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아이돌 아바타 안 귀엽다"…'일방 계약파기'에 소송 휘말린 SM 자회사
68,163 424
2025.06.13 10:56
68,163 424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디어유'가 협력업체에 돈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을 하라는 판결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디어유는 157개 소속사 600여명의 아이돌과 팬이 직접 소통하는 애플리케이션 '버블'의 운영사로 전 세계 유료 구독자수는 200만명에 달한다. 이 회사는 3차원(D) 아바타와 개인 공간이 포함된 신규 서비스 '마이홈' 출시를 준비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사 '시어스랩'에 제작을 맡겼는데 "귀엽지 않다"는 이유로 계약해지를 요구한 뒤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SYnvTF
디어유이 시어스랩과 공동 개발하기로 한 '마이홈' 서비스 시연 화면. 디어유·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재판장 정찬우)는 시어스랩이 디어유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지난 2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디어유는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해지를 통보했기 때문에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인건비 등 개발비용으로 시어스랩에 2억8466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마이홈은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기반으로 스타의 아바타를 만들어 팬들과 교류하는 서비스다. 디어유는 2021년 말 기업공개(IPO) 당시 마이홈이 향후 주요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초 양측이 작성한 계약서를 보면 디어유가 마이홈의 전체 콘텐츠를 기획하고, 시어스랩은 이에 따른 유·무료 서비스를 개발한 뒤 납품하기로 했다. 당시 판매수익은 디어유와 시어스랩이 각각 30%와 70%씩 나누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협력업체가 수익의 70%를 가져간다는 것부터 디어유 안에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양사의 협업은 그해 11월 멈췄다. 디어유 관계자는 당시 계약해지를 통보한 이유에 대해 "시어스랩은 합의한 개발 일정을 못 지켰고, 최종 성과물은 상용화가 어려울 정도로 품질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디어유 측 요청에 따라 추가 작업을 하면서 불가피하게 업무가 지연된 것"이라며 품질에 대해서도 "디어유는 '귀엽지 않다' '이용자 기대에 못 미친다' 같은 주관적 평가를 제시했을 뿐 계약 지속이 어려울 정도로 수준 미달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디어유가 개발비용을 제대로 안 준 점도 짚었다. 당초 시어스랩이 추가 작업비용으로 1억2600만원을 청구하자 디어유는 과도하다며 반발했다. 시어스랩은 7000만원으로 낮춰 다시 제시했지만 결국 받지 못했다. 재판부는 "디어유는 개발비용을 조정할 수 있었다. 비용 견적에 대응해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은 적법한 해지권 행사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시어스랩 관계자는 "1년간 70명의 인력이 전부 매달렸는데 큰 손해를 봤다"며 "예상 수익금과 라이선스 비용까지 받기 위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한 상태"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607227?sid=105

댓글 424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광고] 더쿠 X FLO 응원하기 댓글 이벤트🔥네이버 페이 1만 포인트 받자! (+선착순 쿠폰) 43 10.12 26,32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578,7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489,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846,6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203,2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55,5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21.08.23 8,763,0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76,3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65 20.05.17 8,894,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72,5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61,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423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밖으로 못 나오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2편 04:44 54
3184234 이슈 넷플 <나를 충전해줘> 메이킹 04:44 59
3184233 이슈 전직 강력반 형사가 알려주는 실전 호신술.jpg 1 04:31 313
3184232 이슈 애니 방송 시작부터 커플 성립까지 걸린 일수 2 04:28 462
3184231 이슈 그레타 거윅 감독 넷플릭스 <나니아: 마법사의 조카> 예고편 04:05 380
3184230 기사/뉴스 카카오에 5000억 받았던 90년생 대표, 350억 슈퍼펜트하우스 선점 3 03:50 1,085
3184229 기사/뉴스 결국 '93만'으로 뚝…박위, 윤소희 '수양딸' 논란 속 구독자 재이탈[셀럽이슈] 03:45 890
3184228 이슈 프랑스에서 시위할 때 학생들이 화염병 대신 쓰는 것 14 03:34 1,795
3184227 기사/뉴스 유연석·서현진, 10년만 재회… ‘라이어’서 진실 공방 03:30 192
3184226 기사/뉴스 “유방암 걸리기엔 너무 어리다”⋯23세에 가슴 멍울 발견한 여성, 27세에 숨져 10 02:57 2,664
3184225 이슈 실체보다 심해보이는 하룰라라 시야 13 02:52 2,293
3184224 정보 방금자 YG 발표.JPG 134 02:42 17,428
3184223 이슈 블라에서 난리난 남자친구 양보하라는 과장님 +)후기 41 02:41 3,532
3184222 이슈 알려달라고 할 땐 안 알려주던 콩국수집을 버블에서 말한 광수 13 02:38 1,993
3184221 이슈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말로 하라니까? 4 02:29 848
3184220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된_ "수능 금지곡" 2 02:22 618
3184219 유머 cgv: 저희가 왜 업자들을 신경쓰죠? 18 02:18 3,118
3184218 정보 2025년 아가들 이름 6 02:09 1,218
3184217 유머 마녀가 아이들 납치에 실패한 이유 jpg. 23 02:08 3,131
3184216 이슈 6년전 어제 발매된, 위클리 "Zig Zag" 02:06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