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시, 소비쿠폰에 5800억 부담… 결국 시민들에 피해갈 것"
52,275 620
2025.09.22 18:24
52,275 6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10574?sid=001

 

"정부, 국비 차별지원 등 중단해야"
15개 자치구와 지방재정 공동선언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청년에게 되돌아올 빚의 파도, 서울시가 막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이설영 기자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청년에게 되돌아올 빚의 파도, 서울시가 막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이설영 기자서울시와 자치구가 중앙정부의 국비 차등지원과 정책비용 전가 관행을 중단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정부가 소비쿠폰을 추진한 가운데, 수도 서울이 국가정책 부담을 과도하게 떠안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지 않으면 지방재정의 지속가능성이 흔들린다는 위기의식에서다. 시는 이런 불합리함을 설명하는 초대형 현수막을 청사에 내걸고 시민들에게 절박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자치구 지방재정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중앙정부의 정책비용 일방 전가 중단 △서울시 차별적 국비 보조율 개선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을 위한 자율성과 건전성 확보 등을 담았다. 서울과 자치구가 함께 중앙정부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서울시가 문제 삼은 대표적 사례는 최근 정부가 추진한 소비쿠폰 사업이다. 정부는 전국 시도에 사업비를 통보하면서 협의 과정 없이 서울만 국비 보조율을 75%로 낮게 책정했다. 나머지 16개 시도는 90% 보조율을 적용받았다. 그 결과 서울시와 자치구가 떠안은 추가 부담이 5800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서울시는 이번 선언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대외 홍보에도 나섰다. 최근 서울도서관 정면에 '청년에게 되돌아올 빚의 파도, 서울시가 막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재정 자율성 확보는 곧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미래"라며 "서울시와 자치구가 한목소리로 공정한 보조와 자율적 재정운영을 요구하는 이번 선언이 제도개선의 전환점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강석 구청장협의회장(광진구청장)도 "지방재정은 국가와 달리 원칙적으로 적자 운영이 불가하다. 국비 차별이 계속되면 필수 복지·안전 사업부터 축소할 수밖에 없어 결국 시민이 피해를 본다"며 "지자체의 자치재정권 확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이번 공동선언에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 있는 15개 자치구가 참여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47 12.11 19,1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7,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6,4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2,7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8,5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558 기사/뉴스 [단독]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 영, 부부된다… 내년 가을 결혼 (내용 있음) 12 08:35 966
2929557 기사/뉴스 [단독] 변요한♥티파니 영, 부부된다… 내년 가을 결혼 134 08:34 1,916
2929556 유머 운전자는 어떻게 어디로 도망갔을까? 6 08:25 985
2929555 유머 김우빈 : 저는 원래 도경수를..도경수의 싫은 점이 없습니다. 8 08:20 2,086
2929554 이슈 전소미 틱톡 업로드 (allday project - one more time) 08:18 108
2929553 이슈 아 진짜 In 육지 하고 싶다... 우리집 울릉도인데 3 08:14 2,319
2929552 기사/뉴스 올데프 우찬 “홈쇼핑 기저귀 모델로 백일에 데뷔” 20살에 데뷔 20년차(쓰담쓰담) 3 08:07 1,972
2929551 이슈 13년전 오늘 발매된, 오렌지 캬라멜 & 뉴이스트 “흰눈 사이로 하이힐 타고” 08:04 141
2929550 유머 개화기 어느 서양인 기록인지 모르겠는데 제일 웃겼던 기록은 1 08:04 1,553
2929549 이슈 MBC 금토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시청률 추이 3 08:03 1,583
2929548 유머 여친이 머리 자르래요 6 08:00 2,525
2929547 기사/뉴스 "너희도 못 벗어나" 박나래 논란, 문자 한 줄이 판 키웠다 25 07:56 3,900
292954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7:49 292
2929545 유머 일본인들이 한국오면 사간다는 음식들.jpg 12 07:44 2,978
2929544 기사/뉴스 "아동용 맞아?"…중국산 AI 장난감, 야한 대화부터 공산당 선전까지 3 07:36 2,185
2929543 유머 족발 노리는 줄 알았는데..jpg 7 07:26 3,172
2929542 이슈 SBS <모범택시3> 시청률 추이 27 07:21 4,659
2929541 이슈 경상권에만 있다는 "때밀이 기계“ 43 07:18 3,234
2929540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된_ "Oh NaNa" 2 07:17 515
2929539 이슈 컴포즈커피 월 수익 186 07:11 24,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