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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매일유업, 실적 부진에 허리띠 졸라맨다···임금 동결·복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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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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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포인트화···활용도 감소 우려명절 상여 분할 지급···실수령액 논란자사주 배분 정책···직원 이직 증가세



 

 

매일유업이 실적 부진에 대응해 강도 높은 비용 절감에 나섰다. 최근 마무리된 임금 협상에서 임금 동결에 합의한 데 이어 임금체계 개편과 복지 혜택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격려 차원에서 자사주를 직원들에게 특별위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지만, 내부에선 반발 기류가 감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내년부터 임직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던 자기개발지원금과 건강지원금을 복지 포인트로 전환한다. 포인트는 복지몰이나 전용 카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1년으로 제한된다. 미사용 포인트의 이월 가능성은 현재 논의 중이다. 포인트화로 인해 기존 현금 대비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한 명절마다 지급되던 상여금은 앞으로 매월 기본급에 포함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일시적 현금 지급 대신 분할 반영되는 구조로 실수령액 감소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과세 표준이 높아지면서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는 내부 비판도 나오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실적 악화와 내수 침체, 저출생 등으로 인해 매출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이 같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매일유업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전년 동기(378억 원) 대비 32.8% 감소했다. 매출은 4580억 원으로 3.1% 증가했지만 원유 공급 과잉,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인건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내부 반발도 커지고 있다. 임금 동결과 복지 축소가 직원들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진행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직원들의 이직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올해 경영 여건이 악화된 데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아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임금 동결에 따른 사기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사주 지급 등의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2509111010508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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