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니의 기억은 진화한다"…민희진, '무시해'의 빌드업
54,208 579
2025.03.08 14:41
54,208 579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14303

 

 

다음은, 민희진이 가처분 재판부에 제출한 카카오톡 대화다. '무시해' 사건의 증거로 쓰였다.

 

'무시해' 사건은, 하이브 괴롭힘의 대표적 사례로 통한다. 실제로 하니는 '라방'과 '국감'에서 (하이브의) 따돌림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무시해'의 출처는 그동안 알려진 것과 달랐다. 이 단어의 출발점은 민희진의 '입'. (아이러니하게도, 민희진의 카톡에 의해 전말이 밝혀졌다.)

 

 

# 2024년 6월 2일

 

하니 : 아일릿 매니저님이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지나가라는 말 하신 걸 들었어요.

 

하니 : 정확히 그 단어였는지 기억은 없고 그냥 대충 그런 말이었어요

 

하니 : 한 멤버는 그냥 그 매니저님 향해 '네네! 그냥 모르는 척 할게요' 약간 그런 말 했던 것 같고

 

민희진 : 니 인사받지 말라고 매니저가 시킨 거?

 

하니 : 잘 모르겠어요.

 

민희진 : 근데 니가 이상하게 느낀 지점은 뭐야?

 

하니 : 그 매니저님 그런 말씀을 하신 것...

 

민희진 : "무시해" 이거?

 

민희진 : 아일릿 멤버 모두가 너를 무시했니?

 

하니는 오히려, 성숙한 대처를 선보였다.

 

"전 정말 하나도 그분들을 신경을 안 쓰고 있어서 그거에 대한 걱정하고 계시면 안 하셔도 돼요!!" (하니, 6월 2일)

 

 

# 2024년 9월 11일

 

뉴진스(NJZ)가 '라방'을 켰다. 이날 하니는 직장 괴롭힘을 호소하며 아일릿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를 들었다고 성토했다.

 

"하이브 4층 복도에서 다른 팀원들과 매니저분을 마주쳤어요. 매니저님께서 제가 들릴 정도로 '무시해'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니, 9월 11일)

 

그렇다면 6월 2일, 하니의 최초 보고는 어땠을까?

 

"정확히 그 단어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대충 (모른 척 지나가라는) 그런 말이었는데, (인사받지 말라고 시켰는지) 잘 모르겠어요." (하니, 6월 2일)

 

하니의 기억은 3개월 만에 맑아졌다. "기억이 안나는 대충 그런 말"이 100일 뒤, "무시해"로 확정됐다. 그리고 '라방'에서 민희진의 워딩을 자신의 입으로 전했다.

 

"(매니저님이) 제가 들릴 정도로 '무시해'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니, 9월 11일)
 
뉴진스는 이날 자발적 방송임을 어필했다. "대표님께서 시킨 게 아니냐는 엉뚱한 말들이 나올 수 있을 거 같아 걱정된다"며 민희진 연루설을 차단했다.
 
그러나 민희진은 알고 있었다. '디스패치'가 입수한 카톡에 따르면, 민희진은 뉴진스 멤버 가족과 '라방' 시간을 공유했다. 민희진 프로듀싱을 짐작할 수 있다.
 
멤버 가족 : 유튜브 지금 하는지요?
 
민희진 : 버니즈가 좋은 것 터트려서 살짝 미뤘어요.
 
민희진 : 하나님 감사합니다. 애들 잘하라고 판 깔아주네요
 
멤버 가족 : 7시 유튜브인가요.
 
 
# 2024년 10월 15일
 
하니가 국정감사에 나타났다. 환노위(환경노동위원회)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한 것. 그는 직장 괴롭힘의 산 증인(?)으로 "멤버들을 위해" 혼자 나갔다.
 
10월 15일, 하니는 국감에서 눈물로 호소했다.
 
"해당 걸그룹 멤버들과 먼저 인사를 했고, (그들이) 5~10분 후 다시 나왔다. 매니저가 멤버들에게 '못 본 척 무시해'라고 하셨다" (하니, 10월 15일)
 
"제가 왜 이 일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애초 왜 그 분(매니저)이 일하는 환경에서 그런 말 하셨는지 이해가 안 간다" (하니, 10월 15일)
 
6월 2일, 하니의 최초 기억을 살펴보자. 그는 먼저 인사평가(?)를 했다.
 
"(아일릿 멤버1) 나를 보자마자 놀란 것 같았지만, 고개 숙여 인사했다. 놀라고 불편해 보였다." (하니, 6월 2일)
 
"(아일릿 멤버2) 나라는 걸 알고 나서 몸짓이 조금 차가워 보였다. 그냥 인사만 짧게 하고 몸을 숙이는 느낌?" (하니, 6월 2일)
 
"(아일릿 멤버3) 나를 보고 가볍게 고개를 숙이면서 아주 작게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몸이 굉장히 굳어 있었고 불편해 보였다." (하니, 6월 2일)
 
하니는 당시, (어른들보다) 어른스러웠다.
 
"나는 왜 그들이 어색해하는지 완전히 이해해요. 미디어나 회사에서 경쟁이 너무 많으니까요. 그래서 난 그걸 완전히 이해합니다." (하니, 6월 2일)
 
하니의 기억은 거꾸로 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진다. 누가 기억 세포를 흔드는 걸까? 분명한 건, 변곡점마다 민희진이 있었다는 것. '디스패치'가 목격했다.
 
'무시해'는 애초 하니의 워딩이 아니었다. 그건 민희진이 뽑아낸 키워드였다. 카톡에서 빌드업되고, 라방에서 확증되고, 국감에서 편향된 민희진발 어록이다.
 
동기화된 논증 오류 :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증거에는 매우 엄중한 기준을 내세우면서도 욕구에 맞는 생각은 얄팍한 증거를 비판 없이 수용한다.
 
'동기화된 논증'은 편향을 활용해서 우리가 이미 믿는 것에 들어맞는 증거만 보고 우리를 뒤흔드는 증거는 무시한다. (데이비드 로버트 크라임스, '페이크와 팩트')
목록 스크랩 (0)
댓글 5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모공쫀쫀 탄력충전💖 CKD 레티노콜라겐 모공탄력 마스크 #모탄팩 체험단 모집 (50명) 220 04.28 20,9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9,2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00,8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4,0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99,7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6,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7,0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7,7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7537 유머 김찌중독 일본인 유학생 근황 1 20:43 253
3057536 기사/뉴스 '왕사남' 박지훈, 천만 배우 소감 "평소처럼…떠 있는 모습 보기 싫어" [RE:뷰] 20:42 86
3057535 이슈 오늘 헤메코 반응 좋은 르세라핌 엠카 무대🧛‍♀️🎉 20:42 217
3057534 기사/뉴스 14억 원 유용한 30대 거창군 공무원 고발 직위 해제…공무원 5명 경남도에 중징계 요구 1 20:42 127
3057533 팁/유용/추천 멀버리 가방과 시작되는 손종원 셰프의 하루 1 20:41 426
3057532 유머 다음 면접자가 온실 속의 화초로 보인 이유ㅋㅋㅋㅋㅋㅋ 4 20:41 634
3057531 유머 차승원 앞에서 뇌절 성대모사 4 20:40 122
3057530 기사/뉴스 임지연, 20살에 문신한 부위 고백..."촬영 끝나자마자 지울 것" ('조목밤') [MHN:픽] 3 20:40 990
3057529 유머 일본 지역별 도시인식 6 20:38 421
3057528 이슈 개특이한 아일릿 이번 수록곡 4 20:38 593
3057527 이슈 편의점 알바하기 빡친다… 8 20:38 610
3057526 유머 엄마: 산에 독수리 다쳐서 못날아. 죽었어 13 20:37 1,605
3057525 이슈 25명 남자의 얼굴을 인스타에 박제헸던 리한나.jpg 10 20:36 1,333
3057524 팁/유용/추천 덬들이 생각하는 배우 박보영의 인생캐릭터는??????.jpgif 13 20:36 149
3057523 이슈 민간인 2주차 김종현 사회 적응하는 브이로그(성수,한강) 1 20:36 136
3057522 이슈 네타냐후가 레바논 계속 폭격중이라고 올림 9 20:33 586
3057521 기사/뉴스 ‘쓰봉 사재기 대란’ 옆나라도 똑같네…품귀현상에 경매 사이트까지 올라온 일본 2 20:32 353
3057520 기사/뉴스 최태원 "AI 경쟁력 위해 일본과 협력해야"…한일 경제통합 제안 51 20:32 856
3057519 이슈 배트로 머리 직격 당한 심판,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 불명 10 20:32 1,264
3057518 이슈 박지훈 군악대 갈 생각 1도없다고 밝혀....jpg 34 20:29 2,493