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임신, 두 남자에게 연락했다"…손흥민, 공갈 사건의 반전
109,134 1228
2025.05.20 11:55
109,134 1228

 

먼저, A씨(전여친)와 B씨(2차 협박범)의 대화다.

 

B씨 (협박범) : 근데 너, 누구 애인지 알아? 누구 애인지 정확히 알아?

 

A씨 (전 여친) : 누구 애인지... 제가 어떻게 알아요?

 

B씨 (협박범) : 그럼 2번한테만 가든가, 1번한테만 가든가. 1명한테만 갔어야죠.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비슷한 기간에 2명의 남성과 관계를 맺었다. 둘의 대화에 등장하는 1번은 사업가. 2번은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 손흥민이다.

 

A씨는 2명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다. 1번은 무대응, 손흥민은 응답. 그러자 손흥민에게 검사 결과 (hCG 수치 5000mIU/mL)를 보내며 "임신 5~6주"라고 밝혔다.

 

그러나 A씨 역시 누구의 애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본인은 손흥민일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B씨는 2차 협박을 망설이기도 했다. 다시, 둘의 대화를 들어보자.

 

 

B씨 (협박범) : 근데 네가 네 입으로 그랬잖아? 양쪽에 연락 다 했다며?

 

A씨 (전 여친) : 양쪽에 얘기했죠.

 

B씨 (협박범) : 누구 애인지 정확하게 모르면서. 너, 그게 혼인빙자 사기라고. 양쪽 남자한테 똑같은 말을 했다는 거 자체가! 그래서 지금 내 대가리가 아픈 거라고. 이걸 어떻게 봐줘야 될 지 모르니까.

 

 

'디스패치'가 손흥민 협박 사건의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취재했다.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A씨 (전 여친) : 29살, 여성이다. 프리랜서로 제품 광고 모델 일을 한다. 손흥민과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2024년 5월에 다른 남자도 있었다.)

 

B씨 (협박범) : 41살, 남성이다. 공갈미수 전과가 있다. 상반신에 이레즈미(문신)를 새겼다. A씨와는 2024년 연말에 만났다. 2차 협박을 주도했다.

 

C씨 (무당) : 유명 무속인이다. C씨는 A씨의 6월 임신을 예언했다. 점사가 맞아떨어지자, 신뢰가 깊어졌다. C씨는 낙태 수술을 할 때도 옆을 지켰다. A씨는 C씨에게 8,000만 원을 입금하기도 했다.

 

 

◆ 그날의 결정

 

이 사건은 애초, 그리 복잡한 구조가 아니었다. 손흥민과 전 여친 A씨의 성관계. 그리고 혼전 임신. A씨가 먼저 3억 원을 요구했고, 손흥민이 받아 들였다.

 

A씨는 6월 22일, 임신 테스트를 시도했다. 손흥민에게 2줄임을 알렸다. 그리고 이틀 뒤, 산부인과를 찾았다. hCG 결과는 5000mIU/mL. 임신 5~6주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A씨는 24일 손흥민(과 여성 매니저)을 만났다. 이미 중절을 결심한 상태. 문자로 한 번, 대면으로 한 번, "내 입장은 바뀔 일이 없을 것"이라 말했다. A씨는 입금을 확인했고, 25일 수술을 받았다.

 

A씨는 그 뒤로 손흥민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손흥민도 마찬가지. 둘의 인연은 그렇게 마무리됐다. 2차 협박범 B씨가 등장하기 전까지, 누구도 그 일을 입 밖에 꺼내지 않았다.

 

 

 악연의 시작

 

B씨는 공갈미수 전과를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친한 동생 (무속인 C씨)의 소개로 A씨를 만났다. 한 마디로, 악연의 시작이었다.

 

B씨에 따르면, 지난 1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는 '디스패치'에 "A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면서 "A씨의 위임을 받아 제보한다"며 연락을 해왔다.

 

"제가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그런데 우연히 A씨 휴대폰에서 비밀유지각서를 발견했어요. 위약금이 10배더라고요. 너무 편파적이에요. 사례비 2,000만 원을 주시면 자료를 드리겠습니다."(B씨)

 

B씨는 손흥민 측에도 이런 방식으로 협박했다. "손흥민이 내 여자를 (과거에) 임신시키지 않았냐. 위약벌 조항이 너무 과해서 A와 결혼할 수가 없다"며 접근했다.

 

 

 판도라 상자

 

손흥민 측은 대응하지 않았다. (A씨가) 말하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을 일. 그러자 B씨는 전략을 바꿨다. 언론사에 (편파적) 위약벌을 제보하겠다는 것. 그 언론사가 '디스패치'였다.

 

손흥민 측은 "서약서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거절했다. B씨는 다시 태세 전환. 돌연, "A씨를 공갈 및 사기로 고소하라"며 자료를 전달했다. 대신 조건을 내걸었다. 7,000만 원만 달라는 것.

 

"A씨와 B씨의 관계가 왜 틀어졌는지 모릅니다. 갑자기 A씨와 나눈 통화, 문자 등을 보냈어요. 그러면서 A씨와 무당 입단속 시키느라 8,000만 원이 들었다며 7,000만 원을 내놓으라 했습니다." (손흥민 측)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 손흥민 측은 상상도 못 했던 사실과 마주했다. A씨가 2명의 남자를 만났다는 것. 그래서 누구의 아이인지 모른다는 것. 단번에 3억 원을 요구했고, 단칼에 수술을 진행한 이유였을까.

 

 

◆ 두 남자의 확률

 

한국 축구의 숙명처럼,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디스패치' 취재 결과, 1번남 2번남(손흥민) 모두에게 확률은 있었다. 다만, 손흥민이 A씨의 말을 들어줬을 뿐이다.

 

손흥민은 2024년 5월 23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위해 입국했다. 당시(23일), A씨는 한국에 없었다. 1번남과 함께 일본 여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A씨는 5월 30일에 돌아왔다. 그리고 손흥민에게 연락했다.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던 시간은 5월 31~6월 1일 사이. 손흥민은 6월 2일 싱가포르 경기를 앞두고 출국했다.

 

A씨의 '교차' 데이트는 B씨의 녹취록에서도 확인된다. 당시 B씨는 "누구 애인지 정확하게 모르면서 어떻게 양쪽 남자에게 똑같은 말(임신 소식)을 할 수 있냐"며 질책했다.
 
 
후략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3/0000116576
목록 스크랩 (1)
댓글 12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74 01.08 46,608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11(일)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1.10 3,6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9,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69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7:01 63
2958690 유머 허경환: 저 어떡할거에요오〜 나 어뜩할건데 나아아 14 06:50 1,318
2958689 이슈 승헌쓰 상상도 못한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4 06:47 938
2958688 기사/뉴스 (단독)쿠팡이츠 '1위' 비결?…조리시간 초과 땐 점주가 '음식값 부담' 21 06:15 1,563
2958687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난 사랑에 빠졌죠" 06:14 204
2958686 이슈 지금 한창 상영, 방영 중인 각각 다른 작품 OST 두 곡 연달아 낸 여돌....(만약에 우리, Love Me) 06:04 444
2958685 이슈 방금 처음으로 음방 사녹한 롱샷 역조공품 3 06:01 610
2958684 이슈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 호러/스릴러 부문 연기상에서 나온 최초 기록 7 05:02 848
2958683 기사/뉴스 션, 정혜영 쏙 빼닮은 미모의 막내딸 공개 "주위에서 배우시키라고 해" [전참시] 3 04:44 4,739
295868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7편 2 04:44 249
2958681 이슈 모범택시 시즌3만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간략 소개글 21 04:20 2,846
2958680 유머 @: 헤이 그록, 사진 속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지워줘 1 03:56 1,943
2958679 이슈 딴게 아니고 구글맵 리뷰 볼때마다 ㄹㅇ 일본=정신병 근본국 이란거 뼈저리게 실감함 27 03:41 4,683
2958678 이슈 후덕죽 셰프 리뷰하는 단군 4 03:31 4,266
2958677 이슈 우리나라에서 커피광고모델 제일 오래한 사람 15 03:30 3,771
2958676 이슈 최근 유행하는 모수 (안성재 레스토랑) 초대권 사기 7 03:26 2,907
2958675 기사/뉴스 ‘솔로지옥4’ 이시안, 위고비 부작용 “3일간 정신 나가” 31 03:20 4,361
2958674 이슈 사람마다 진짜 갈린다는 인생 밥상.jpg 351 03:13 18,700
2958673 기사/뉴스 개런티가 573억원…다큐인가 뇌물인가 6 03:06 3,803
2958672 이슈 올데프 애니 영서 게임보이 챌린지 2 03:03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