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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기념 촬영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24/0005546666_001_20250824195808901.png?type=w860)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기념 촬영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전 대통령은 24일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자신을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 “어려운 시절 비를 함께 맞아준 동료애를 보여줘 대단히 고마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조 위원장에게 “오늘 같은 날이 올 것이라 믿었지만 실제로 와서 대단히 기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조 위원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문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 원장의 사면을 공개 건의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또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또 다른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길 없는 길을 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초심을 잃지 말고 굳건하게 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로 조국혁신당 창당에 나선 결기를 계속 이어 나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 깊고 단단하고 넓게 만들어달라”고 당부하자 조 위원장은 “말씀을 깊게 새기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는 최강욱 전 의원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도 자리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모두 근무했으며,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함께 사면 명단에 올랐다.
문 전 대통령은 조 위원장과 백 전 비서관이 수감 중 생일을 맞은 점을 감안해 함께 케이크를 들며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양산 메가박스에서 조 위원장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만날 조국’을 함께 관람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등이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물금읍 메가박스 양산증산점에서 영화 ‘다시 만날, 조국’ 관람을 앞두고 객석에 앉아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조 위원장,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