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이 대통령, 참사 유가족에 머리 숙여 사과···“정부 책임 다하지 못해”
44,739 281
2025.07.16 17:39
44,739 28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83177?sid=001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사죄한다”고 밝혔다. 당·정·대 고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참사 유족들과 간담회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행사 모두발언에서 “이 사회가 생명보다 돈을 더 중시하고, 안전보다 비용을 먼저 생각하는 잘못된 풍토들이 있었기 때문에 죽지 않아도 될 사람이 죽거나, 다치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행사에는 세월호·이태원·무안 여객기·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4건의 사회적 참사 유가족 207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에서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에서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국가의 제1의 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 사죄의 말씀으로 떠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리도 없고 유가족들의 가슴속에 맺힌 피멍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다시는 정부의 부재로 우리 국민이 생명을 잃거나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유가족을 향해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있는 말씀이 있는 대로 많이 들어보도록 하겠다”며 “여러분이 주신 말씀을 충분히 검토하고 가능한 모든 범위 안에서 필요한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사죄 발언에 일부 유족들은 흐느껴 울기도 했다.

최은경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 송해진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김유진 무안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2기 대표, 김종기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4명의 유가족 대표단이 공개 발언을 했다. 이들은 사고 진상규명, 재난안전관리체계 전면 개편,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생명안전기본법은 이 대통령의 대선 10대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에서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겨레 김태형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에서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겨레 김태형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실 참모진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 등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김원이·권향엽·남인순·박주민·이연희·이해식·전진숙 등 여당 의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이던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 책무이고, 그 일을 구체적으로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실수하지 않는 것이 의무임에도 의무 불이행으로 많은 사람이 참사를 당했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댓글 2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 00:05 7,62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1:38 5,5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03,0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91,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02,0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62,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1,3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1,2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0,8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6,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630 이슈 생선구이 서열 리스트....jpg 1 08:50 116
3113629 이슈 직장암에 걸린 35살 아내가 떠나가기까지의 기록 08:49 553
3113628 기사/뉴스 '호프' 예매율 61% 돌파…사전 예매량 37만 '올해 최고 기록' 08:48 52
3113627 이슈 외국 북한식당 집단탈북 레전드 사건 9 08:45 1,120
3113626 이슈 자폐 아들과 마법 고양이 4 08:44 548
3113625 유머 인간을 너무 신뢰하고 있는 강아지.jpg 2 08:41 925
3113624 이슈 피부과 의사가 일부러 7일간 피부를 망쳐봤더니 생긴 일 23 08:39 3,019
3113623 이슈 일본인 : 신주쿠는 진짜 대단해!!!!! 5 08:38 1,421
3113622 기사/뉴스 [MSI] 김동원의 8년 승부수 ‘결실’…HLE, 세계 정상서 ‘한화’ 외쳤다 08:36 260
3113621 이슈 서인국X박지현 주연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7회 선공개 영상 2 08:35 253
3113620 기사/뉴스 캐나다는 왜 독일을 택했나…승부 가른 건 잠수함이 아니었다 [박수찬의 軍] 1 08:31 783
3113619 이슈 서양이 한국을 디스토피아라고 선전하는 이유 31 08:30 3,439
3113618 기사/뉴스 "역주행 주역" 도미노피자, 젠지 아이콘 '리센느' 모델 발탁 37 08:27 1,527
3113617 유머 내 친구 게이인거 의심되는데 한번 봐주라 26 08:26 3,445
3113616 기사/뉴스 ‘호프’ 개봉 D-3, 예매율 60% 돌파…올해 최고 사전 예몌량 경신 3 08:26 257
3113615 기사/뉴스 ‘그대에게 드림’ 오늘(13일) 첫방송…황인엽·이혜리 재회 현장 포착 1 08:20 267
3113614 유머 아침에 일어났는데 집 앞에 모르는 개가 우쭐한 얼굴로 앉아있다🐶 그것이 몽골🇲🇳 6 08:16 2,214
3113613 유머 비현실적으로 키가 큰 운동선수 28 08:13 4,013
3113612 이슈 극장판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 메인 예고편 공개(8월 12일 대개봉) 08:09 417
3113611 이슈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 주연 JTBC 토일 드라마 <아파트> 시청률 추이 9 08:09 2,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