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방첩사, 군 검찰·법원 내 ‘최강욱 리스트’ 작성…계엄 이후 사법절차 장악 노렸나
14,517 81
2025.06.05 14:41
14,517 81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01293.html

 

국군방첩사령부가 지난해 8월 군사법원과 군검찰 내 이른바 ‘최강욱 라인 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들을 찍어내려 한 정황이 확인됐다. 방첩사가 비상계엄 때 사법부의 역할을 넘겨받는 군사법원과 군 수사기관을 장악하기 위해 ‘숙청 작업’을 준비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5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올해 1월 방첩사를 압수수색해 최 전 의원과 친분이 있다고 정리된 군 법무관 명단을 확보했다. 이 문건에는 2017년~2020년 최 전 의원과 모임에서 만난 적이 있거나 근무연이 있는 장성 및 영관급 군판사와 군검사 이름이 30명 가까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명단에 오른 이들 상당수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군인들이었고, 서성훈 중앙지역군사법원장(대령)과, 김상환 육군본부 법무실장(준장) 등도 포함됐다. 명단에는 최 전 의원과 만난 시기 등도 특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사찰이 이뤄진 것이다. 문건이 작성된 시기 방첩사의 수장은 현재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여인형 전 사령관이다.

최 전 의원은 군법무관 출신으로 2018년 9월~2020년 3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청와대 직원의 직무감찰과 더불어 군을 포함한 주요 공직자의 인사 검증을 맡는다. 방첩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최 전 의원이 육사 출신 인사들을 의도적으로 군 요직에서 배제하고, 육사 출신 장군 비위를 청와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윤석열 정부 출범 뒤 방첩사가 군 내부의 ‘최강욱 라인’을 색출하고 인사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수처는 또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내란·외환·공안·공무집행방해·소요 등의 재판 관할권이 군사법원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최강욱 라인’ 색출이 비상계엄을 염두에 둔 작업일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 계엄 이후 형사처벌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29일부터 방첩사를 추가로 압수수색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844 03.04 20,1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8,7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7,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5,4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5,0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80 유머 문 열어달라고 투덜대는 골댕이 07:14 81
3009779 이슈 비혼 비출산 결심 더 생기는 출산율 대책 연구결과 및 기타 발언들 9 06:57 1,605
3009778 유머 강아지와 고양이를 똑같이 훈련시킴 6 06:56 926
3009777 기사/뉴스 [단독] '아기상어' 핑크퐁, 영화 '왕사남' 투자 잭팟…글로벌 IP 안목 적중 5 06:54 1,215
3009776 기사/뉴스 [단독]활동 뜸하더니..47세 배우 진이한 '신랑수업' 받는다→시즌2 합류 06:46 2,097
3009775 유머 여성용 국밥 파는집 9 06:45 1,527
3009774 이슈 이란 전쟁 요약 06:43 1,113
3009773 기사/뉴스 [단독]김남길, SBS ‘악몽’ 출연 확정…AI 범죄 추적 형사 변신 4 06:42 793
3009772 기사/뉴스 ‘36주 낙태’ 병원장 징역 6년…유튜브 올린 산모는 ‘집유’ 19 06:27 1,862
3009771 기사/뉴스 권일용 “나 연기한 김남길, 외모 싱크로율은 0.2%” 울컥(같이삽시다) 3 05:59 1,487
3009770 유머 주식하는 분들 따라하세요.txt 4 05:32 4,592
3009769 유머 회사에서 아무도 모르게 자는 꿀팁 2 05:25 1,914
3009768 팁/유용/추천 비싼 붕어빵 싸게 만들기 7 04:59 1,542
300976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0편 1 04:44 340
3009766 이슈 한 단역배우가 폭로한 장항준 감독 문자 21 03:58 8,943
3009765 이슈 뮤즈 팬들이 애니화 기대하는 러브라이브 신작.jpg 5 03:25 1,028
3009764 유머 분실물을 주인이 사는 가까운 기차역으로 배달해주는 코레일 36 02:57 5,275
3009763 이슈 요즘 슬라임덬들 난리난 슬라임... 23 02:49 5,545
3009762 이슈 영화 얘기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씨네필 선배 33 02:34 5,568
3009761 이슈 사람마다 많이 갈리는 것 혼잣말 한다 vs 안 한다 153 02:33 7,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