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부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없다…해외여행 수요만 커져"
71,946 971
2025.08.15 18:43
71,946 97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71315?sid=001

 

李 '추석 내수활성화' 주문에 관심

지난 1월 설 연휴 6일로 늘렸지만
"내수 활성화 기대 못 미쳐" 평가
3차 추경 편성 가능성도 선 그어
추석 연휴 직후 금요일(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관측에 정부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 제기된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가능성이 없다”고 부인했다.
 

15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은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지 않는 사안”이라며 “연휴가 길어지면 해외여행 수요가 커져 내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수출과 생산은 조업일수가 줄어 타격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국무회의에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을 올리는 인사혁신처 관계자도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된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 안팎에서 임시공휴일 가능성이 거론된 것은 지난 14일 “긴 추석 연휴 등을 활용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강구해달라”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가 나온 후부터다. 10월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개천절과 추석 연휴 기간이 총 7일에서 10일로 늘어난다.

정부는 과거에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부는 설 연휴 전날인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쉬는 날을 3일에서 6일로 늘렸지만, 상당수 국민은 정부 기대와 달리 해외로 빠져나갔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1월 해외 관광객은 297만3000명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달인 2024년 12월보다 9.5%, 1년 전 같은 달보다 7.3% 증가했다. 반면 국내 관광 소비 지출액은 3조원으로 전달보다 7.4%, 전년 같은 달보다 1.8% 줄었다. 장기간의 설 연휴로 1월 조업일수(20일)가 1년 전보다 4일 감소하면서 수출(491억달러)은 10.2% 급감했다. 1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1.6%, 전년 같은 달보다 3.8% 감소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도 혜택은 대기업과 공기업 직원, 공무원 등 일부 근로자만 본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시공휴일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닌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는 전체 취업자(2858만 명)의 26%(738만 명)에 달한다.

다만 정부가 여론에 떠밀려 추석 연휴가 임박한 시기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지금까지 임시공휴일은 대략 한 달 전 국무회의에서 결정됐다. 1월 27일은 13일 전인 1월 14일 임시공휴일로 확정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내수 활성화 대책을 위한 3차 추경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달 말 내년도 예산안 제출을 앞둔 상황에서 3차 추경 편성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 안팎에선 2차 소비쿠폰이 내수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둔 다음달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국민에게 2차 소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8 12.05 79,2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3,9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619 이슈 자율주행 차량 3대가 샌프란시스코의 좁은 도로에서 만나 교통을 마비시킴 5 10:23 854
2927618 기사/뉴스 전혜빈 카드 절도범 잡혔다…“1,500만 원 피해” 2 10:23 564
2927617 기사/뉴스 조세호, '1박 2일' 자진하차 했는데..복귀 청원 등장 [ize 포커스] 12 10:23 323
2927616 기사/뉴스 신동엽·채원빈·허남준, 'SBS 연기대상' MC 발탁…31일 방송 1 10:21 136
2927615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15일 친구탭 업데이트…친구목록 복원 25 10:20 1,268
2927614 기사/뉴스 10CM, 장나라 명곡 ‘Sweet Dream’ 리메이크…12일 음원 발매 8 10:17 289
2927613 기사/뉴스 [속보]수능 불영어 논란에…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임 26 10:17 1,308
2927612 유머 친구가 아샷추 주문해달라고 하고 자리잡으러감 10 10:17 1,308
2927611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정답 6 10:16 239
2927610 이슈 회계사가 말하는 그저 그런 직장인의 10년 뒤 34 10:14 2,443
2927609 유머 K-장녀의 부담감을보여주다 19 10:12 2,086
2927608 기사/뉴스 [공식] ‘우주요정’ 윤하, 기초과학 미래 인재 양성에 1억 원 기부 20 10:12 1,001
2927607 유머 아이바오와 아기 푸루후 🐼🐼🐼🐼 16 10:11 991
2927606 정치 [속보]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직 사퇴 표명…"정치, 흑백·진영 논리 벗어나야" 19 10:10 1,357
2927605 정치 [속보] 국힘 인요한, 국회의원직 사퇴 입장 표명 38 10:10 2,166
2927604 유머 도자기 공방 임시 휴업 사유.jpg 17 10:10 3,374
2927603 기사/뉴스 "We are Woong…조진웅이 이순신이다" 포스터 확산 81 10:09 2,173
2927602 이슈 폐지줍기도 AI에 대체 당함 10 10:09 1,699
2927601 기사/뉴스 션X유인나X윤두준X이은지,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 '스위치 마이 홈' 출격 [공식] 7 10:07 460
2927600 이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최초 마케팅용 K9 탱크 자체 보유 4 10:06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