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탑텐'이 믿을 구석인데…유니클로 부활에 신성통상 '불안'

무명의 더쿠 | 04-16 | 조회 수 46604
qnnRqZ

토종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성통상이 일본 경쟁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부활에 긴장하고 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2024년 회계연도(2023년 9월 1일~2024년 8월 31일) 기준 총 1조60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도 매출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국내 SPA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탑텐은 지난해 약 9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자체 최대 기록을 세웠다. 전년도에 기록한 9000억원 매출 대비 7.8% 증가한 금액이다. 다만 유니클로 매출을 뛰어넘는데는 실패했다.

탑텐은 유니클로가 최근 몇년 간 노재팬 분위기 속에서 고전하는 틈을 타 매출 역전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또한 SPA 브랜드 호황 속에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놨지만 이 역시 실패했다.

패션사업 매출의 대부분이 탑텐에서 나오는 신성통상 입장에서는 뼈아픈 부분이다. SPA 브랜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수를 급격하게 늘리며 시장을 공략했으나 유니클로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탑텐의 오프라인 매장 수는 730개로 4년 전인 지난 2020년(400개)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유니클로 매장 수는 지난해 기준 132개로 탑텐 대비 5분의 1 수준이다. 유니클로와 탑텐의 총 매출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점포 당 평균 매출로 따지면 탑텐이 유니클로에 한참 뒤쳐지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유니클로 외에도 탑텐을 위협하는 요인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스파오', 'NC베이직', '미쏘’와 삼성물산이 전개하는 '에잇세컨즈' 등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무신사, 다이소 등이 SPA 못지 않은 가성비로 무장한 의류를 선보이면서 경쟁을 과열시키고 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탑텐에 의존하고 있는 신성통상 입장에서는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신성통상의 패션사업부(수출을 제외한 브랜드 사업) 매출은 6035억원으로 전년 동기(6070억원) 대비 0.6%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7억원에서 482억원으로 2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탑텐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실적은 뒷걸음친 것. 신성통상은 현재 탑텐 외에 남성복 브랜드 지오지아, 캐주얼 브랜드 폴햄 등을 전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탑텐을 제외하면 신성통상이 운영 중인 브랜드들이 사실상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때문에 탑텐에 대한 신성통상의 의존도는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5XJmwUeI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2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7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아기고양이 트름 시키기🐱
    • 03:16
    • 조회 211
    • 유머
    2
    • 새로 돌아가도록 압박하고있다
    • 03:11
    • 조회 263
    • 유머
    1
    • 9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미녀와 야수"
    • 03:06
    • 조회 161
    • 이슈
    2
    • 명곡을 뿌리고 떠난 영화
    • 02:58
    • 조회 802
    • 이슈
    4
    • 보기만해도 없던 폐소공포증이 생기는 영상...
    • 02:56
    • 조회 599
    • 이슈
    5
    • 이탈리아에 있는 주세페 메아차 나선 통로
    • 02:52
    • 조회 400
    • 이슈
    3
    • 슬라임덬들 진심 탄식하는 영상...
    • 02:51
    • 조회 884
    • 이슈
    10
    • 중대장의 둠피스트 설명회.shorts
    • 02:50
    • 조회 105
    • 유머
    • 편입하면서 외운 평생 못 잊을 거 같은 단어 megalomania
    • 02:49
    • 조회 1270
    • 유머
    10
    • 외국인들이 이해 못하는 한국 물가
    • 02:47
    • 조회 1101
    • 이슈
    6
    • 난생 첨보는 방식으로 머리 감겨주는 시골 미용실
    • 02:41
    • 조회 948
    • 이슈
    7
    • 인워 결말이 얼마나 충격이었냐면 영화 끝나고 다들 아무말도 안하고 나갈때 웅성웅성 거리면서
    • 02:36
    • 조회 1330
    • 이슈
    7
    • 어릴적 엄마가 참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이 아빠랑 싸운날에도 꼭 집안일을 하셨다.
    • 02:30
    • 조회 869
    • 이슈
    4
    • 부장과 주차 자리로 기싸움한 광기의 여시회원
    • 02:29
    • 조회 1556
    • 유머
    9
    • 11년 전 오늘 발매된_ "나도 여자예요"
    • 02:24
    • 조회 186
    • 이슈
    • 셰프앞에서 셰프연기하는 곽동연ㅋㅋ
    • 02:24
    • 조회 852
    • 이슈
    5
    • 26년 서코에 나타난 주성치 영화 쿵푸허슬 코스프레 팀코
    • 02:21
    • 조회 790
    • 유머
    3
    • 매일 아침이 정형돈
    • 02:21
    • 조회 896
    • 이슈
    2
    • 강남 진짜 개처웃기네. 갑자기 괜짜나 괜짜나 하고 화해하라더니, 아 뭐엿찡? 하시고 아방하게 이상화씨한테 전화 때림
    • 02:19
    • 조회 1485
    • 이슈
    3
    • 회사다니면서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 싸가지없는 일잘러 그딴거 현실에 존재하지 않아
    • 02:17
    • 조회 2457
    • 이슈
    3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