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령사진을 한 장도 찍지 못해서 절망하는 주인공 타치바나 미치루

위험한 장소 다 돌아다녔는데 성 과 제 로
Q. 왜 위험한 장소 돌아다니면서 심령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A. 오컬트부라서. 심지어 오컬트 대회도 있다는 모양

그래도 열심히 해서 아무도 못 찍는 엄청난 한 장을 찍어보겠다고 다짐하는 주인공
하지만 고문쌤은 너 영감 1밀리도 없다고 한숨 푹

현재 오컬트부는 3학년 은퇴하면서 부원이 주인공 제외 아무도 없음
유일하게 들어온 부원이 '이런 거'라고 한탄하면서
주인공 친구 전원한테 입부 권유하고 오라고 하는 고문쌤
못 모으면 손자 대까지 저주한다고 함
쌤 너무한 거 아니에요???

친구한테 사람 살린다고 생각하고 제발 들어와달라고 하는 주인공...

하지만 친구는 거절...
심지어 최소 5명을 모아야 함... 난이도 레전드 높음
그 때!

뭔가 사연 있어보이는 반 친구 '쿠로키리' 등장

심지어 전학생이고 학교 오랜만에 오는 거임
쿠로키리가 자기 쪽을 보자 바로 숙이는 친구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너 쟤 소문 모름??? 하는 친구

양아치 같은 애가 쿠로키리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쿠로키리 불러낸 다음 갈궜는데

째려봤더니
입 머선일이고

입에서 나방이... ㄴㅇㄱ
그리고 3일 동안 설사로 개고생했다고 함
안 엮여야겠는데...? 나 같아도 피함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은 오컬트부로서 쿠로키리를 흥미로워하고 있음 ㅋㅋㅋㅋㅋ
내 못 산다 진짜

바로 쿠로키리한테 말 거는 주인공
근데 무시함

부활동하냐고 물어보면서

아직 부활동 안 하면 오컬트부 어떠냐고 권유함
선배들이랑 심령 스팟 돌고 교령회 열고 여름 합숙도...
제법 각 잡혀있는걸...
근데? 바로 거절함

부활동 같은 거 안 들어감. 모두가 그런 청춘 놀이 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하는데
주인공은 쿠로키리가 칸사이벤(한국으로 치면 경상도 사투리) 쓰는 거에 꽂혔음 ㅋㅋㅋㅋㅋ

갑자기 권유해서 미안하다면서
그래도 쿠로키리랑 대화해보고 싶었다면서 웃는 주인공...
귀엽다 귀여워...

주인공한테 왜 오컬트부 들어갔냐, 유령 같은 존재 무섭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무섭지만 그 이상으로 두근두근거린다는 주인공

유령은 찍은 것만으로도 사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피사체라고 말하는 주인공
뭘 해도 평범하고 사진 찍는 건 좋아하지만 엄청난 재능은 없으니
나만 찍을 수 있는 특별한 한 장을 가지고 싶다고 함
주인공 너... 멘탈 하나만큼은 평범하지 않은 것 같다...

대화 이어나가다가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림

까마귀들이 하늘에서 떨어짐 ㄴㅇㄱ
그리고 학생들이 토하기 시작

뭔 일임? 뭔 일임? 하는데
쿠로키리 : 아니야... 내가 한 게 아니야...

시끄러워! 사라져!
사라져달라고...!
(깜놀주의)

엄마야...
귀신 비주얼 한 번 살벌하다...
그렇다... 쿠로키리는 진짜 귀신을 볼 수 있는 사람이었음

주인공이 부르니까 정신 차린 쿠로키리

그 사이 귀신은 사라짐...
누구랑 얘기한 거냐, 뭐가 있었냐고 묻지만 쿠로키리는 대답해주지 않음

이후 반에서 쿠로키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

전 학교에서 위험한 놈이었다, 쿠로키리 자리에서 나방이 쏟아져나왔다, 쿠로키리 얘기했더니 일주일 동안 가위 눌렸다 등등...
쿠로키리랑 엮이면 저주 받는다는 소문이 힘을 얻는 가운데...

우리의 오컬트부 고문쌤은 그 소문 듣고
주인공한테 쿠로키리랑 친해지라고 함
오컬트부 데려오려고 ㅋㅋㅋㅋㅋㅋㅋ
오컬트부 고문쌤 하려면 저 정도는 되어야 하는구나...

주인공이 쿠로키리는 엄청난 영매 체질이라고 확신하니까 고문쌤 진짜 좋아하심 ㅋㅋㅋㅋㅋ

부활동 흥미없다고 했다고 하니까
그런 건 관계 없음. 내가 있을 때는 오컬트부 완전 빛났음. 하지만 지금은 폐부 직전.
하지만 쿠로키리를 데려오면 전국 대회도 꿈이 아니라면서 야망에 찬 고문쌤...
오컬트부가 전국 대회가 있어요...???

어떻게든 설득하라고 하는 고문쌤...
골때린다 진짜...
그리고 쿠로키리는

어릴 때 귀신이 토끼를 해쳤는데 자기가 토끼를 해쳤다고 엄마한테 오해 받았던 기억,

솔직하게 말해달라는 엄마의 말에 개의 유령이 있다고 말했지만... 믿어주겠냐... ㅠㅠㅠㅠㅠ

그리고 같은 반 애들한테 수학여행 오지 말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

집에 사이비가 찾아온 기억을 떠올림...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귀신이 계속 짖으면서 쫓아오자

시끄럽다고 너...! 언제까지 나한테 붙어있을 건데...! 죽어있는 주제에... 뭐냐고!!

나도 친구 만들고 싶었어!! 부활동 들어가고 싶었어!! 평범해지고 싶었어!!
평범하다는 게 뭔데? 어떻게 해야 될 수 있는 건데

아무것도...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나 같은 건...
아이고... 쿠로키리 ㅠㅠㅠㅠㅠ
그 때!

우리의 주인공 등장!
쿠로키리 또 만났다고 기뻐하는 주인공...
와중에 뭔가 있냐고 물어보기까지...
있다고 하니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심령사진 찍으려고 하는 주인공 ㅋㅋㅋㅋㅋ
대단하다...

하지만 완전 다른 곳을 찍고 앉았음 ㅠㅠㅠㅠㅠ

헤매기 레전드
여기라고 짚어주니까

응?

응?????
어?????
뭐임? 사라짐

만지고 있냐고 물어보는데

사라졌다는 말에 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명한 스님마저 보자 마자 포기하고 거절한 귀신을
한 순간에 소멸시켜버린 주인공 ㄴㅇㄱ

'이 녀석... 영감이 너무 없어서 귀신을 소멸시켜버리는 거 아님...?'
오늘의 꿀팁 : 영감이 너무 없으면 퇴마사가 될 수 있다

와중에 이번에도 아무것도 안 찍혀서 아쉬워하는 주인공에게

자기 졸업사진 등 뒤에 귀신 찍혔고
생일 때도 입학식 때도 누가 찍어도 심령사진이었다고 밝히는 쿠로키리

그러니까 자기를 찍어보라는 쿠로키리
'누가 찍어도 심령사진이 된다고...?'

'드디어... 드디어 나도... 유령을 찍을 수 있는 건가...!?'
진짜 신나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실패.
얼마나 영감이 없는 거임 ㅠㅠㅠㅠㅠ
실망하는 주인공 앞에 어떤 소리가 들려옴
그건 바로...

쿠로키리가 웃는 소리였음
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 뭔데뭔데뭔데!!! 빗금 뭔데!!!

어머어머!!!!! 너도 빗금 뭔데!!!!!

그리고 갑자기 주인공 보고 바보라고 하는 쿠로키리
이렇게까지 영감 없는 사람 처음 본다고 놀림 ㅋㅋㅋㅋㅋㅋㅋ
바보라고 말한 쪽이 바보라고 받아치는 주인공
좋을 때다...
그리고

'이거... 받아도 될까?'
'이렇게 예쁜 한 장, 이제 다시는 못 가질 것 같아.'

'그럼 내가 많이 찍어줄게!'

'친구잖아!'
어머............................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결국 쿠로키리는 오컬트부에 오게 되는데...
타치바나와 쿠로키리,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떤 일상을 보내게 될까?

무려 이토 준지, 치이카와 작가, 원펀맨 그림 작가, 원펀맨 글 작가, 여학교의 별 작가, 스킵과 로퍼 작가, 히카루가 죽은 여름 작가가 칭찬한 청춘 오컬트 만화
'찍히지 않습니다'
남주 여주 귀엽고 케미도 좋고 공포도 적절하게 잘 나오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함
현재 한국에 2권까지 종이책으로 정발됨! 전자책은 아직인 듯...
다들 나랑 같이 봐줬으면 좋겠음... 이 만화 무조건 대박나고 유명해진다...
https://x.com/konoshimadesu/status/1957097114473058472
본문 이미지는 작가님 트위터에 올라온 1화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