부터 인출하는 1500만 원은 4번 자금이라서 과세 대상이다. B 계좌에서 연금 개시로 1500만 원을 받고 있어 여기서는 연금외수령으로 16.5% 기타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다. 그래서 9년 차에는 B 계좌뿐 아니라 A 계좌도 연금 개시를 해야 된다. 그러면 A와 B에서 나오는 자금이 모두 연금소득으로 계산되니 기타소득세보다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최종적으로 12년간 계좌가 2개일 경우 발생하는 세금은 1221만 원이다. 계좌 1개일 때 1333만 원보다 112만 원 적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7/0000037087?sid=101

 

 

목록 스크랩 (607)
댓글 86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19 02.28 158,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8,7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7,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5,4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5,0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72 기사/뉴스 권일용 “나 연기한 김남길, 외모 싱크로율은 0.2%” 울컥(같이삽시다) 1 05:59 468
3009771 유머 주식하는 분들 따라하세요.txt 3 05:32 2,227
3009770 유머 회사에서 아무도 모르게 자는 꿀팁 1 05:25 840
3009769 팁/유용/추천 비싼 붕어빵 싸게 만들기 4 04:59 954
300976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0편 1 04:44 219
3009767 이슈 한 단역배우가 폭로한 장항준 감독 문자 11 03:58 5,284
3009766 이슈 뮤즈 팬들이 애니화 기대하는 러브라이브 신작.jpg 5 03:25 808
3009765 유머 분실물을 주인이 사는 가까운 기차역으로 배달해주는 코레일 31 02:57 3,940
3009764 이슈 요즘 슬라임덬들 난리난 슬라임... 19 02:49 4,229
3009763 이슈 영화 얘기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씨네필 선배 28 02:34 4,189
3009762 이슈 사람마다 많이 갈리는 것 혼잣말 한다 vs 안 한다 74 02:33 1,976
3009761 이슈 왕사남 팝업 해줘... 유배지 컨셉으로.... 8 02:24 2,769
3009760 유머 근데 실제로 흥신소에서 어떤사람 인적사항 파악할때 가벼운 접촉사고 내는 방법 많이써요 9 02:21 4,800
3009759 이슈 살다살다 고양이 채찍 맞는 쇼츠를 다 보네 32 02:11 3,504
3009758 유머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중 가장 쉽고 효과좋다는 것.txt 12 02:11 4,671
3009757 이슈 판) 스무고개 화법 미칠 것 같아요 26 02:10 4,143
3009756 유머 4D영화 극딜하는 타블로 10 02:08 1,669
3009755 이슈 스타쉽은 누구네 회사인가? 46 02:06 4,141
3009754 이슈 조현아 "수지 시중 들고 친해진 거 아냐, 母 장례식 3일간 지켜준 내 수호천사"(라스) 7 02:05 3,609
3009753 이슈 지금은 잊혀진 국민 도시락 반찬 37 02:04 5,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