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SKZOO는 SK(주)와 달라" JYP '스트레이키즈' 상표권 소송 완승
54,176 356
2025.04.02 16:41
54,176 356

[비즈한국]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캐릭터 브랜드 ‘​SKZOO’​를 지켜냈다. ‘SK주식회사’의 상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특허청이 상표 등록을 거절하자 JYP​는 특허청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법원은 “혼동 우려가 없다”며 JYP의 손을 들어줬다.


CUhPii

JYP 소속 아이돌 그룹 스키즈(위)와 스키즈의 동물 캐릭터 SKZOO(아래). 사진=JYP엔터테인먼트

 

SKZOO는 스트레이키즈(스키즈) 멤버들의 동물 캐릭터다. JYP는 인형, 피규어 등 굿즈뿐만 아니라 카카오이모티콘도 함께 출시했다. ​JYP는 2022년 3월 SKZOO​를 상표 출원했다. 하지만 특허청이 제동을 걸었다. 

 

특허청은 2022년 8월 “SK주식회사의 등록 상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SKZOO 상표 출원을 ​거절했다. 출원이 거절된 상품 분류는 14류(귀금속, 액세서리 등), 16류(스티커, 사진 등), 25류(신발, 의류 등), 28류(콘서트용 라이트, 캐릭터 인형 등) 등이다. 

 

핵심 쟁점은 SKZOO가 SK와 ZOO로 분리돼 ‘에스케이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느냐였다. JYP는 특허심판원에 불복 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특허심판원은 “저명한 선상표 SK를 용이하게 연상하게 하고, SK그룹과 특수한 관계에 있는 자에 의하여 생산 또는 판매되는 것으로 오인·혼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JYP는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이 소송에서 특허청은 “‘SKZOO’는 ‘SK’라는 글자가 선행되고, SK주식회사가 사용하는 상표들과 외관·호칭이 유사해 소비자들이 출처를 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JYP는 “‘SKZOO’는 Stray Kids의 줄임말인 ‘SKZ’와 동물원을 뜻하는 ‘ZOO’의 조합으로, 전혀 다른 관념과 이미지의 브랜드”라고 반박했다.

 

결국 법원은 JYP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2024년 11월 재판부는 “양 상표는 외관과 발음, 관념이 명확히 구별되고, 상표의 전체적 인상이나 연상되는 이미지 또한 다르다”며 “소비자가 두 상표를 동일한 출처로 인식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특허청의 거절 처분은 위법”이라며 특허심판원 결정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2일 ‘SKZOO’의 25류 상표 등록 공고가 완료됐다. 출원이 거절됐던 SKZOO의 다른 상품 분류들도 순차적으로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에서 출원 전 상표의 ‘인지도’가 중요하게 작동했다고 말한다.  

 

더호 특허법인 박연주 변리사는 “통상적으로 상표의 호칭은 일반적인 영어상식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이번 판결은 상표 출원 당시의 구체적인 사용 실태에 따라 결정됐다. 향후 상표 출원 전 차별화된 호칭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상표의 등록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즈엔특허법률사무소 윤신우 대표변리사 역시 “특허법원은 출원상표 SKZOO를 사용한 주체인 스키즈가 활발히 해외활동을 한 점,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억 회가 넘었다는 점, 인터넷 신문에 다수 게재된 점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국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획득했다는 사실을 토대로 ‘​에스케이주’​가 아닌 ‘​스키주’​로 호칭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고 판단했다. SKZOO의 인지도가 특허심판원의 판단을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후략)


전다현 기자 allhyeon@bizhankook.com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9338

목록 스크랩 (0)
댓글 3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03 04.29 60,0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8,7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7,5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8,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0,5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8682 이슈 최근 토즈가 출시한 라피아 소재 여름 가방 3 21:19 448
3058681 이슈 현대인들이랑 생활방식 비슷해서 신기방기했던 3~400년전 일본인들의 도시 생활 21:18 315
3058680 이슈 [국내축구] 국군체육부대가 운영중인 여자축구단 근황.jpg 21:15 378
3058679 유머 이슬람 19금글 3 21:14 959
3058678 이슈 핫게간 문피아 웹소설 작가 사과문 올라옴 32 21:13 2,359
3058677 유머 내가 지금까지 먹은 미역국은 미역 건더기 뜬 물이었다고 분개하는 어느 일본인 17 21:12 1,554
3058676 유머 <놀면 뭐하니>에서 제작하는 숏드라마 제목 31 21:12 2,178
3058675 이슈 김재중이 설명하는 주문 도입부 쫀득하게 부르는법 5 21:12 352
3058674 이슈 멧갈라 들어는 봤는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는 덬들을 위한 멧갈라에 대한 설명글 21:12 305
3058673 이슈 존잘 아이돌을 본 머글의 리얼 반응 3 21:11 1,033
3058672 이슈 [국내축구] 오늘자 국내축구 홈팀 전부 패배 ㄷㄷㄷ 1 21:10 448
3058671 이슈 실시간으로 명짤 줄줄이 탄생 했다는 스키즈 필릭스 먹방ㅋㅋㅋㅋㅋ 3 21:10 719
3058670 유머 [KBO] ?? : 플러팅 아님? 4 21:09 985
3058669 이슈 시상식에서 얼굴천재 신인여배우 느낌으로 기사사진 찍힌 여돌.jpg 2 21:08 1,077
3058668 이슈 4주년기념 팬들 최애틱톡 똑같이 재현한 르세라핌🥹 21:06 263
3058667 이슈 [KBO] 아니본인얼굴보고그런표정지으면어캄 7 21:05 1,280
3058666 이슈 gpt 이미지 생성 근황.. 40 21:03 4,242
3058665 이슈 호주 축구 팬들이 북한을 싫어하게 된 이유 2 21:02 919
3058664 유머 가짜 마이너 사랑꾼 vs 진짜 마이너 사랑꾼 16 21:00 2,378
3058663 정보 🎬2026 연간 영화 관객수 TOP 10【+α】(~4/30)-再🎬 3 21:00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